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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오른쪽 밑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형태가 매복사랑니라는 하더군요. 잇몸에 사랑니의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겉으로 들어난 부분은 정말 살짝 들어나 있는 데, 보여지는 부분과 잇몸안에 묻혀 있는 부분을 칫솔질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물질이 끼였을 때 제대로 처리를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20대의 어릴때는 몸의 면역력이 강해서 이물질이 조금 끼어도 아프지도 않고, 염증도 안 생기지만, 30대가 들어서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이대로 방치해두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는 40대,50대가 되면 더 심하고 기간이 긴 염증을 달고 살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군요.

의사의 입장으로는 사랑니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이빨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고, 현재는 아예 이빨로써의 기능을 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빼는 것을 추천하지만, 몸에 메스르 대야 하는 수술이라서 거부하는 손님들도 많다는 듯.

저는 간편하게 뽑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뽑으면 같은 증상으로 인해 염증이 일어나는 일은 원천적으로 봉쇄가 되니, 오히려 뽑고나서 조금 고생하고 평생을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 들었습니다.


왼쪽 밑도 매복사랑니라서 뽑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일단 사랑니는 한개씩 밖에 못 뽑게 되어있다고.

두개를 다 뽑으면 식사가 불가능하니 한쪽만 뽑고 그게 완치되면 나머지 한쪽을 뽑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염증이 생기지 않은 사랑니를 일부러 빼는 것은 의사로써는 추천하지 않는 다는 군요.

평생 염증이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고, 정말 희소한 경우로 사랑니가 필요할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되지 않은 사랑니는 놔두는 것이 어떻겠냐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싶었는 데, 사랑니 발치에 관해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의견이 갈리더군요.


어쨋든 그런고로!

발치하는 데 든 가격은 일단 4천엔.


마취를 하고 조금 기다렸다고 뽑는 작업을 했는 데, 사랑니를 빼기 위해서 다른 이빨도 조금 갈아야 했습니다ㅠ

사랑니가 참 안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약 15분 가량 걸려서 뽑았네요.

이후 가제를 물고 있으라고 했는 데, 한국병원에서는 2~3시간 물고 있는 다고 하던데, 일본에선 5분가량 물고 있다가 바로 빼더군요.

지혈이 된 것을 확인하고 퇴원이 가능했습니다.

자질 구레한 모든 작업과 사랑니를 뺀 직후에 주의사항을 듣고 대기실에 나오니 총시간은 약 40분가량 들었네요.






여기서 부터 혐오사진!!


제 뽑은 사랑니를 보고 싶으신 분은 밑 링크를 눌러보시면 보실 수 있지만, 그리 추천은 안 합니다 -_-;;



그래도 정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ㅋㅋ


생각보다 사랑니 라는 게 정말 크더군요.


어금니 뒷쪽에 날 정도니 어금니 정도 크기라는 것은 생각을 했어야 하던가요? ㅋ















사랑니 발치 후 그 다음날은 소독과 상처가 잘 여물었는 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틀 연속으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든 금액은 140엔








정말 작은 상처라고는 하지만, 두바늘 꼬맸다고 지금 처절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ㅜ



밥먹기 정말 불편해서 그냥 안 먹는 게 편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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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서.

예방접종 시킬게 많아서 좀 불쌍하기도 하다 ㅋㅋ


아직 3살이 안된 하루도 일본뇌염접종이 남아있음ㅠ






보육원에 등록하라~! 는 이야긴데, 1회 무료가 붙어있는 것은 좋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로써 나에겐 별 필요없는 제도.

1회무료라고 해도 끽해야 9시~12시 세시간 무료라 쓰기 정말 애매한 녀석이다.








유치원/보육원의 원내개방에 대한 선전도 해줬음.

4월에 시작해서 9월로 끝인듯.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가 적힌 책자들도 받았음.

아이를 키우는 데도 가이드북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에게 이 가이드북은 정말 엄청나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우리집은 도와줄 사람이 널렸음






실내에서 행하는 아이를 위한 이벤트.

그러나 보건소 직원은 3살부터가 추천이고, 그보다 어릴때는 비추라고 하더라...


이렇듯 일본에서는 아이가 태어난 직후에 보건소 직원이 나와서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등을 이야기하고 간다.

