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 외할머니의 취미생활

대략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봄이 온다

・・・라는 뜻입니다. 의미심장한데요.

결혼한다고 인사드리러 갔다가 이런 거 하나 받아오면서 늙은이의 덕담이라면서 해주는 데-_-

참...밥한끼 공짜로 먹은 게..먹은 게 먹은 것이 아니야~ㅠ

둘이서 처음 시작해서 젊은 때는 앞만 바라보고 자식새끼들만 바라보고 키워놓고 결혼한다고 하나 둘씩 떠나보내고

결국 나중에 되면 다시 둘만 남게 되는 거다. 자식새끼 낳아봐야 소용없어-_-

둘이서 시작해서 자식을 몇을 낳던 결국 다 떠나간다. 결국 난중에는 둘만 남아서 알콩달콩 살아야한다.

그때를 바라보고 잘 살아라.

요즘 황혼이혼이니 하면서 연금도 반절가지고 이 나이되서 이혼하는 거 보면 내가 참 인생은 잘 살았음 ㅋㅋㅋ

막이러는 데-_- 내 봤을 때 여친님은 이쪽 가족분들 닮았다는 생각이...ㅎㄷㄷ

이분들도 연금과 자식들이 주는 용돈만 가지고 생활하는 데 매달 해외여행을 가신다는 참 어이없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친님은 돈이 얼마나 많은 집안에서 태어난 건지ㅡ,.ㅡ 부담만 백배...

아 참고로 저거...가족을 싫어하는 여친님은 집에 가지고 오자마자 쓰레기통에 넣어버렸습니다-_-

헝미...그렇게 싫어하면서 돈은 참 잘 받아먹는 우리 여친님ㅡㅡ;;

이거 참 내조를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