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와 린의 즐거운 세상살이

음? 먹거리 사진부터 시작이네요

장인어른 회사에서 딸이 결혼한다고해서 떡값이 나왔다고 그거 받아다가 사주셨습니다.

좀 더 비싼거 먹어도 될 정도로 많이 나왔다고 하던데...

개중에선 젤 비쌌던 고베규 (일본 고베의 소고기)입니다.

나름 인상깊었던 것이 저 화산인데요.

양파로 만든 후지산이라고 하더군요 ;;;;

이때 블로그에 미쳤었으면 아마 동영상 촬영했었을 텐데 아쉽군요 ㅋㅋ

그나저나 왜 하와이까지 가서 일본의 소고기를 먹는 건지 ㅋㅋㅋ

맛있었습니다.

돌고래 투어! 여기서 출발했네요

이땐 저도 그렇게 많이 뚱뚱하진 않았나 봅니다....ㅠ

미국 아니랄까봐 아메리카 성조기 달려있음 ㅋㅋ

바다가 마치 수영장같은 색깔입니다.

돌고래가 이렇게 가까이 수영하는 군요.

이거 바다 맞어?

얘들이 얼마나 가까운지 알려주는 사진입니다.

다들 사진찍기 바쁨 ㅋㅋ

정말 장관이지요

이 투어에 참가하면 자신이 내용물을 골라서 직접 만들수 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만 골라와서는....

이래서 우리가 살이 찐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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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하는데 많이 힘들었음 ㅋㅋ

아내님은 포즈만 잡으면 저때문에 같이 뛰는 걸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런가? ㅡ.ㅡ

이런거 좋습니다 ㅋ

또 한번 마주봐주고...

뒷모습도 한번 찍어주고!

역시 난 뒷모습만 멋있어 ㅋ

돌아봐주기!

얼굴들이 슬슬 지쳐갑니다

ㅡ.ㅡ

햇볕도 슬슬 끝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만하자는 아내님 ㅋㅋㅋ 그러나 일본어는 통하지 않는 다 ㅋㅋㅋ

그 와중에 포즈는 취해주시는 아내님 ㅋㅋ

사진작가님의 의도로 또 제가 햇볕에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저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좀 찍어둘껄 하는 생각이....

이제와서 후회해봤지 늦었지요 ㅋㅋ

알로하!

돌아가는 길은 즐겁기만 합니다 ㅋㅋ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아내님 신났네요 ㅋㅋ

마지막은 사진작가님의 의도로 이런걸 했었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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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봐주는 게 있어줘야한다나...

사진작가님 짱드세요

그래도 사진은 맘에 듭니다.

마주보고 ㅎㅎ

알로하가 아니라 주먹입니다 ㅋㅋ

아내님을 에스코트하여 계단을 내려옵니다.

해변가에서 !!

꽃으로 된 목걸이를 걸어줍니다.

포옹...웬지 부그러웠음 ㅋㅋ

처남...웃는 얼굴이 좀 짱이구먼

다같이 가족사진!

알로하!

처제빼고!

장모님과 장인어른빼고!

장인어른과 아내님! 알로하!

장모님과 아내님!! 알로하!!

우리 부부를 축복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제 얼굴이 많이 가려져있음 ㅋㅋ

철저하게 사진작가님에게 외면당한 저....ㅠㅠ

앗 가끔 한장씩은 저를 찍어주셨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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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축복속에서 식장을 나오는 두사람

같은 걸 몇장이나 찍고 있음 ㅋㅋ

이제 다 뿌렸나 봅니다..

같은 사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자체검열로 몇개 지웠습니다 ㅡ.ㅡ

식장에서 나오면 하와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이 식장이 비싼 이유가 이곳을 사유지로 이용하고 있어서라던가...

해변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아무도 없지요??

한국에선 상상할수 없는 케잌자르기 이벤트!

요즘엔 한국도 하고 있을까요??

케익을 칼로 자르는 게 불길하다는 것때문에 안하는 걸로 알고 있는 데요..

식장을 배경으로 또 찍어 줘야줘 ㅎ

또 나왔습니다

각도 다른 몇개나 있는 사진!

이 정도는 용서해줄까 ㅎ

저 미래를 바라보자!

오빠 믿지?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오빠란 단어는 일본에선 변태가 되는 단어라 처음 사귀고 1개월차에 접었네요

저희가 사진촬영할때 주변에도 사진촬영하는 부부가 꽤 있었습니다.

각도 좋은 데?

정면이 별로인게 아니라 원판이 별로라 그래 ㅠㅠㅠ

그래 측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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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지금 부터는 패션쑈(?)가 시작되겠습니다

알려주신 대로 포즈를 취해야합니다.