이것으로 인해 원치않는 아이를 가진사람이 아동학대를 일삼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등이 있다는 듯.

오히려 이게 귀찮아서 시간이 없다는 둥. 친정에 있어서 아이를 보여줄수 없다는 둥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보건소 직원과 만나는 것을 계속 거부하면 블랙리스트로 찍혀서 아동학대의 의심이 든다고 보건소에게 감시를 당하는 이야기.


그래서 결론. 린은 잘 크고 있습니다~

초반에 체중이 잘 안늘어서 아내님이 걱정을 했었지만, 저번주부터 급속도로 증가하여 간신히 아슬아슬 정상의 범주에 들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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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말 특이한 라면을 발매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파란색이 자라맛이다.


....자라맛?

그 정력에 좋다는 자라맛???


이건 먹어봐야됨!!



빨간색은 상어지느러미맛.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할지는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상어지느러미의 뜻을 가진 [후카히레]라 하면 최고급 중화요리로 유명하다.

그런 고급 식재료를 모티브를 한 컵라면이 발매!


우연찮게 편의점에 들렸다가

이건 먹어봐야 됨! 하고 내 손에 들고 말았다 ㅋㅋ


그러나 아마도 먹을 수 있는 것은 좀 나중이 되야 할듯...ㅠ








집주변 공원 산책 가는 길을 조금 바꿔본 것 만으로 꽤나 운치있는 거리를 발견....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듯 싶을 정도로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거슬렸지만, 멀리서 보면 상당히 멋있었다 ㅋ






공원에 도착!

아침에 공원에 오니 사람이 바글바글 하던 이 작은 공원도 사람 한명 없더라 ㅋㅋ










그렇게 아들과 둘이 전세내고 놀았던 이야기 ㅋㅋ


한적하게 가족끼리만 놀려면 공원에 가는 시간을 아침시간으로 바꾸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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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해.

늦으면 내년쯤에 일본인으로 귀화가 완료될수도 있다.


물론 영주권 신청도 병행해서 할것이기에 결과가 어찌되었던 앞으로 3년사이에는 집을 사지 않을까..

올해 육아휴직을 하는 바람에 내년이나 내후년쯤에는 집을 살 수가 없다.

육아휴직 수당은 수입으로 인정받지 않기에 세금이 떼이지 않는 좋은 점도 있지만, 육아휴직수당을 제외한 내 연수입은 100만엔가량밖에 안되기 때문에 집을 사기엔 불가능한 금액.



일단 집을 사는 것이 늦어도 3년뒤쯤으로 생각을 해보기에, 요즘은 주변 일본인 아재들이나 아주머니들에게 상담을 하는 중.

뭐, 간단히 말하자면 알바하다가 할말없어서 심심하니까 심심풀이 농담따먹기 하는 것이다ㅋ


그런데, 40~50대 연령의 사람들은 남여를 불문하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한다.

집사지 말라고.

집을 사고 싶다고,자신의 집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끽해야 15년이란다.

자식들이 대학교에 입학한 순간부터 마이홈은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들 한다.


내가 접한 사람들만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는 모르지만,그들이 말하는 일본인의 집관념이란 정말 단순했다.



20대에 결혼. (요즘은 30대도 많이들 하지만, 당시에는 20대 결혼은 당연한 것)

그리고 20대~30대 초반까지 출산.

이때쯤에 집을 삼.

그리고 아이들이 대학교에 가는 20년후.

약 50대초반에 들어선 나이.


대학교에 간 아이들은 집에 있지 않다.

알바와 학교와 친구들과의 우정을 시험하는 데 바빠서 집에는 잠도 가끔밖에 자러 오지 않을정도..


더군다나 이후에 취직하고 결혼하면 집나가서 자기들이 집을 빌리던 사던해서 나간다.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부모집에서 같이 사냐고 다들 독립한다고 한다.


자...생각을 해보자. 아이2명의 4인 가족 기준으로, 방은 보통 4~5개된다고 한다.

와이프와 단둘이서 방4~5개되는 큰집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고 50대~60대사이에 집을 팔고 작은 아파트의 월세살이를 시작하는 게 진리라고 하더라.


그럼 이 집은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과연 얼마나 있는 것일까? 감가상각으로 생각해보면 집의 가치는 매년 줄어든다고 한다.

