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53일차! + 일기

전일 대비 +0.3kg

뭐..그래도 합격점!

아침 겸 점심

계란찜

김치

김밥

컵라면에 햄과 김치를 넣고 냄비에 끓임!!

레어치즈 디저트

체중 70키로가 되면 저에게 선물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입니다 ㅋㅋ

라면.

달성을 했기에 먹을려고 꺼냈습니다.

원래 유통기한이 좀 지난(...) 컵라면이 하나 있어서 그걸 먹을려고 생각을 했는 데...

역시 유통기한이 좀 지난(...) 햄이 있어서 그걸 조금 썰어넣고 물이 좀 많아서 김치라면으로 먹었네요.

컵라면은 신라면이었습니다.

(이 컵라면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6월에 한국에 갔다가 상가집에서 준비해두었던 라면이 남아서 일본으로 들고온 라면입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오늘 하루종일 라면만 먹으리라고 생각못했음 ㅋㅋ

원래 공약은 이 집에서 끓인 라면 딱 하나였는 데...

점심때 처가에 놀러갔습니다.

아내님은 쉬는날 친정왔다고 좋아서 나돌아다니고 장인어른 또한 손자를 반기며 놀아주시는 데...

전 그냥 멀뚱히 앉아있다 왔습니다 ㅋㅋㅋ

나오는 길에 오랜만에 라면외식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근처 라면집에 제가 하고로모국제대학을 다닐당시

좋아하던 라면집인 요코즈나 라면을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와서 가던 도중, 대학다닐 당시는 조금 멀어서 잘 안갔지만 (구)26호선 도로 주변에 있는 갓산 라면이라는 곳도 즐겨먹던 곳이었는 데, 그 2호점이 (신)26호선 도로에 있는 겁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이 (신)26호선 도로입니다.

그렇기에 갓산 라면과 요코즈나 라면 중 어떤 걸 먹느냐 고민을 하던 찰라..

하나를 시켜서 반씩 나눠먹는 방식으로 두곳을 다 가자!!

하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응?)

원래는 아리오 오오토리에서 쇼핑을 하고 나와서 라면을 먹으러 가기고 했는 데...

4시쯤 나와서 아내님이 배고프다며 갓산 라면을 먼저 먹었습니다.

오....볶음밥(차항)의 퀄러티가 좀 좋쿤용!

닭튀김셋트까지 시켜주셨더군요.

갓산라면의 돼지뼈 (톤코츠) 라면.

맛있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즐겨가던 1호점의 맛이 아니었습니다.

1호점의 라면은 국물도 완전 설렁탕색으로, 맛도 설렁탕 맛이라 사리곰탕이 아닌지 생각했었는 데...

그 맛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시고!!

예정대로 아리오에서 쇼핑을 합니다.

오늘은 아내님이 겨울용 잠옷을 사시더군요....

당연 쓰잘데기 없는 것을 산다고 반대를 하는 저이지만, 할머니 한테 용돈 받아와서 그걸로 산다는 데...

...

네 알아서 하세요 ㄷ

쇼핑을 마치고 나와서 추억의 요코즈나 라면을 먹었습니다.

노종성군이랑 둘이 자주와서 먹었던 게 기억납니다.

4학년때쯤 되서는 한솔이랑도 몇번 왔었지...

오...이곳에 와서 느낍니다.

이주변은 요즘 볶은밥을 이렇게 주시나?

여기는 아주 생계란에 간장을 살짝넣어서 주시더군요

철판이 뜨거우니 계란을 풀어서 밥 주변에 뿌려주라고.

그래서 뿌려봤습니다!!

먹음직스럽네요!!!

경쟁하는 라면집들의 관계 좋쿤요!

요코즈나 라면의 장점은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파입니다.

신선한 파를 테이블에 저렇게 놔주시는 데...

넣고싶은만큼 맘대로 넣을 수 있습니다.

노종성군과 먹을때는 저 파 한통을 다 먹은 적도 있을 정도(...)

배도 살짝 부르고 해서 라면을 소짜리 작은 걸 시켰습니다.

이렇게 매운 것도 넣어서 우리나라의 빨간 라면으로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맛있어요 ㅎㅎ

라면 두개는 둘다 저녁으로 먹은 겁니다...

ㅡ.ㅡ

점심/저녁이 아니예요 ㅋㅋ

70키로되면 라면먹겠다고 했는 데 하루종일 라면만 세종류 먹게 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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