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 베지터, 네녀석 아직도 백수인거냐~? 햐~!
베지터 [아, 안되냐?]
손오공 [안되냐...라니...너 나이가 몇개냐?]
베지터 [...44살이다...]
손오공 [44살에 무직...푸핫!!!]
베지터 [...(부들 부들)]
3
손오공 [44살이라고 하면 조낸 열심히 일할 때잖아. 너 매일 뭐하는 거야?]
베지터 [수, 수행이다!! 그것이 사이어 인의 일이다!!]
손오공 [그 일해서 수입은 있는 거야?]
베지터 [...... 없다...]
손오공 [햐~!]
12
손오공 [수입도 없는데 어떻게 살고 있는 거야?]
베지터 [...부르마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 네녀석도 알잖아!]
손오공 [그러니까, 매일 먹는 밥은 누구 돈으로 산거지?]
베지터 [.........부루마다.]
손오공 [그 전신 타이즈 같은 옷은 누가 사준겨?]
베지터 [부루마다!!]
손오공 [오? 네녀석 44살이나 됐으면서 옷 사받는 겨~?]
베지터 [그래! 불만 있냐!!!]
손오공 [햐~!]
20
손오공 [그런데 부루마는 아무말도 안해?]
베지터 [그녀석은 잔소리같은 거 안해.]
손오공 [이야..그래도..남편이 무직이면 아무것도 생각안할리 없잖아.]
베지터 [.........그러고 보니.]
손오공 [응, 응. 그러고보니.. 뭐야?]
베지터 [부루마가 근처 아줌마들을 집에 불러 들였을 때.]
손오공 [오우 아줌마들을 불러 들여서 어쨌어?]
베지터 [부루마 녀석...나를 잡용으로 고용한 용무원이라고 소개했다...]
손오공 [그거야 네녀석 전신 타이즈를 입고 집에 박혀 있는 사람을 남편이라고 말 할 순 없으니까 말야]
베지터 [거기다 남편은 해외 출장을 갔다고 말했다...]
손오공 [햐~!]
29
베지터 [...그리...고...부르마의 아빠가.....] 부들부들
손오공 [응,응, 부루마의 아버지가 왜?]
베지터 ['베지터 군은 언제 일하냐'라고 스트레이트로 물어 왔다...!!]
손오공 [후후후. ㅋㅋㅋ 그래서?네녀석 뭐라고 대답했냐? ㅋㅋㅋ]
베지터 [내년부터는......라고!!!!]
손오공 [44살 무직이!? 내년부터 진짜로 열심히 한다고!?]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햐~ ㅋㅋㅋㅋㅋ]
35
베지터 [트...트랭크스가!!! (부들 부들)]
손오공 [아직 있는 거야? 트랭크스가 왜?]
베지터 [학교...숙제로...작문을 썼다는데...]
손오공 [호오, 작문. 주제가 뭔데?]
베지터 [.........읏(부들 부들)]
손오공 [...왜 그래? ......서, 설마?!]
베지터 [<나의 아버지> 였다...]
손오공 [햐~!!!]
48
손오공 [그, 그래서~? 트랭크스는 뭐라고 썼냐~?]
베지터 [우...우리 아빠는...(부들 부들)]
손오공 [우리 아빠는? 뭔데? 힘내라, 베지터!]
베지터 [우리...아빠는...계속 집에 있습니다.]
손오공 [그, 그리고?]
베지터 [...........이상이다.]
손오공 [햐~!!]
57
손오공 [그걸로 끝이냐~ ㅋㅋ그건 작문이 아니라 트위터라고...ㅋㅋ]
베지터 [학교 선생한테도 그 비슷한 말을 들었다더라...제대로 쓰라고...]
손오공 [그,그래서? 트랭크스는 뭐라고 대답했대?]
베지터 [아빠를 모욕하고 싶지 않다....고! (부들 부들)]
손오공 [그, 그건 즉, 진실을 쓰면 욕밖에 안된다는 말인가?]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어이...너 10살의 자식에게 그렇게 신경쓰게 해놓고 내년부턴 열심히 한다고 말하는 거냐?]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햐!!!]
66
손오공 [베지터! 그런 취급 당하고 분하지도 않아?!사이어 인의 긍지는 대체 어디 간 거야!]