누가 20년~30년가량 살던 집을 사서 살고 싶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가격이 정말 착하지 않은 이상, 팔리지 않는다.

그러니 결국 헌값에 내줘야하는 일이 발생된다고 한다.

집은 해체되고 새집이 지어져서 새로운 가족에게 새로 분양되는 수순이라고 말한다.



그럴꺼면 집을 사는 의미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차피 집 팔꺼 아냐? 그것도 싼값에.

집을 산다쳐도 결국 월세와 비슷한 값을 원가와 은행이자의 명목으로 매달 지불해야한다.

결국 매달 돈을 내야하는 것은 다름이 없다.

또한 매년 제산세를 내야한다.

이렇게 20년~30년가량 주택할부금을 지불하고 나서야 내집이 된다.

이후엔 매년 세금만 내면 된다.


여기에 살짝 의문이 드는 것이, 간신히 내집이 되어서 이제 월세를 안내도 되게 되었으니 오히려 그때부턴 절약되는 거 아냐? 싶었는 데, 일본 정부의 시스템은 참 잘되어있는 거인지, 서민을 괴롭히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하다.


세금폭탄.

그것이 일본정부를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일단 집을 살때 세금을 정말 엄청나게 물린다고 한다.


*금액에 대해서는 제대로 찾아본다던가 계산한다던가 한게 아니라 아재들의 대충 말하는 것들입니다.


첫해에는 집살때 세금이 어마어마해서 보통 7.5%가량...2천만엔짜리 집을 사면 150만엔이 세금이다 -_-;;;


그리고 매년 세금을 물리는 데,2.7%가량된단다.

2천만엔짜리면 54만엔..

54만엔이면 4만5천엔짜리 월세에 살고 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일본정부의 대단한점은, 주택할부제도를 이용하여 집을 산 사람들은 할부금이 남아있으면 그 금액에 비례하여 원천징수세를 비롯한 세금 경감을 해줘서 결국 실질적인 세금은 거의 안내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주택할부를 모두 갚는 20년~30년후.

이 세금이 고스란히 온다고.


그렇다고해도 [자산]으로써의 가치가 있는 집이 득이라고 생각이 되었지만, 그도 그게 아닌가 보더라.

저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월세내는 것과 다름없는 데, 집이 손에 남는 것 아닌가...

그 이후에도 4만5천엔짜리 월세사는 것보다 좋은 거 아냐? 싶었는 데...

위에도 썼듯이 일단 집이 필요이상으로 크다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지만, 그부분은 제외하더라도 다른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감가상각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고.

집은 산 시점부터 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부동산이라는 관점과는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니...

월세에 살때는 집에 무엇인가 문제가 생기면 일단 집주인에게 말하고 집주인에게 해결을 해달라고 하면 된단다.

계약서에 의해 소모품은 보통 세입자가 부담하지만, 그외에 것은 집주인이 다 부담해서 고쳐주거나 한다고들..


그러나 집을 사고 무언가가 부서지거나 하여 고칠때, 전부 다 자신의 돈으로 메꿔야한다고.

처음 집을 샀을 때는 당연히 별 문제 없지만, 10년쯤 지났을 때부터는 정말 하나하나가 고장나고 부서지고 하여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니 집을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농경민족의 피가 흘러서 그런지 집을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가지고 있지만, 이거 아재들이 하는 말은 정말 설득력이 있잖아...

듣고보니 그냥 월세살이 하는 게 좋아보여 (....)




이야기를 듣고


아내님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이야기를 했는 데, 쪼잔하게 굴지말고 그냥 남자답게 사라고

(내 얘기 들은 거 맞어?)


....그렇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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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육아휴직 기간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서 알바를 뛰고 있습니다 -_-

금.토.일.월. 주4회 아침6시부터 10시까지의 4시간 근무.

그러나 점장 클라스를 일반 알바 최저임금에 맞추어 주지는 않기에 시급은 1500엔을 받고 있습니다.

야간할증시급은 1800엔으로 설정했지만, 현재는 야간에 근무하는 일이 없기에 명실공히 시급은 1500엔.

알바수당은 이번달 약 11만엔가량 되겠네요.


일단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의 근무가 아내님에게 그나마 영향을 별로 안 끼치는 시간대라 설정하긴 했는 데, 막상 일을 해보니 남의 돈 벌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역시 제가 집에 있는 것과 집에 없는 것은 많이 차이난다고 매주 화수목요일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내님.


