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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힘드니ㅠ 내가~ 너를 힘들게 하니ㅠ그럼 편안히 내 곁을 떠나
이해 할 수 없지만 대신 부탁이 있어 부디 행복한 모습으로 나와 마주칠수있게 살아야돼 내가 이해하도록

미안하다 생각하지 말아줘 참고있는 나에게 그저 미소만 보이면 돼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김민종 [비원] 입니다








아들 하루도 이제 2살을 넘었네요

이제 26개월차인가?


그리고 이제 조만간 둘째 딸이 태어날 예정 - 3월 17일!

*딸의 경우는 태어날때까지 성별이 확실히 딸이라고는 말 못한답니다만, 90퍼센트이상 딸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육아를 해오면서 보고 느낀 것.




어디서나 그렇듯이 흔한 한국에서 흔하디 흔하게 자라온 나.

그렇게 또 흔하게 아들을 낳고 육아를 시작했는 데...누군가가 그랬다 자신의 아이는 귀엽다고.

그러나 난 어릴적부터 애기들을 싫어했다 -_-;;

어릴적부터 애기를 좋아하는 형과 비교되었던게 기억에 나는 데...

형의 경우는 동생이라는 나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다루는 데 익숙해있었고, 나의 경우는 내가 막내기에 동생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어린 존재를 다루기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자신이 능숙하지 않는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은 적을듯.

나의 경우는 그렇게 육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는 부분을 애써 나몰라라했기에 더욱.

아내님이 임신을 했을때도 다들 걸어가는 길을 나도 걷고 있는 듯한 생각만 들었다.

아이는 원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아를 낳아야한다는 사명감과 의무감에 낳고 싶어했었다.


그렇게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나는 드디어 자신의 아이가 귀엽다는 데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육아.

처음엔 뭣도 몰랐지만, 내가 가장 놀라고 힘들었던 부분.

그것은 잠이다.

물론 밥과 그외 자질구질한 부분들도 많다. 그러나 그런부분들은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내 지론이다.


내가 생각할때의 아이들은 자고싶을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는....그런 편한 존재들도 인식하고 있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할려고 하는 그런 버릇없고 방자한 녀석들이 바로 애기들이라 아이를 낳기전까지 느끼고 있었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졸립다? 잔다.

배고프다? 먹는다.

물론 먹을것이야 내가 준비를 해야겠지만,자는 것은 지가 졸리면 자는 거 아냐? 이렇게밖에 생각을 안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졸립다 -> 운다

배고프다 -> 운다


암튼 운다


자, 다른문제들은 일단 생각을 해보면 알겠지만, 해결이 가능하다.

운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내가 그것을 인식한 순간, 대처가 가능하다. 그로인해 나는 또 대처능력을 익히고, 육아스킬은 점점 늘어난다.


그런데, 이 잠이라는 부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


졸리면 자면 되는 데, 자질 않고 운다.

울면 당연히 잘수가 없다.


나보고 어쩌라고!


게다가 졸립다고 우는 것은 정말 어떻게 하기 힘든게, 대처방법이 재우는 것인데, 울어재끼니 재울수가 없다-_-


왜우니? 졸려서...

그럼 좀 자라...-> 졸리니까 울어서 그것을 부모에게 알려야 하는 이 아기의 사명감 표출을 막을 수가 없다.



이것이 한살때쯔음까지 이어졌다.

단유를 행하고 겨우 평범하게 자게 되었다.


한살이 넘어 그 뒤에 재우는 것은 오히려 쉬웠다.

졸려서 우는 것은 그때쯤을 경계선으로 없어졌기에..

지금은 졸리면 눈을 비비고 하는...그런 평범한 사람같은 아이가 되었다 -_-;;;;


그렇다고 아직까지 졸려서 자는 것은 거의 없다.

낮에는 졸리면 알아서 눈비비다 자는데, 밤에는 그렇지 않다.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적에 밤에는 자기 싫어했었다.


아이들도 아마 그런 기분인 것 같다.

자기보다는 놀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자기전에 꼭 나와 놀면서 체력소모를 하고 잔다ㅠ

허파에 바람이 들었는지, 바람만 불어도 재미있는 나이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무슨 소리인지 겨우 알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낮잠은 여러의견이 있지만 초등학교 입학전까지는 낮에 약2시간정도 재워야한다는 것 같더군요.

...

내가 낮잠자고 싶다ㅠ




곧 둘째가 태어나면 또 힘든 1년을 보내야 겨우 우리 부부가 사람다운 삶(?)을 살수 있을것 같네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느끼지만 아이를 낳으면 남자건 여자건 서로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남자는 사실 여자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여자의 경우는 참 불쌍하는 생각도 많이 할 정도로 포기해야하는 게 많음...


그러나 개중에는 포기해야하는 삶자체를 좋아라 하는 분들도 계시덥니다.

술,담배는 기본이지만, 원래 안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포기를 하시고 마시고가 없으니...

직업,일을 포기해야하지만, 애당초 일하기 싫은데 남편분이 어느정도 만족할 정도로 버시는 분들의 가정이었지만,

애낳고 육아해야하니 일 안해서 좋다는 말을 하는 부인분도...

흠좀무 *우리 알바생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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