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뱅크 (일본농협) 출자금 강제 반환

...그동안 머리속에서 지우고 잊어먹고 있던 농협 출자금.

제가 블로그를 막 시작할때 출자를 했었느니, 아마도 2010년도 정도에 가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요...

농협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출자금액이 1000엔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운 점이었는 데, 그 아쉬움을 만회할만큼 좋았습니다.

제로금리라 불리는 일본에서 천엔의 출자금으로 매년 10~30엔의 이자가 붙어 있는 것은 정말 기쁘군요.

오랜만에 찾아보니 배당금은 이미 통장으로 들어와 있어서 1100엔정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 연도 배당금은 0엔인가 봅니다ㅠ

현재 일본의 어느 은행에도 이런 고금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것도 이제 끝이났습니다.

귀화하고 명의변경때문에 은행을 찾았더니 이젠 법이 바뀌어서 탈퇴를 해야만 한다는 군요ㅠ

...눈물납니다.

어차피 푼돈이긴 합니다만 ;

티끌모아 티끌이라지만, 그 티끌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쉽기 그지 없음...

만약 귀화와 명의변경이 행해지지 않았다면 탈퇴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신규가입자는 집주변에 농협이 있어야만 가입이 되는 데, 저같은 기존의 가입자들은 집주변에 농협이 없어도 가입이 되었지요..

그러나 명의변경을 하면서 농협주변에 사는 것이 아닌게 발칵되어서 강제탈퇴를 당하게 되었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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