근무지가 가깝기에 일단 근무하는 날은 집에 10시가 살짝 넘어 도착하여 점심시간 전 까지 아들 하루를 데리고 어딘가로 살짝 외출.

혹은 아내님이 장을 보러 갔다오는 동안 저는 집에서 아이들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쉬는 날도 동일.

장보러 가는 것도 원래는 제가 하려고 했는 데, 설득에 실패하였습니다.

여자에게 있어 쇼핑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 발산이라고 (..)

장을 보는 게 아니라 쇼핑을 하는 것이랍니다.

*서로의 취향이 많이 차이나는 점도 한 몫함.


점심은 12시에 먹는 데, 꼭 집에 와서 먹이고 바로 어디론가 외출해야합니다.

하루와 린을 현재 집에서 키우기란 사실 시한폭탄을 들고 뛰는 것과 같습니다.

요즘은 정말 집에서 편히 지내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 되었네요.

어딘가로 외출을 하지 않으면 아내님도 짜증을 내고 하루도 울상을 짓으며 린도 울어댑니다.

그런고로 근처공원은 이미 답사를 모두 마치고, 저의 행동반경이 점점 넓어지고 있음.









하루가 린에게 해꼬지를 한다고 할까요...

엄마를 린에게 빼앗긴 듯한 기분을 가지고 있기에 린을 공격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지요.

얼렁 말이라도 통해야 뭐..(....)






금방 잡아 올린 생선류를 파는 시장도 발견!

주말만 간헐적으로 오픈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런 좋은 시장이 있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조만간 구경와야 겠습니다.





꽤 멀리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던 U.K

미국풍 음식점으로 유명한데, 딱 한번 와보고 또가고 싶다는 생각을 쭉 했었지만, 갈수 있는 상황이 도저히 안나오더군요ㅠ







린은 잘 크고 있습니다.


나쁜짓만 골라서 하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천방지축으로 움직여서 아내님을 곤란하게 하는 하루와는 대조적으로 린은 아직까지 하늘만 보고 누워있기에 아내님의 사랑은 이제 린에게 완전히 옮겨간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_-;;

이런 린도 앞으로 1년이면 걷기시작해서 하루 이상으로 곤란하게 할꺼다ㅋㅋ


그때쯤 되면 하루는 좀 말이 통할려나~!






저에게 있어 요즘 가장 큰 뉴스는 바로 우리 하루가 드디어 !!!

간단한 심부름을 해주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간 심혈을 기울여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도 잘 되지 않던 것이 한순간에 되더라고요 -_-;;


쓰레기를 건네주며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부탁하면 쓰레기통에 가서 버리고 와줍니다 ㅎㅎ

하루가 처음 쓰레기를 버려주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수 없더군요.

지금은 재미가 들려서 쓰레기가 생기면 무조건 하루에게 버려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ㅋ


또한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다가도 쓰레기 부탁을 받으면 벌떡 일어서서 버리고 오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마도 조금만 더 크면 [나 이거 마저 놀고 할께] 이런식으로 말하지 않을까요? ㅋㅋ

잘놀고 있던 모습이었던 지라 설마 쓰레기통까지 버리러 가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시켰는 데, 해보길 정말 다행이었음!


이렇게 하나둘씩 배워나가며 성장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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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물품을 확인중



결론은 이녀석을 사기로 함.



다른건 아내님에게 사진을 보내면 상의하러 찍어둠








여러 형태에 맞춰서 여러물품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야함









그리구 구입할 녀석의 가격을 보니...세금별도의 7980엔이라니...ㅡ.ㅡ


너무 비싸잖아ㅠ





세금포함했더니 8618엔....



그러나 이건 어쩔수없는 필요경비.


조만간 애기데리고 가야할 곳이 많은 데, 비오는 날은 이게 꼭 필요함.






장착전 자전거의 마지막 모습.








일단 설명서를 확인하며 그럼 조립을 해볼까~!







아기 태우고 타는 자전거 전용으로 만들어 진 녀석이라 그런지 확실히 구조가 확실하다...





완성본.


비오는 날은 이렇게 아들은 비를 안 맞고 탈수 있게된다!!







이게 평상시 모습!



