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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싸이트도 고정고객이 생긴게 정말 기쁘군요ㅎ


일본인 + 한국인의 결혼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왔기에 또 주절거려봅니다;

여자친구는 일본에 살고 남자분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 데 곧 결혼을 앞두고...

동유모에서 저도 자료를 찾아볼려고 했지만 저도 저같은 케이스도 드물고..

검색을 해볼려고 해도 사실 케이스가 드문 만큼 자료찾기도 힘든게 사실ㅠ

자신에 딱 맞는 케이스가 있으면 그냥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데

낮설기도 하고 뭘 어떻게 해야되는 지 물어볼 데가 없고....정말 공감.


신혼여행을 여자친구분 고향으로 간다니 뭐 여친분 친구분들은 다 만나겠네요ㅋ

음...현재는 한국에서 살다가 2~3년 뒤에 일본에서 살 계획을 가지다니 정말 힘든 선택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환율이라는 것때문에 상황에 따라 좋은 선택을 하세요.


질문의 중요한 부분은 여기서부터 인것같은데.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간다면 혼인신고는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고 계신 한국에서 신청하고 신혼여행가서 일본에서 신청을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외국인 등록증이 없어진거와 혼인신고는 아무 관련이 없으니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요.

여기서 중요한 내용은 질문자님도 아시다시피 한국과 일본 두나라에 혼인신고를 내야한다는 겁니다.

즉,어느한쪽만 하면 자동적으로 결혼을 한게 되는 게 아니라는 것.

방법은 크게 두가지죠.

1.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후, 그 증명서류를 가지고 일본에 혼인신고를 하는 방법.

2.일본에서 혼인신고를 한 후, 그 증명서류를 가지고 한국에 혼인신고를 하는 방법.

둘 중 어느것을 택해도 괜찮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둘다 일본에 있었기에 2번째 방법을 택한 것뿐.

질문자님은 각각의 나라에 떨어져있기에 애매한 부분입니다.

하시기 편한 쪽으로 여친님과 상의해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증명서류를 가지고 일본에 혼인신고를 한다고 하는 것은...

지금 생각하시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부분인데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일본으로 가서 증명서류를 제출해서 혼인신고를 하시는 게 아니라, 한국에 있는 일본대사관에 가서 그 서류를 제출하는 것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것도 다시 한국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시는 게 아니라, 일본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가서 그 서류를 제출하는 것뿐.

외국인과의 혼인신고라서 일반적으로 한국인과 한국인의 신고서류에 추가로 증명서류가 필요합니다.

먼저, 한국에서 먼저 신고를 하실때.


한국국적을 가진 분 -질문자분-은 신분증만 있으면 될겁니다...자신이 신고에 필요한 서류는 구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혼인신고서를 받아야 하니, 받으시면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외 국인분 -여친분- 은 혼인요건구비증명서라고 불리는 말하자면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서류가 있습니다만, 그걸 준비해야합니다. 즉,나라에서 이걸로 확인하는 부분이....이 외국인이 미혼이라 결혼을 할수있다는 걸 알아보는 데 쓰입니다.

일부일처제인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중복결혼을 할 경우 법위반이 되므로 이게 필수.

그리고 여권과 만 20세이상의 증인 2명의 증명이 필요. 여기서 증인 2명은 아무나 다 됩니다만, 보통 부모님께 받습니다.

오히려 일본의 경우...나한테 안받고 누구에게 받냐-_- 하는 정도로 부모에게 받는 게 상식임으로 알아두세요.

전 백지로 가져가서 혼났었는 데; 가져가실때 자신이 쓸수있는 부분은 다 써서 증명부분만 써받는 게 상식입니다.

이외에 호적등본이니 뭐니 하는 건 발급받기 쉬우니 특별히 기재는 않합니다. 시/구청에 문의하세요.

필요서류가 시/구청마다 다릅니다.


일본에서 먼저 신고를 하실때는 정반대.

일본인이 필요한 서류는 해당 시청에 알아보시면 됩니다만, 힘들게 준비해야하는 서류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엔 한국인분이 혼인요건구비증명서를 준비해야하지요.


*혼인요건구비증명서가 필요한 지 안필요한지 하는 부분은 해서 구청/시청의 재량에 따라 다릅니다만, 거의 대부분 필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허나 자세히는 직접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혼인요건구비증명서는 어디서 발급받는 것인가?

자신의 주소지 해당 구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만....특이한 케이스라서 구청에 문의해도 직원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발급받는 방법은 한국에 있는 일본대사관에서 일본인의 혼인요건구비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일본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한국인의 혼인요건구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긴 그런 서류들만 발급해주는 곳이라 접수되고 3분이면 발급됩니다-0-;;

허나 지금 각각의 나라에 계시는 질문자님은 힘들테니 구청에 전화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직원에게 설명을 하며 발급을 요청하면

됩니다만...아마도 처음 가시면 '그런 서류없습니다' 이런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_-;;;

허나 법적으로 저희가 요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이니 직원분과 몇일 씨름해야 될지도 모릅니다만...발급은 됩니다;;


그리고 조금 귀찮은 부분인데..

