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에 10만엔을 넘게 주고 샀던 다이슨 청소기가 고장.
원인은 청소기 흡입구의 바퀴가 하나 떨어져나간 것이 문제였다.
왼쪽 바퀴가 없으니 롤러가 돌아가질 않는 데, 그부분이 부서진 것이다.
스카치테이프로 붙여서 사용을 해보니 불편하긴 하지만 사용은 할수있어서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사용을 하다가 도저히 짜증이나서 안되겠다고 롤러를 하나 구입을 하던지, A/S를 맡기기로 하여 알아보았다.
가격이 싸면 그냥 구입을 할려고 했는 데, 저게 1만엔정도하는 가격이더라.
-_-
1만엔이면 싼 청소기를 하나 구입하고 남는 금액이다.
A/S쪽이 쫌 싸겠다 싶어서 다이슨 본사에 연락을 취해보았다.
구입 후 2년간은 기본적으로 무상수리 기간.
하긴...그래서 이 가격인건가!
바퀴가 부서진 원인은 알수가 없었기에 전화상담원에게 물어보니 이걸로 계단을 청소하면 안된다고 (...)
계단을 청소하면 바퀴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과연! 집을 사고 2층이 생겨서 계단 청소를 이걸로 했던 게 문제였던 거냐!
수리를 위해 저걸 본사로 보내야하나 싶었는 데, 그냥 버리란다.
새걸로 하나 보내주겠다고 ^^;;
처음 한번은 공짜로 보내주는 데, 2번째부터는 유상수리가 된다고 한다.
고장난 걸 계속 쓰다가 새걸 받아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음.
그와 더불어 2층청소를 위해 무거운 청소기를 들고 왔다갔다 하기가 너무나 귀찮았다.
덕분에 구입한 2만엔짜리 청소기.
다이슨 청소기로 경험을 해서 무상수리 기간을 5년으로 추가했다 (...)
금액이 천엔가량 들고 수리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 부분이 커서 지금까지 무상수리기간을 늘린 적은 없었는 데, 경험해보니까 늘리고 싶어짐.
선이 없는 코드레스 타입이다.
거치대에 놓으면 충전.
사용은 선이 없어서 정말 편함.
또한 자동차 청소에도 쓸수 있도록 이렇게 작게 분리할수 있는 분리형을 구입했다.
첫날 사용해본 소감은 정말 만족했다.
지금까지 무거운 청소기를 들고 왔다가 갔다 선 들고 움직이는 귀찮은 일이 없어진 것이 정말 행복했다만...
몇일 사용해보니 다이슨 청소기가 왜 다이슨 청소기라 불리우는 지 알겠더라
흡입력이 차원이 달랐다.
이건 뭐 청소기를 돌려도 제대로 빨아들이질 못하니 청소했다는 마음이 별로 들지않았다...
비싼게 비싼 값은 한다는 생각을 하며, 전자기기는 역시 비싼 걸 쓰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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