어쨌거나 아들은 좋아라 하니까 문제없음!





....이걸 사고 있는 도중에 대학 후배 이슬이에게 연락이 와서 집주변인 오오토리에 와 있다는 메세지를 보고 할말을 잃었다 -_-

지...지금?

오늘?

잉?


때마침 점심때쯤인 시간. (11시30분정도?)

게다가 대학졸업하고 한번도 본적도 없기에 (6년만인가...) 나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일단 아내님에게 연락을 하니, 이미 점심을 준비중...

ㅠㅠ


게다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아내님께 잠깐 외출을 한다니까 아내님도 쌩뚱맞다는 얼굴로...

[지금? 오늘??다음주쯤이 아니고 지금당장???]

(...) 그부분에 대해선 나도 할말이 없다. ㅋㅋㅋ


[밥먹고 올께~]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 시기였기에 집에 돌아가서 점심을 먹고 만나면 좋겠다~ 싶었는 데, 안타깝게도 모종의 이유로 2시쯤엔 출발해야 한단다...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하면 1시...-> 아들 밥먹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리고 이슬이가 있는 곳에 출발하면 정말 얼굴만 살짝 보고 헤어져야하는 구나~ 싶었는 데, 여차저차 우리집까지 와줬다 ㅎㅎ

집안에 까지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육아에 지쳐 제대로 잠을 못자는 아내님은 린과 함께 주무시고 계셔서 나는 하루를 데리고 주차장에서 놀고 있다가 살짝 이야기꽃을 피우고~!

시간 관계상 그리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 무색하게도 어디 카페에 가서 몇시간이고 수다를 떨고 싶은 마음이 들었.....


이슬이와 같이 온 또 한명의 후배는 안타깝게도 거의 기억이 나질 않았다 -_-;;

얼굴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데...그리고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 데...하는 느낌.;;;;

이건 분명 나의 뇌가 노화하여 기억력이 떨어진것과 관계하는 지에 대한 상관관계를 고찰해봐야한다고 생각함. 암ㅋㅋ

최소한 하고로모에 같이 유학 온 애들은 기억하겠는 데, 나고야에 간 아이들은 사실 잘 기억안나 (...)


또한 깜짝 선물로 출산축하선물도 받았음!




결론은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웠고 감사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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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오른쪽 어금니 쪽 잇몸이 살살 아파오더니 아침이 오니 아팠던 곳이 꽤나 부어올랐다는 것을 느꼈다.

엊저녁에 치과를 다녀온다고 아내님께 보고를 하고 치과 오픈시간 맞춰서 왔건만...


평일 낮 시간에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라 생각했는 데, 오히려 나같은 사람이 많은 지, 아침 일찍은 조금 분주하다고 한다.

점심시간이나 오후 2~4시사이가 일반적으로 제일 널널하다는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예상이 빗나갔다는 것을 느끼고 앞으로는 참고해야겠음.

[아침 일찍은 예약한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다!]


시간이 흘러 내 차례가 되었고, 진찰을 받았다.


예전에 치과에 갔었을 때 진찰을 받아서 어느정도 내 이에 관해서는 알고 있었는 데, 이번엔 조금 예상외였다.

일단 이 자체는 아직은 문제가 없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나는 이갈이가 상당히 심해서 충치균조차 갈려서 죽어버리기에 이를 안 닦는 다고 해도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 - [물론 에티켓을 위해 매일 잘 닦고 있음!!]

그렇지만 이가 갈리기 때문에 치아가 마모되어 결국 충치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아니...오히려 충치보다 심하지ㅠ 현대의학으로도 치료법이 없으니ㅠ


수면장애의 일종인 이갈이와 코골이현상을 모두 심하게 가지고 있는 나라서 아내님께는 항상 죄송하다.

(지금은 따로 자고 있지만! ㅋㅋ)

사실 내가 이런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25살정도되서다.

그 이전에는 이갈이와 코골이를 했었는 지 안했었는 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_-

누군가 알려준적이 없으니!

가족도 알려준적이 없고.

그 흔한 군대 내무반 선후임들도 내가 이갈이와 코골이를 한다고 뭐라고 한다던가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으니, 아마도 예전에는 안 했었지 않았나 생각해보긴 한다.