이 서류와 호적등본은 번역을 하셔야 합니다.

위 설명대로 따라와주시면 한국에서 신청할 때는 일본분의 등본과 혼인요건구비증명서를 일본어로 발급받으실테니..

이걸 한국어로 번역하시고.

일본에서 신청할 때는 한국분의 등본과 혼인요건구비증명서를 한국어로 발급받으실테니...

이걸 일본어로 번역하시면 됩니다.



참고해주세요.

번역은 제가 한것처럼 컴터로 해도되고 자필로 해도 됩니다.

자신이 번역해도 되고 전문가에게 맡겨도 됩니다만, 자신이 일본어/한국어가 가능하시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메리트는 없습니다.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맡기는 겁니다. 친구분중에 일본어되시는 분이 있으면 부탁해도 되고요.

질문자님이 일본경험도 있고 공부도 하고 있다고 하니 자신이 번역하시는 게 깔쌈ㅎ

하시고 나서 번역한 사람의 싸인만 자필로 적어주시면 됩니다.(자신의 이름이어도 상관없음)


일본에서 하나 한국에서 하나 어디서 할것인가를 먼저 정하는 게 찾기 편할 겁니다.

여러가지 생각하시니까 자료찾기가 힘든 것.

어느쪽이든 귀찮은 것은 확실합니다.


요점은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신혼여행와서 일본에서 다시 혼인신고를 하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하시면 한국에 있는 일본대사관에 한다는 것.

일본에서 하시면 일본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한다는 것.

이게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네요.

질문자님의 상황이 상황이라 애매한데요.

둘이 같이 갈 필요는 없으니 증명서를 만드느라 누군가는 고생하고 우편으로 보내서

그걸로 바쁘게 신고하러 돌아다닐 사람이 고생하고 하는 거라 둘다 고생할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저혼자 고생했습니다-_-;;

어느한쪽에 혼인신고를 할 경우, 신고후 몇일 이내에 다른 나라쪽에 증명서류를 넣지 않으면 법위반이 됩니다.

(60일 이내인가 90일이내 인가 하는 법이 있음)

위반되지 않게 한큐에 끝내주세요.



이 질문과는 다른 별개의 질문으로 인식이 되는 데요.


영주권 게시물중 비자관련부분에 *해외에서 결혼/동거력이 있는 경우,결혼후 3년을 경과하고 또 일본에서 1년이상 재류할것. 부분


네..맞습니다. 결혼하고 한국에서 산다치면 그 뒤에 일본에 와서 1년을 살아야합니다.

영주권을 신청할 시의 이야기입니다.

결혼후 3년이 지났어야 하고 일본에서는 1년이상 살아야 합니다.

즉,일본에서만 3년을 살면 3년뒤에는 영주권을 '신청'할 자격이 생깁니다.

허나 한국에서 3년 살고 일본에 오시면 추가로 1년을 일본에서 살아야 '신청'할 자격이 생깁니다.

...신청할 자격이 생기는 것뿐이니 사실상 영주권을 받을 수 있냐 못받냐는 조금 다른 문제.

별 문제 없으면 나올꺼라 예상됩니다만..저도 아직 자격이 안되서 잘 모르겠네요;

제 가 일본에 있는 입국관리소에 문의하니 어느곳에 있던 [배우자비자]로 3년을 살아야한다는 조건이니 혼인신고하고나서 3년이 지난뒤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기지는 않습니다.혼인신고날을 기준으로 보시는 게 아니라 배우자비자를 받은 날을 기준으로 보세요.


결혼을 하고 일본에 혼인신고를 낸후에는 비자를 갱신하러 일본으로 가야되는지?


먼저 한국에 2~3년 살경우 질문자님은 일본에 살지 않음으로 비자가 없을 겁니다.

일본인과 결혼한다고 배우자비자를 다 주진 않습니다. 몇몇 조건이 있고..

한국에서 살 경우 해당사항없음으로 질문자님이 비자를 받지는 못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허나 만약 상황이 달라져서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살 경우에는 자격을 갖춘후에 비자를 받으실 수 있는 데,

그런 경우는 물론 비자를 갱신하러 일본에 가야합니다.


한국에서 살경우는 여친분이 한국에서 [배우자비자]를 받아 생활하게 됩니다

물론 갱신을 해줘야 하나 이건 한국에서 하는 것.



웨딩사진과 피로연을 생략할까 생각하시는 데..상황에 따라 다르죠.

돈이 많은 친구들보면 일본/한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피로연도 두군데 다 합니다.

