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매년 돌아오는 노르마가 절 아프게 하는 날

2월 3일.

節分(세츠분) 이라고 하는 일본의 명절입니다.


원래는 입춘/입하/입추/입동등의 계절을 시작하는 그 전날을 세츠분이라고 불렀는 데, 에도시대에 와서 입춘전날을 세츠분이라고 부르는 풍습이 시작.

그게 현재로 이어져서 결국 입춘 전날이라는 것은, 달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

옛날에는 1월 1일에 새해가 왔다는 것보다는 입춘...즉, 봄이 와서 새해가 왔다는 것을 실감하는 게 중국/한국/일본등의 동양권 나라.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신정보다 구정을 중요시 여기는 것도 관련이 있음.

간단히 말하자면 2월 4일부터 새해의 시작이지.

2월 3일은 그 전해의 마지막 날임.


이것은 서양의 그레고리력과 다른, 입춘이 언제인가를 보는 관점의 날짜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1985년부터 2024년까지는 2월 3일이 세츠분

2025년부터는 2월 2일이 세츠분이 된다.(2021년이 될 가능성도 있음)


뭐 암튼 중요한 것은 이날의 풍습이지. 일본 만화책을 보면 익히 알만한 이야기.

귀신은 밖에~ 복은 안에~(鬼は外、福は内)

라는 것도 이 날 이야기. 새해를 맞이하는 것에서 나옴

그리고 콩뿌리기.

귀신에게 콩을 뿌려서 나쁜 귀신을 물러가게 한다는 속설입니다.


恵方巻(에호마키)...라고 하는 마루카부리 스시는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된 풍습으로, 실은 동경쪽에선 우리같은 노르마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단지, 제가 있는 곳이 오사카라 이런 어이없는 노르마가 있다는 게 안타까움.


恵方(에호)는 방향을 나타내는 데, 歳徳神(토시토쿠진 혹은 톤도산)라는 신이 있는 방향을 가리킴.

이 신이 있는 곳은 매년 다릅니다.

올해는 남남동 방향이군요.

이 방향을 바라보면서 무언으로 이 김밥 한줄을 다 먹으면 그 해는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신 입니다-_-


마루카부리 스시 나갑니다~!





가장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요즘은 안에 재료가 저거면 맛이 별로(...)인 점이 있어 여러가지 버젼이 나와있음 ㅋㅋㅋ

*물론 가격과 상담을 해야함 ㅋㅋ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