특히, 군대에서는 이등병때 이걸로 갈굼당한 적이 없다는 것은 의문을 넘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특히 후임 중 한명인던 [오인균]이란 녀석이 코골이로 엄청나게 갈굼당하던 모습을 보던 나라서...

(참고로 난 갈군 적 없다!)


그런데 아내님과 동거를 할 쯔음에 아내님께 내가 코골이와 이갈이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난 그 이야기를 믿을 수가 없었다.

수면중에 일어나는 일이니 내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것이라 당연히 내가 알지 못하니!!

시대가 좋아졌다고, 내가 자고 있던 사이에 아내님이 동영상 촬영을 해서 보여주었기에 그제서야 믿을 수 있었다.

보통은 스트레스때문에 많이 일어난다는 풍문이 있었기에, 내가 군대에서도 안 받던 스트레스를 해외생활중에 받았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정도로 유학생활은 힘이 들었다는 것일까...


그러한 와중에서 2010년도인 그때도 잇몸이 부어올라서 치과에 갔더니 그때 처음으로 이갈이의 무서움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갈이로 인해 이가 마모되어 작은 구멍이 생겼는 데, 그곳으로 병균이 침투하여 잇몸을 공격하였단다.

눈에도 보이지 않는 너무나 작은 구멍으로 인해 정말 소량의 병균만이 침투할 수 있었고, 그곳의 신경세포를 건들여도 아픔을 못 느낄 정도의 너무나 소량이었다고 한다.

그러니 난 아픔을 느낀 적도 없는 데 이 안쪽의 잇몸이 이미 다 썩어 문들어졌다고 들었다.


왜 내가 아픔을 느꼈는 가 하면, 해당 이의 잇몸은 썩었지만, 우리의 몸은 병균과 싸워주는 백혈구라는 녀석이 있다.

그 백혈구가 싸워서 죽은 녀석과 병균이 함께 나오는 데, 그것이 바로 고름이다.

그렇기에 해당 잇몸의 안쪽에 고름이 차고 넘쳤는 데, 고름이 빠져나올 구멍이 한없이 작아서 나오질 못하고 잇몸안쪽에서 놀고 있는 것이 내 잇몸이 아픈 원인이었다. 당연히 해당 이의 신경세포는 이미 다 죽었지만, 고름들이 바로 옆쪽들의 치아 신경세포를 건들여서 아픔을 느끼는 것.


참 애매한 것이, 이 자체의 신경은 죽었다고 해도 이가 죽은 것이 아니었다.

깨끗하게 잘 살아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도 치료법은 간단했다.

미세한 구멍이던 이빨의 구멍을 널찍하게 뚫어서 일단 고름을 뺀다.

고름이 다 빠진것을 확인한 후에 마치 충치에 금을 씌우듯이 이에 다른 물질을 집어 넣어서 이에 더이상 세균이 들어갈수 없게 막아버린다.


그리고 6년이 흐른 지금.

이번엔 다른곳에서 잇몸이 아파오길래 당연히 예전과 같은, 혹은 비슷한 이유로 아프지 않을까 생각하며 치과를 향했다.


그랬더니!!


이번 문제는 사랑니!


사랑니는 대략이런 녀석이다.



20대에는 몸이 건강하니 면역력이 강해서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세균이 들어가도 아프지도 않고 문제가 없었는 데, 이게 30대가 되니 몸은 아직 팔팔하다고 느끼나, 몸은 솔직하다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아픔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30대라서 나름 건강하다고, 또 몇일 지나면 괜찮아졌다가 언젠가 다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아픔을 느끼거나 한다고 하더라.


사랑니는 엄청나게 아프다고 들었는 데, 가끔 살살 아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 그렇게 아프진 않았다는 것이 놀라울따름...;;


뭐 어찌되었건 뽑을까 안 뽑을까 선택을 하라더라.

안뽑는 다는 선택지도 있는 데, 그것은 앞으로도 가끔 이렇게 부어오는 것은 각오해야한다고.

....

뽑으면 한달정도 고생하지만, 그 이후는 이렇게 부어오는 일은 없을꺼라고..


그래서 뽑는다고 결정했습니다ㅎ






일단 염증이 가라 앉아야 한다고 하며 항생제등을 처방 받았음.






