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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 이제 6개월을 간신히 넘긴 딸 린이 잡고 일어서기 스킬을 혼자서 터득했다.

 

 

 

 

 

 

 

 

 

 

 

하루때 정말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기에 린은 1년간 그냥 천장만 보고 살았으면 하면서 하루때와는 달리 연습도 안시키고 그냥 누워만 있게끔 유도했는 데도 벌써 서버리면 어쩌란 말인가 (....)

 

 

한편으로는 기쁨.

한편으로는 슬픔.

7개월차부터 벌써부터 두려워진다.

 

 

그건 그렇고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단지리 마츠리

 

 

2015년 일본 다카이시 단지리 축제! - 오오조노-

작년 포스팅도 참고하자.

 

올해는 하루도 나름 끌었다고 본다.

아니 끌렸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어기영차]에 해당하는 구호 [소랴-]도 외쳐주면서 걷더라 (.....)

 

 

 

 

 

 

 

 

내 근무지가 다카이시로 전근을 왔기에

 

작년과는 다르게 나도 도중참가가 아니라 아침부터 참가할수 있었다.

 

 

 

 

그러나 아침부터 항상타고오는 난카이 전차가 사고로 인해 움직이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움직여야 했다.

 

 

 

 

 

 

 

아들 옆에서 처제가 잘 유도해주고 있다.

이제 중학교 들어간다는 거 같은 데, 사립 넣는 다고 입시 공부때문에 머리가 터질려고 하더라

 

 

 

 

 

 

 

 

 

 

 

 

 

 

 

 

 

 

 

 

 

 

 

 

 

아이들이 같이 끄는 것은 두바퀴만 시험삼아 천천히 끈다.

 

그러나 아이라고 하기엔 아직 유아기인 아들인 하루이기에 한바퀴 반 정도 돌고 기브업!

 

 

 

 

 

 

아내님은 오랜만에 친정에 와서 중고딩 친구들을 만나 수다떨기 바쁘더라

 

다들 애기들 낳고 잘 살고 있다는 행복한 이야기들.

 

 

 

난 꿔다놓은 보릿자루 처럼 가만히 있었다.

할일이 없더라.

매년 그렇지만, 올해는 특히 그런듯.

라인, 페북, 이젠 인스타그램까지.

아내님이 SNS에 진출하는 것과 함께 동창들과 연결고리가 짙어지고 난 처갓집에 오면 더 할일이 없어진다는 거겠지.

 

 

 

 

 

 

 

 

 

 

 

 

 

 

처음엔 아들 데리고 친구들에게 인사를 시키나 싶었더니 결국은 중간에

아들을 떨구고 간 아내님 덕분에 난 아들과 함께 하루 반나절을 둘이 놀았다.

 

이넘의 아들내미는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싸돌아 다니는 바람에 오늘 제대로 운동이 되었다.

 

그래! 평소 식생활이 좋지 않은데, 다이어트도 관둬서 별별찮은 운동도 하지 않는 아빠 건강을 위해서 니가 그렇게 움직여댄거지! 아빤 다 알고 있어!

 

 

 

 

 

 

아내님의 작은 아버지와 하루.

 

일본 호칭은 간단한 데, 한국호칭은 정말 어렵다.

나랑은 어떤 관계가 되나?

 

 

 

 

 

 

 

 

단지리 태워준다고 좋아할줄 알았는 데 별반 시덥지 않는 반응을 보이는 하루

 

 

 

 

 

 

 

 

 

 

 

 

 

뭘 본거지?

 

 

 

 

 

 

 

 

 

 

 

 

 

 

 

 

그래도 마지막엔 웃어주었다.

 

사진찍을 때 웃어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를 받는 하루.

부럽다.

 

 

 

 

 

 

밤에도 단지리를 끈다지만, 아내님은 알바를 해야하기에 일찍 돌아왔다.

 

 

 

 

 

 

그러고보니 내 사진이 없네!

자식이 태어나곤 자식사진만 찍고 자기 사진을 찍을 생각을 안하게 되는 듯...

내년에는 나도 단지리 배경으로 사진 찍고 싶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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