서민에게는 힘든 이야기..

사실 돈때문에 그럽니다.

개인적으로 웨딩사진은 물론 찍어두시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진만 찍는 다치면 전문집에 가서 해도 10~20만원이면 찍더군요.

안 찍으셔도 살아가는 데는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친구들에게 보여줄때나..

일본인의 풍습이죠. 새해 연하장보내기.

이 연하장에 결혼한 다음해에는 보통 웨딩사진을 넣어 보낸다는 것. 이 부분에서 여친분이 어떻게 생각을 하는 지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거외엔 쓴데가 없군요 ;;

필요없다면 안찍어도 됩니다. 전 이 연하장때문에 찍는 걸 추천.


결혼식은...둘다 하기는 제 돈의 여유가 없었고 그렇다고

어느 한쪽에서 하게되면 어느 한쪽이 피해를 본다는 이야기가 되어

저같은 경우는 결혼식을 일본도 한국도 아닌 하와이서 했습니다.

결국 돈은 허벌라게 깨졌지만;


피로연의 경우는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일본 젊은이들의 대세는 이것만 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여친분과 상의하세요-_-;;

말하자면 돈이 없는 일본 젊은이들...혹은 돈이 있어도 그게 아까운 사람들이 결혼식 대신에 신혼여행을 괜찮은데 다녀오고

친구들만 모아 피로연을 하는 것.

피로연이라고 거창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 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아내님친구분들을 모아 술이나 한잔 마시는 걸로 끝...이었음-_-

한국에서도 밥이나 먹고 술이나 먹고 끝-_-;;

대충 상상이 가실거라 생각합니다만. 한국에선 제 동창회에 아내님이 추가되고 일본에선 아내님 동창회에 제가 추가됩니다ㅋ

사실 그것뿐이니...여친분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세요.


피로연을 안 하실 경우는...오랜만에 친구나 먼 친척등을 만났을 때 [너 결혼했구나...]등등

결혼하고 한참 지난뒤에 결혼축하한다는 말을 듣는 정도?

요즘 일본은 피로연에 친구들만 부르는 느낌이라서 사실 그렇게 특별하시도 않음


상견례는 사실 전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진행했었는 데, 막상 결혼하려고 보니까 두 집안에서 해야된다고 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부모끼리 얼굴도 못 보고 결혼시키냐구 그러더군요;;

제 머리속엔 어차피 평생 안볼 사이들이니 그냥 우리끼리만 소개하면 될꺼라 생각했는 데;

부모님들은 그게 또 아닌가 보더군요

상견례는 별 수 없습니다. 한국쪽에 일본부모님을 데리고 오던지 일본에 한국부모님을 데리고 가지 않는 이상 만날 수가 없지요.

이게 누가 가고 오냐 약간 알력싸움이 되는 부분이라 건드리기 사실 애매했는 데요.

저같은 경우는 딱 좋게 변명거리가 생겨서 일본부모님을 모시고 오게 되었네요.

제 아버지가 뇌졸증에 걸려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외국에 나가기 힘든 상황이라 그 부분을 이야기하니

장인어른이 [그럼 우리가 갈께] 이러더군요^^;;


10월 예상하시면 아직 9개월이나 남았네요.

충분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고날이 처음 사귄날인 8월 22일로 고집을 피우는 아내님덕에 마음고생을 좀 했습니다만ㅠ

8월 들어서 알아보기 시작해서 서류는 8월초부터 준비했습니다.

준비해놓고 22일 아침에 일본시청 가서 서류제출.... 이후 점심먹고 바로 대사관가서 증명서류를 제출했네요.

그넘의 22일이 뭔지;

질문자님의 쉬는날이 얼마나 있는 지에 따라 준비기간이 달라질테니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쁠것 없습니다.

사실 쉬는 날이 아니고서야 언제 어떻게 대사관에 가니...구청에서 알아보니..ㅠ


집문제는 참...
한국에서 2~3년만 살 생각이면 오히려 편하지 않나요? 월세같은 걸로. 일본은 전세가 없기에 오히려 맘편합니다.

한국에서 결혼해서 월세산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지만 일본에선 당연한 이야기.

여친분도 이상하게 보지 않을 겁니다.

허나 한가지...한국에서 2~3년 살 생각이면 당연히 집은 질문자님이 알아보셔야합니다.

일본에서 일하다가 온 여친님이 뭘 알고 하겠습니까...님만 믿고 오는 건데.

그렇게 살다가 일본 가실꺼면...일본가서 1년살고 배우자비자를 받을때까지 또 월세 살고.

1년뒤에 배우자비자 받으면 할부로 드디어 내집마련이 가능하니-_-;;

뭐...어찌됐건 이런부분은 여자분과 상의해야합니다. 둘이 사는 건데 어떻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먼저 가져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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