2230엔...ㅠ






이갈이 자체만으로도 문제였는 데, 이젠 사랑니까지 날 가지고 노냐...ㅠ



치과의사는 아프지 않은쪽의 사랑니는 내비두다가 아프거나 하면 뽑는 걸 추천하더라. 그러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사랑니는 20대에 뽑는 걸 추천한다고 써있는 건 대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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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각은 어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나.


이유는 정말 단순하게 그전날 준비한 비자 갱신에 관한 서류를 모으러.



아들의 밥을 먹이고 바로 출발!

일단 내가 지금 일하는 곳인 다카이시 카모점포에 가서 서류 하나를 집어서 다음 목적지인 이곳에 도착.


일본에서 혼인신고를 한 곳인 카이즈카가 아내님의 본적지 주소가 됨으로 인해 이곳에 호적등본을 띠러 가야했다.


정말 가끔 생각하는 것은, 혼인신고를 다카이시에서 했으면 편했을 텐데...ㅠㅠ






카이즈카 역앞에서 파는 디저트.





아내님이 이곳에 살던 때 즐겨먹던 것으로, 호적을 띠러 이곳에 들리면 항상 이 치즈케이크를 사오라고 그러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들고...





작은 거 부터 냠냠





큰것도 냠냠


돌아오는 길에 회사에 들려서 재직증명서를 받았다.


이후로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다음 목적지는 일본 법무성.


딸이 태어났음으로 인해 호적이 추가되었으니, 호적등본과 주민표를 새로 뽑아서 제출해야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임으로 자전거타고 훌쩍~!

아들도 얌전히 있어줘서 다행이었다 ㅎㅎ


아들을 데리고 외출하지 않으면 딸과 아들을 혼자서 아내님이 봐야하는 데, 그것은 너무나 심한 중노동이라는 점 때문에 현재, 왠만해서는 내가 아들을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좋아라 하는 아들을 보면 잘 데리고 나왔다고 생각은 드는 데!


가끔 일봐야 하는 나를 귀찮게 한다는 점이...-0-;;;


[하루야~아빠는 바쁘다고! 놀러온게 아니야!]





아들 혼자 신나서 돌아다님ㅠ


이상한데 가지 말라고 말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나ㅠ



이번에 혹시 귀화가 떨어질수도 있으니 영주권 신청도 같이 해도 되는 지 확인삼아 물어보았더니, 상관없단다.


귀화의 경우는 법무국에서 주관하고, 영주권의 경우는 입국관리국에서 주관한다고 한다.

심사하는 곳이 다르니 둘다 진행해도 상관은 없는 데, 만약 귀화가 허가되면, 영주권의 경우는 파기가 된다고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

혹여라도 영주권 신청중에 귀화가 완료되면 영주권을 따기 위해 서류작성등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는 것이니 추천하지는 않는단다.


귀화서류는 엄청나게 짜증날 정도로 많았지만, 영주권의 필요서류는 생각보다 너무나 간단하고 적었기에 그냥 신청해보기로 결정.







우체국에 들려서 통장 정리를 한번하고~ 10엔벌기 부업도 해주고~!






서구청에 와서 주민표와 과세증명서,납세증명서를 발급받음!


세금 잘내는 사람에게나 비자를 준다는 일본..





그리고! 구청에서 만드는 주민표 카드를 신청하면 자동발급기에서 50엔싸게 발급이 된단다.


한국은 발급기에서는 공짜로 발급되던데ㅠ

그래도 50엔싸게 발급받기 위해 카드를 신청!


내꺼는 그렇게 발급받았는 데, 아내님 세금납부증명서등은 내 카드로 발급이 안되니, 일반 창구에 가서 발급받았다.







주민표2부에 300엔!




돌아오는 길에는 죠신에서 라쿠텐 포인트를 모으러 돌아다님ㅋㅋ


고작 500엔벌자고 엄청 멀리 떨어져 있는 점포 3개를 돌아보고 왔다.


다이어트 겸사겸사! 아들을 데리고 나와서 아내님에게 점수도 따고!

나쁘지 않잖아? ㅋ







집에 돌아와서...


요즘 아들은 기차에 열중하고 있다.

남자아이는 당연히 거치는 관문이라고 하는 데..

조금 이상한 기차를 만들어 놓았지만, 요즘은 계속 이렇게 뭔가를 일렬로 기차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사진찍을려고 하니 부끄러운지 뒤돌아버리는 아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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