베지터 [다, 닥쳐!!]
손오공 [아니...역시 나라도 40대 백수는 김샐수 밖에 없다.]
베지터 [그러면 뭘 어떻게 하라는 거냐!!]
손오공 [그야 일할 수밖에 없잖아.]
베지터 [어, 어떻게!!]
손오공 [일단 취직은 무리일테고...일단 알바해보는 건 어때?]
베지터 [.........(ㅆ어.)]
손오공 [응? 뭐라고? 잘 안 들려.]
베지터 [아르바이트라면 한 적 있다!]
손오공 [뭐, 뭐라고!!]
77
손오공 [네, 네가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단 말이야?!!]
베지터 [그래!!]
손오공 [어, 어떤 아르바이트였는데?!]
베지터 [편의점이다!]
손오공 [편의점! 심야 시간대였냐!]
베지터 [저녁이다!]
손오공 [저녁! 왜 일부러 저녁이냐!]
베지터 [밤낮역전해서 낮에는 일어나기 괴로우니까! 라고해도 심야도 힘들어!]
손오공 [저, 저녁 시간대 아르바이트에는 고등학생들이 많잖아!]
베지터 [아아! 빌어먹을 꼬맹이들이 싫어했다!]
손오공 [고, 고등학생들 사이에 40대 아저씨가 끼어서 레지포스기를 찍었단 거냐 ?!]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햐~!!!]
86
손오공 [그래서? 얼마나 일했는데?]
베지터 [......]
손오공 [2? 2년은 아니지? 2개월인 거야?]
베지터 [......] 도리도리
손오공 [에엣!! 설마 2주일?!]
베지터 [......] 도리도리
손오공 [에,에엣 2일이냐?]
베지터 [......] 도리도리
손오공 [에에에에에...서, 설마...2시간이냐?]
베지터 [20분이다.]
손오공 [햐~!!]
96
손오공 [이, 20분~!? 너 20분만에 해고 당한 거야? ]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대, 대체 무슨일이 있었냐?]
베지터 [아르바이트 첫날, 고등학생 선배가 나한테 레지포스기 사용법을 가르쳐 줬다.]
손오공 [40대 아저씨 입에서 <고등학생 선배>라는 말이 나올때부터 놀랍다.....]
98
베지터 [그런데 나는 몇 번 배워도 사용법을 몰랐다.]
손오공 [그래서?]
베지터 [그런 나를 보고 그 녀석이 말했다... <쓸모없는 아저씨>...라고!!!]
손오공 [40대 아저씨가 고등학생한테 지적당한 겨?, 그 녀석 죽고싶었나~]
베지터 [그래, 나도 그 때만은 가슴속에 솟구치는 뜨거운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손오공 [알았어! 그래서 그 녀석을 후려 팬 다음 해고 당한 거구나?]
베지터 [아니,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손오공 [그럼 왜 해고당한 건데?]
106
베지터 [고등학생한테서 쓸모없다는 말을 듣고 나서...]
손오공 [어떻게 했는데?]
베지터 [돌아 왔다...]
손오공 [돌아...에엣!! 돌아 왔다는 건...집에 돌아 왔다고?!]
베지터 [그렇다!]
손오공 [잠깐만, 베지터! 그거 무슨 소리야?!]
손오공 [아르바이트 첫날에 고등학생한테 한 소리 듣고 그냥 돌아간 거야?!]
베지터 [게다가 돌아...오는 도중... 내 눈에 눈물이 흘렀다...(부들 부들)]
손오공 [베, 베지터!!!]
120
베지터 [집에 돌아 도착했을 때는 점장이 이미 연락했다는 것 같아,부루마와 트랭크스가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날 쳐다봤다...]
손오공 [그야 네녀석. 보통은 어이없다기보다 절연하고 싶어져.]
베지터 [현관 앞에서 부루마가 말했다...]
손오공 [머라구?]
베지터 [<응...머..웅.>... 라고.]
손오공 [그야 말도 안나오겠다 40대 첫 알바가 20분 만에 돌아왔으니 뭐...]
베지터 [트랭크스가 말했다.]
손오공 [뭐라고?]
베지터 [<일 하시느라 지치셨죠? 수고하셨어요.> ...라고...!!!! (부들 부들)]
손오공 [우아...]