이곳에선 사진 작가님이 왕이십니다.

하와이포즈는 기본임

아내님 스폐셜!

아따 둥근게 귀엽구나~!

역시 사진 촬영 각도는 정면보다 측면이 좋은 듯

ㅡ.ㅡ

승리의 V다~!

부부의 투샷~!

이렇게 보니까 저때는 그나마 살이 안찐거 같아

마주보는 두사람!

알로하~!

모두함께!

라지만 아내님 가족만 계시고 제쪽 가족은 없습니다ㅠ

사진작가님이 결혼식때는 가까이서 찍지못했던 반지교환 장면을 제대로 찍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아내님도 저에게~!

아내님은 자기 얼굴이 크다고 싫어하는 사진입니다 ㅋㅋ

안그래도 큰데 자기가 앞이라나 뭐라나...ㅋㅋ

근데 저에겐 눈도 엄청 커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아서 귀여움 ㅋㅋ

입을 다물껄 그랬나?

각도의 중요성!

측면!

부케를 확대해주셨네요

기억도 거의 나지 않는 부케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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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도 반지를 목사님에게 받아들어서...

저에게 끼여줍니다.

그새 살이 쪄서 잘 안들어가니? ㅋㅋ

서로 마주보고!

또 뭐라고 말을 듣습니다.

그냥 ㅈㄴ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ㅡ.ㅡ

이 세상에 왜 영어가 있는 걸까

목사님이 성경책보면서 좋은 말들을 영어로 해주십니다.

경청하는 우리부부

어설풋이 기억납니다.

둘이 하나의 양초에 불을 붙여야 한답니다.

부부간의 협동을 명세합니다.

손을 꼬옥 잡아 줍니다.

당신을 평생 지키겠음!

모두의 앞에서 맹세합니다...

당신을 평생 지키겠음둥!!!

진짜 지킨다고!!

맹세의 손을 확대하여 주시는 군요

그리고 대망의 맹세의 키스

살짝 부끄러웠습니다.

신랑 신부 퇴장입니다.

그리고 결혼증명서 & 서약서에 싸인을 합니다.

아내님도 싸인을 합니다.

주례를 서 준 목사님도 싸인을 합니다.

증인이 되어 주실 장인어른이 싸인을 합니다.

증인이 되어 주실 장모님이 싸인을 합니다.

모두 다합께 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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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이제 이 꽃을 받으면 아내님은 저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된답니다.

사랑(?)을 확대

투샷!

목사님이 주례를 서주는 데 그냥 ㅈㄴ 가만히 있어야함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음 ㅋㅋㅋㅋ

뒷모습!

옷이 날개다!

이제 면사포를 걷어올립니다.

모두에게 쌩얼을 보여준답니다

화장떡칠인데 ㅡ.ㅡ

멀리서보면 이런 모습

웬지 즐거워하는 아내님~!

이 미소를 보기위해서 이 비싼 돈을 투자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긴장타고 있는 저

목사님과도 한 번 찍어줘야줘

뭐라고 하는 거니 ㅡ.ㅡ

타이밍을 재고 있습니다.

저 긴장된 눈매

아! 반지를 껴주는 의식중이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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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장하면서 처제에게 꽃을 받습니다.

그 다음 장모님에게 꽃을 받습니다.

그 다음 처남에게 꽃을 받습니다...

아내님은 장인어른과 같이 입장합니다.

이 부분은 한국과 다름이 없군요

제가 긴장 탄 얼굴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하얀 면사포로 얼굴을 가진 아내님이 장인어른과 함께 입장

장인어른도 딱보니까 긴장 타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딸은 제껍니다.

장인어른은 발걸음을 조심하라고 들었다고 합니다.

뒷모습

앞모습

천천히 걸어갑니다.

썰렁한 관객 ㅡ.ㅡ

어쩔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택한 우리의 업보입니다.

목사님이 뭐라고 또 영어로 씨부려줍니다.

장인어른과 이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은 어떤 심정일까요?

이제껏 이 여자를 장인어른이 부양하던 것을 지금부터는 제가 부양을 하라고 하는 의식이랍니다.

저 손 건네잡는 것이 법도가 있어서 배워야 했었으나 의식하고 해서 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

그리고 저와 인사를 나눕니다.

아까 아내님의 가족에게 받은 꽃들을 제가 들고 있습니다.

그 꽃을 맹세와 말과 함께 아내님에게 드립니다.

그냥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너무 길게하면 목사님이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모른다고 적당히만 하라고 하길래 그냥 사랑한다고만 했는 데 좀 아쉬웠나? 하는 생각이 있긴 있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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