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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au가 소뱅의 괴력에 힘들어하고 있는 듯...?

핸드폰 회사로 제가 일본왔을 당시만 해도
무난한 au와 신진세력 소뱅으로 알려졌었는 데요... 소뱅에서 아이폰을 내면서 쭈욱- 치고 올라와서
아직은 au가 우세하다지만 소뱅이 바로 코 앞까지 왔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au는 애플과 계약하고 아이폰을 출시하지만..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약 500엔정도 소뱅보다 비쌉니다...ㅠ (인터넷이용료)
신문에 나오기는 au가 500엔 비싼만큼 자신이 있어서 그랬다는 데요..

소뱅은 인터넷회선을 써먹을데로 써먹고 있는 회선과 같이 두고 있다는 소리인데
au는 인터넷 전용회선을 따로 만들어서 쓰게하고 있답니다.
스마트폰의 후발주자인 au는 그만큼 여유도 많다는 게 현지의 소문.
하지만 실상 제가 쓰다보면 소뱅이 더 좋은듯한 기분이 드네요.

뭐 이거랑 상관없이도..만약 일본에 유학오시는 분에 한해서는 뭐 소뱅이외의 선택지는 부자들만이 할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만요ㅋ

암튼, 소뱅의 독점이 무너지고 au에서 아이폰을 냈으니, 핸드폰회사로서의 후발주자인 소뱅은 손님들이 소뱅해약하고 au로 가는 걸 보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여러가지 이벤트를 내걸고 하데요.

au쪽이 소뱅보다 기본적으로 통화질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au가 내면 소뱅꺼 해약많이들 하겠다...현지에선 소문많았는 데요.
결국 소뱅은 방어에 성공하고 해약건수는 크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할땐 아무리 자신있어도 500엔비싼게 문제인지 아닌지....<- 이리생각하면서 au아이폰임

이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나온게 J:COM과 au스마트폰할인입니다!
J:COM은 인터넷/고정전화/TV회사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거죠ㅎ
인터넷과 집전화가 J:COM인 사람이 au의 스마트폰을 사용할시, 스마트폰 한대당 1,480엔 할인적용입니다! (가족을 포함.최대 10대까지 할인)

기본적으로 J:COM의 요금은 인터넷만 사용할 때는 속도에 따라 3129엔~6300엔입니다. 제가 쓰는 건 제일 비싼 6300엔짜리를 쓰고 있고요..
...속도가 느린 건 참기힘들거든요..
가뜩이나 느린 일본인터넷입니다. 한국에서 초당 15메가다운 받다가 처음 일본왔을 때 초당
50KB나오는 걸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ㅠ
그래서 더 빠르고 더 비싼걸로 갈아타기를 4번...
여기까지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고정전화비는 1.397엔입니다.(기본요금료. 여기에 전화를 쓸경우는 전화비가 추가된다)

헌데 집단맨션일 경우한정이지만 집전화계약을 같이 한다는 조건으로 둘이 합쳐 약 2100엔이 할인됩니다....맨션팩으로 불리죠.
제가 쓰고 있는 건 맨션팩으로 인터넷+고정전화=5460엔입니다.
네..보통 어느회사의 인터넷을 쓰던 5천엔정도 나오죠.
속도괜찮고 덤으로 전화도 놓고 괜찮겠다 생각했죠.
(물론 전화기는 안놨습니다ㅋㅋㅋㅋ할인용으로 계약만 했음ㄷㄷ)


3월부터 시작하는 스마트밸류(スマートバリュー)라는 신 할인시스템입니다.
이거에 au의 스마트폰을 사용, 인터넷무제한계약을 하면 핸드폰요금 1480엔이 할인됩니다.
요즘 스마트폰 실질0엔으로 살려면 인터넷무제한은 기본이지요.

그렇다면<<>>!!

넵 제가 J:COM을 이용중이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니 되겠지 싶었는 데요.
중요한건 인터넷은 제 명의이지만 핸드폰이 여친명의군요.ㄷㄷ
가족이어도 할인은 적용되지만 아직 정식으로 결혼서류를 낸게 아니라
가족은 아닙니다...
여기까지 상황이 설정되어 있는 데...
저랑 여친이랑 핸드폰이 두대이니 매달 약 3000엔할인받을 찬스를 놓치고 싶지않습니다ㅠ
하지만 명의가 문제입니다.

둘중의 하나더군요 인터넷을 여친명의로 바꾸던지 핸드폰명의를 제 명의로 바꾸던지
먼저 리스크가 없는 인터넷을 여친명의로 바꾸고자 알아봤지만..
결혼을 하던지 여친의 주소를 제 집으로 바꿔야 인터넷의 명의를 바꿀 수 있더군요ㅠ

네..불가능했습니다.

두번째가 핸드폰명의를 제 명의로 바꾸는 건데요.
이 방법은 리스크가 있습니다.
여친명의는 학생할인 + 25세이하 할인이 붙어있습니다.
헌제 제 명의로 바꾸면 두개 다 없어집니다ㅠ
두개합쳐서 약 천엔정도인데요..
제명의로 바꾸면 스마트밸류할인 3000엔이 적용되니 결과적으론 지금보다 매달2000엔할인되는 군요.

그리고 두대의 핸드폰 명의 변경에 드는 돈이 약 5000엔..

물론 전체적으로보면 돈은 더 절약되지만 아까운 건 아깝습니다ㅠ

결론은 1500엔 할인이 들어가면 소뱅보다 싸진다는 거고, 그럼 au쪽에 조금은 몰리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있는 데요..

소뱅측은 아무래도 인터넷에 전화까지 묶어서 할인이니 수요가 그리 많지 않으리라는 판단인지 움직이질 않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행은 3월부터이니 앞으로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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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한치끝의 거짓말도 들어가지 않은 제 요금 그대로 올립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첫 달 요금입니다.
잘 보시면 아실테지만 1월 17일날 아이폰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무료통화없는 기본료 780엔의 요금제에서 무료통화 한시간 붙어있는 기본료 약 2500엔짜리 요금제로 변경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업을 가지다 보니 무료통화를 붙이는 게 싸게 먹힌다는 걸 깨달았죠.
아이폰을 사서 그렇게 요금이 늘어났다고는 생각하기 힘들었습니다만......



문제는 국제전화
아놔 저 5520엔 저것만 없었어도 폰요금 3665엔이었을텐데
아버지 어머니 문제일으키지 말고 사시면 안될까요ㅠ
형 차라리 돈 그냥 드리는 게 나에겐 싸게 먹힌다는 걸 느꼈다ㅠ
내가 저렇게 나올줄 알고 별도로 3000엔짜리 카드샀다는 걸 생각하면 1월달에만 국제전화비 8520엔썼다.
현재 환율로 125,276원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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