베지터 [20분으로 지칠 리 없잖아!! 빌어먹을!! (부들 부들)]
손오공 [응..머..응.]
127
손오공 [하지만! 그런 이유로 관둔건, 너 멘탈 너무 약한 거 아냐?]
베지터 [멍청아!! 프리더 제국의 병사를 관두고 10여년간 계속 지구 경비원이었던 내가!! 40대 백수인 내가!! 용기를 짜내서 알바구직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한거라구!! 이 이상 용감한 행위가 어디 있단 말이야! 빌어먹을!!]
손오공 [과..과연..지금것은 내가 나빴다.]
베지터 [알았으면 됐다.]
135
손오공 [그렇다 쳐도, 그런 상황인데 면접을 용케 통과했는걸.알바라고 해도]
베지터 [사,사실은...]
손오공 [뭐,뭐냐 또 에피스드가 있는 거야?]
베지터 [부루마년도...백지장이나 다름없는 이력서와 내 성격으론 아르바이트 면접조차도 합격 못 할 거라면서...]
손오공 [오,오우부루마가 어떻게 했는데?]
베지터 [면접에 동반해왔다....]
손오공 [도. 동반! 아르바이트 면접에 보호자 동반! 게다가 40대 아저씨가!]
145
베지터 [그래! 내 사회 복귀를 위해서 협력해 달라면서 오너한테 봉투를 건네줬어...!!]
손오공 [봉투라니, 내용물은...역시?]
베지터 [잘 모르지만...돈 일테지...]
손오공 [고용되는 측이 고용하는 측한테 돈을 준 거야...? 하긴 요즘에는 쓰레기 버리는데도 돈이 드니까.]
베지터 [...과연 자존심이 상했다...(부들 부들)]
손오공 [40대 아저씨가 보호자 동반으로 와서 돈을 주고서야 면접 합격...]
베지터 [그리고 20분 만에 도망쳤다!! (부들 부들)]
손오공 [...이젠 나도 뭐라 할 말이 없네.]
156
손오공 [하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일에 속해.그것조차 못 한다는 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소리잖아.]
베지터 [뭣!!]
손오공 [그보다 진짜 매일 뭐하는 거야?]
베지터 [수행한다고 말했잖아!]
손오공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뭘 하냐고.]
베지터 [일단 오후에 일어난다. 식사를 하고 수행한다!]
손오공 [응, 그리고?]
베지터 [저녁 식사다! 그리고 수행이다!]
손오공 [그리고?]
베지터 [야식을 먹는다! 가볍게 수행한 뒤 날이 밝아오면 목욕한 뒤 잔다.]
손오공 [컴퓨터가 수행으로 바뀌면 날백수잖아.]
164
손오공 [그치만, 언제까지 이런 생활 계속할 건데?]
베지터 [지, 지금은 충전 기간이다!!]
손오공 [지구에 온지 벌써 14년이나 무직어었는 데 이 이상 무엇을 충전할 셈이야?]
172
베지터 [닥쳐! 이제 저녁 식사 시간이니까 난 돌아가겠어!]
손오공 [그래...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 말하겠어.]
베지터 [뭐냐.]
손오공 [사람은 역시 일을 안 하면 안 돼.모두들 사회 속에서 다른 이와 접촉하면서 성장해 나간다.언제까지나 자신의 껍질속에서만 틀어 박혀 있으면 몸만 늙고 마음은 유치한 어린애인 채 그대로지...]
베지터 [듣지 않아도 알고 있어!이미 싫증날 정도로 들은 말이다!]
손오공 [그래? 아무튼 뭔가 상담하고 싶은 게 있으면 나한테 말해 줘 될 수 있는 한 힘이 되줄 테니까.]
베지터 [흥! 그런 참견은 필요 없어! 빌어먹을!!]
팟슝~
손오공 [그러면 나도 돌아갈까~]
슝~
182
슝
손오공 [다녀왔어~ 치치~. 나 배 고파.]
치치 [이제 왔어? 식사 준비 다 됐어.]
손오공 [와아~ 맛있어 보이는 걸~]
치치 [하아, 그런데 오늘 또 어디서 놀다 온 거야? 일도 안 하고.]
손오공 [하하하~ 그렇게 화내지 마. 치치. ~]
치치 [웃을 일이 아니야!]
