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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어머니의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잠이 들고 일어나서는 행선지를 정했다

원래는 부여집에 어머니와 형과 셋이 같이 가자고 이야기가 되어있었는 데..

어찌 형은 하루빨리 금융감독원에 가서 아버지의 채무관계를 확실히 알 필요가 있었기에 그쪽으로 가기로 했나보다


가기전에 은행에 들려 내 통장을 만들고 결혼 축의금으로


형에게 100만원

아머니에게 350만원

어머니친척에게 150만원

총 600만원을 받게 됩니다.

오기전에 여행경비를 어머니가 주신다고 해서 50만원을 추가로 받아 650만원을 받았네요


이후 형은 서울로 어머니와 나는 부여로 이동


판암동에 아는 사람이 부여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또 차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됨.


부여집에 도착해 보니 정말 다 쓰러가는 집이 있었음 ㄷㄷ



이곳에 대충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짐을 풀어봐서 필요한것 혹은 필요없는 것을 골라 쓸데없는 것을 버리고 필요한것을 챙겨싸오는 스킬을 발동.

원래 내가 필요한 것만 뺄 생각이었으나 아버지 유품 대부분을 버리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책상과 서랍장등을 다 버리라고 하셔서 낑낑대며 그걸 버리느라 힘들었네요.


정말 형이 여길 같이 왔었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지만 뭐 금감원에 가는 일도 중요 했기에 어쩔수 없었네요


그렇게 나는 짐을 정리하고

어머니와 친구분은 산나물/산과일을 무단으로 따게 됩니다-_-


한참 짐정리를 하던중에 혜영이 누나에게 전화가 와서 부여집까지 온다고 하더군요

주소때문에 한참을 또 헤메다가 간신히 이곳까지 오게 됩니다.

이곳에 합류하고 혜영이누나까지 산과일을 따는 데 동참하고 대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대전에 와서 어머니 친구분과 같이 고기에 술한잔하고 복용동에 돌아와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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