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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출로 인해 고도성장을 하던 일본경제

 

1950년대 중반 이후 고도 성장을 지속하던 일본은 

80년대 초가되면 미국과 경제적으로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선다. 

(1980년 당시 미국 1인당 GDP 12,900불, 일본은 10,300불)

 

(표는 일본의 연도별 성장률 추이)



 

당시 일본의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것은 수출로서,

일본은 경제성장을 유지하기위해 고정환율제를 고수하며 무역흑자를 이어갔다. 

 

그랬기에 일본의 저가 제품으로 미국의 제조업은 치명타를 입게 되고, 

미국은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국가가 되고만다.

 

당시 미국에 막대한 무역흑자로 짭짤한 재미를 보던 국가가 둘 있었으니... 그데 바로 일본과 서독.

 

미국은 1985년 자 합의를 통해 이 두 나라의 화폐가치를 높이고 달러가치는 낮추기로 합의를 한다.

 

그러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엔/달러 환율의 가치는  1년사이에 아래처럼 반토막 나고만다.

 



 

 

 

 

 

2. 일본 수출업체의 타격과 일본의 경기부양 대책

 

플라자 합의 이후 크게 오른 엔값으로 일본의 수출업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에 일본정부는 막대한 재정과 금융정책으로 위기돌파를 강구했다.

 

특히 금리를 5%에서 2.5%로 대폭 낮췄다.

 

주식거래 등에서 발생하는 자본이득세도 없앴다.

 

 

 

3. 재테크의 악순환.. 쌓이는 거품

 

하지만 낮은 금리가 실물투자로 이어지질 못했다.

 

기업들이나 개인들은 움켜쥔 돈을 가지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기에 열을 올렸다.

 

이때 주가, 집값,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2~3년 사이에 주가는 4배, 집값은 3배가 올랐다.

 

실물경제는 그닥 성장이 없었는데도... 

 

거품으로 쌓인 화폐경제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실제로 잘 살게된 양 착각 속에 살게됐다.

 

당시 도쿄 땅을 팔면 미국 전체를 살수 있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다.

 



  

↑ 이 당시 세계 50대 기업 순위. 

무려 2/3가 일본기업인데... 주목할 건 대부분 은행이라는 점. 

 

 


 당시 거품경제 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일본의 코카콜라 CF (1988~1989년)

 

 

 

 

4. 거품의 붕괴

 

지나친 호황으로 부작용을 감당하기 힘든 일본은 경기를 잠재울 필요가 있었고

 

90년대 초 금리를 올리는 조치를 단행한다.

 

그리고 이게 신호탄이 되어 일본의 경제는 줄줄이 거품을 깨고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빠르게 올라갔던 집값은 다시 빠르게 하락했다.

 

이때 '집값은 계속 올라간다' 라는 환상 때문에 

 

무리한 대출을 받고 부동산을 샀던 수많은 일본인들이 받은 멘붕은 상당했다. 자살도 속출했다.

 






주가도 마찬가지다. (니케이 지수)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 같았던 NTT같은 '대마불사'도 그냥 몰락했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마치 삼성전자가 폭싹 망했을 때의 기분이랄까?

 

 

 

 

5. 후유증

 

소비침체 + 극도의 디플레이션 -> 잃어버린 20년, 그리고 현재는 30년을 위해 달려가는 중

 

처음에는 일본에만 있는 독특한 현상이라고 치부했던 유럽, 미국 등의 선진국도 요즘은 이런 일본의 전철을 따라가고 있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시사점 :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음. 경제성장은 결국 실물경제에서 찾아야 됨.

 


출처 - http://blog.naver.com/alsn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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