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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논란속에 한국의 인터넷사이트들에서 얼마전 가장 까이던이야기.


일제시대때 수탈이란 표현을 당연시하게 여기던 내 세대.


그리고 당연하게끔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았으니, 수탈이 맞다는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다.


쌀을 헐값에 다 가져갔다는 것을 배우며 자란 나는 당연히 일본 나쁜넘이란 생각을 가졌다.



그러나 이 사실이 요즘 논란속에 들어보면 잘못알려진 역사상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일제시대. 일본은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고 토지와 쌀을 빼앗았다고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닌 것.


토지논란.

1910년도부터 일본은 우리나라의 토지사업을 실시한다.

그리고 사유지로 인정받고 싶으면 자발적으로 신고를 하라고 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전부 국유지시켜버리겠다는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당시만해도 글을 모르는 농민들이 대다수라 신고를 하지 못한 농민들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토지분쟁사건으로 이어지는 데, 내 학창시절 교과서에는 딱 여기까지만 언급한다.

이후에 있을 일들이 명약관화하다고 생각을 한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교과서를 그렇게 만든것인지는 모른다.

그러니 당연히 다 빼았아갔다는 표현을 쓰는 것. 이것을 배운 우리는 당연히 일본 개같은 넘이라는 관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그 뒤에 조금 내용이 더 있다.

초기 전국토의 4할을 미신고로 인해 일단 국유화시키는 데, 이후 일본총독부는 사유지로 인정하는 데 그리 깐깐하게 굴지 않았다.

결국 나중에 내 땅이라고 말한 사람들에게 다시 토지를 돌려주는 데, 일본은 전체토지의 97.4%의 토지를 돌려준다.


물론, 그 이후에는 돈을 떡칠하여 제값을 주고 조선인에게서 토지를 사들이는 결과로 이루어지지만, 이것을 수탈로 봐야하는 가, 수출로 봐야하는 가는 요즘도 별반 차이없는 이야기들도 있기에 신빙성이 있어보인다.


바로 차이나 머니의 대공습으로 말이 많은 제주도는 곧 중국땅이 된다는 설들.



중국인들이 비싼 값을 주고 제주도 땅을 사들이고 있는 것.

중국자본이 들어와 제주도땅을 한국인들보다 비싼 값을 부르는 데, 어느 한국인이 헐값을 부르는 한국인에게 땅을 파는 가? 당연히 비싼값을 부르는 중국인에게 땅을 판다.


이런 논란속에서 일제시대때 일련의 사건들을 다시 짚어보자.



쌀 수탈 논란.


그러나 수탈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우리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에 쌀을 팔았다는 것.

왜냐? 위 논리와 같은 맥락이다. 조선인들보다 일본인들이 비싼 값을 주고 쌀을 사준다는 것이다.

학자들의 의하면 일본인들은 조선의 쌀을 130%의 가격을 사들였다고 한다.
얼마나 애국심이 뛰어난 조선인이 비싼 값에 안 팔고 버기겠는 가!

요즘시대물가로 생각해보면 한국인에게 팔면 쌀20kg에 5만원가격이다.

그런데 일본인에게 팔면 6만5천원을 받고 팔수있다.

누가 미쳤다고 한국인에게 5만원에 팔겠는 가!


안타까운 점은 조선인들은 쌀농사를 지어 일본인에게 비싸게 팔아서 번 돈으로 중국에서 값싼 조,콩등을 수입하여 끼니를 해결했다.

그리고 남는 여윳돈으로 일본에서 공업용품등의 생필품을 샀으니 결국 일본인의 주머니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돈이었지 않을까 싶다.

이것이 바로 수출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라는 소문.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게 값싼 중국공산품이 얼마나 들어와있는 가 생각해보면 이부분 또한 할말없다.

어느누가 요즘시대에 토종불이를 외치며 비싸게 메이드 인 코리아를 사는가 하는 부분.

값 싼 메이드 인 차이나 상품을 사지 않는가?

중국인들이 비싼 돈 주고 산 제주도땅.

그 자본은 다시 중국으로 흘러가는 것도 요즘 시대와 별반 차이없지 않는가 싶다.




지금 이민만이 살길이라며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 칭하는 젊은2030세대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애국심이 얼마나 투철하시면 헐값에 한국인에게 물건팔고 비싼값주는 일본인들을 문전박대하겠는 가.



왜 일본은 이런 정책을 펼쳤는 가? 하면 민심을 얻기위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세금도 일본인은 3%인데 비해 조선인은 1.3%로 낮았다.

분명히 수탈론으로는 이것을 설명할수 없다.


그럼 수탈이라는 것은 어디에 쓸수있는 말일까?

일본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선을 일본국으로 만드는 데 있었다.

즉, 나라자체를 수탈하려고 한것이라 보면 되겠다.

아무도 저항을 하지 않고 자신들이 자발적으로 일본국이 되기를 바라는 그런 조선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3.1운동의 영향으로 일본은 식민지정책의 실패를 느끼고 생각을 바꿔 친일파를 양성하기에 집중.

이게 가히 성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우리나라는 아직도 친일파가 주도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그러나 이것또한 당시 시대적배경으로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그렇다고 용서해선 안되지만 말이다.

기득권인 양반들은 일본의 식민지배로 인해 자신들의 기득권이 상실되었으니 반발한다지만, 대다수의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은 어떨까?

이런 대다수는 지배의 대상이 조선의 양반에서 일본인으로 바뀐 것뿐이었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조선의 양반에 비해 피지배층들에게 인간다운 대접을 해줬다.

덕분에 일본에 의해 일본에 유학길에까지 올랐던 사람들이 일본에서 공부해서 우리나라의 독립투사로 변신한다는 게 아이러니할 따름이다.


오히려 조선의 양반들이 같은 조선인인 천민들을 수탈했다고 말하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공짜로 다 빼앗아갔으니.



그러나 일본의 이런 방식은 어디까지나 조선을 완전히 먹어 일본으로 만들기 위함이었으니, 일본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수탈,수탈이란 말장난으로 논란이 되려면 국사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정보를 제공하며 제대로 된 교육을 시켜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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