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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전글을 쓰고나서 가게주변의 JA뱅크를 찾아갔습니다. 먼저, 출자금 관련 자료를 얻고 싶다고 했지만 현재는 없어졌다는군요ㅠ

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상담을 해봤습니다. 결과는 참혹했어요..
뭐 간단히 말해서 그렇게 돈벌기쉬우면 너도나도 다 돈 벌었다는 겁니다-_-
이렇게 좋은 조건인데 왜 아무도 안하나 정말 의문이었는 데 풀렸습니다;;


출자는 아무나 해도 되는 데,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_-

뭔말이냐구요? 어이상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게 뻥이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농협과 거래를 한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더군요.
그 보장이란 무엇이냐. 주소입니다.

출자의 유일한 조건은 은행계좌를 만드는 것입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상이니 출자는 누구나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죠.
허나, 실상 은행계좌를 만들려면 법정 주소가 은행근처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말로 치면 주민등록증상의 주소가 은행계좌를 만들려는 곳 주변에 있어야만 만들수 있습니다. 그 동네가 아니면 만들 수가 없다는 거죠-_-
또 하나의 가능성은 직장의 주소가 은행주변에 있어야합니다. 그러면 은행계좌를 만들수 있는 조건이 성립됩니다.

그렇게 은행계좌를 만들면 다음 단계가 출자인데, 인터넷에 보던 출자금액들은 참 컷었죠.
허나 우리 가게 주변의 농협은 1000엔한도랍니다-_-;;
저는 백만엔정도까진 가능하다 하던게 뭔말인지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농협은
그 주변특색에 맞춰 경영자를 다르게 두더군요. 형의 댓글을 보니 한국도 비슷한 모양이던데..

예를 들자면 대전지역의 농협이 하나의 그룹, 충청남도의 농협의 하나의 그룹, 충청북도의 농협이 하나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똑같은 농협이라 생각을 하고 가도 완전 다른 은행이라는 겁니다.(제가 살던 게 대전이라^^;)

충격이었습니다. 평소 대전의 농협을 이용하다가 여행을 가서 충남의 농협을 가서 이용을 할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다른 은행이므로 수수료를 떼인다는 소리죠. 편의점에서 ATM이용하는 느낌이 되어버린다는 것ㅡㅡ;;

그 경영자의 방침이 어떠냐에 따라 같은 농협이지만 완전히 다른 시스템의 농협이 되어버립니다.게다가 원금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니 농협도 너무 많이 출자받아 곤란할 지경이 안될 정도까지 출자를 받는 다는 겁니다. 경영이 잘 되는 농협은 출자를 많이 받는 다는 거고..
(아마도 그 말은 우리 가게주변의 농협은 경영이 잘 안되고 있다는 말?)
그러므로 백만엔한도의 출자금도 이론적으론 가능하니 일본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고, 제 가게 주변의 농협은 그게 1000엔이라는 것뿐이고..전 어이가 없을 뿐이고...;;

제가 사는 곳은 카이즈카시라고 합니다. 가게는 타다오카라는 곳에 있고요.
네...제가 사는 곳의 농협과 가게의 농협은 딱 그 중간의 농협을 기점으로 경영자가 다르답니다;;저는 두군데의 농협에 출자가 가능하다고 하는 군요...

출자한 금액이 저러니 중요한 배당금은 쥐꼬리라는 건 눈에 보이듯 선하지만 일단은 물어보았습니다. 천엔출자해서 보통 30엔정도 배당금이 입금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 것 보단 낮지요. 

하지만 이 출자라는 것은 준조합원이 된다는 말이고 그냥 통장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농협을 이용할순 있지만 전 시스템은 이용못하게 되있는 데 그게 전부 이용할수 있게 된다는 군요. 그 시스템이란 뭘까 물어볼려는 찰나에 제 자유시간이 끝난 관계로 상담은 여기까지.

아, 단 하나. 조합원회의때의 참정권과 발언권은 없답니다;;
조합원은 농민들만이 가능한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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