손오공 [있잖아, 있잖아. 내 말 좀 들어봐.베지터는 40대인데 백수잖아.난 아직 39살이니까 세이프야.] 앗하하
치치 [사회 밑바닥끼리 비교하는 건 그만 둬. 둘 다 완전 아웃이니까.]
188
손오반 [하하...제가 대학 졸업하면 아버지 몫까지 벌게요.]
손오공 [장하다! 역시나 내 아들!]
치치 [우우...오반아...넌정말 좋은 아이로 자라주었구나...]
손오천 [형아~ 힘내~]
손오공 [좋았어! 그렇게 됐으니 난 평생 놀고 먹겠다 오반!뒤를 부탁한다]
손오반 [예...예에...]
손오공 [좋았어! 그럼 밥 먹자! 잘 먹겠습니다~!]
손오공 [와아~ 역시 일하지 않고 먹는 밥은 맛있음~]
끝
悟空「ベ、ベジータぁ! おめえまだ無職なんかぁ!? ひゃ~!」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09:29.53 ID:LLz4gWRSP
ベジータ「わ、悪いか!」
悟空「悪いかって、おめえ歳いくつだぁ?」
ベジータ「44歳だ……」
悟空「44で無職!? ひゃ~!」
ベジータ「……っ」プルプル
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12:46.33 ID:LLz4gWRSP
悟空「44っていったら普通は働き盛りだぞおめえ! 毎日なにやってんだぁ!?」
ベジータ「し、修行だ! それがサイヤ人の仕事だ!」
悟空「その仕事とやらで収入はあるんかぁ?」
ベジータ「……ない」
悟空「ひゃ~!」
1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16:48.91 ID:LLz4gWRSP
悟空「収入がねえのにどうやって暮らしてんだぁ?」
ベジータ「ブルマの家で厄介になっている……。貴様も知っているだろう!」
悟空「で、毎日食うメシは誰の金で買ってんだぁ?」
ベジータ「……ブルマだ」
悟空「その全身タイツみてえな服は誰に買ってもらってんだぁ?」
ベジータ「ブルマだ!」
悟空「お、おめえ、44歳にもなって服買ってもらってんのかぁ!?」
ベジータ「そうだ! 文句あるか!!」
悟空「ひゃ~!」
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21:06.80 ID:LLz4gWRSP
悟空「それでブルマは何も言わねえのかぁ?」
ベジータ「あいつは口うるさいことは言わん」
悟空「いやでもよぉ、夫が無職だったら何も思わない訳ねえだろ?」
ベジータ「……そういえば」
悟空「うんうん、そういえばなんだ?」
ベジータ「ブルマが近所のババアどもを家に連れてきた時」
悟空「おう、ババアを連れてきた時どうした?」
ベジータ「ブルマのやつ、俺を雑用のために雇った用務員と言いやがった……」
悟空「そりゃおめえ、全身タイツで剃り込み入ったごく潰しを夫だとは言えねえわなぁ」
ベジータ「更に夫は海外出張してると言っていた……」
悟空「ひゃ~!」
2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23:05.78 ID:jKY3cfor0
悟空うぜえwwwwwwww
29: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25:24.95 ID:LLz4gWRSP
ベジータ「そ、それと……ブルマの親父が……!」プルプル
悟空「うんうん、ブルマの父ちゃんがどうした?」
ベジータ「『ベジータくんはいつ働くのかね?』とストレートに聞いてきやがった……!」
悟空「どぅふふwww で、おめえ何て答えたんだぁ?ww」
ベジータ「来年には……と!」
悟空「44歳の無職が!? 来年から本気出すって!?」
ベジータ「そうだ!!」
悟空「ひゃ~wwwww」
3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29:47.64 ID:LLz4gWRSP
ベジータ「ト、トランクスが……!」プルプル
悟空「まだあんのかぁ! トランクスがどうしたぁ?」
ベジータ「学校で作文を書かされたらしい……」
悟空「おお、作文かぁ。テーマはなんだぁ?」
ベジータ「……っ」プルプル
悟空「どうしたぁ? ……!? ま、まさか!?」
ベジータ「『ぼくのおとうさん』だ!!」
悟空「ひゃ~!!」
4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34:54.69 ID:LLz4gWRSP
悟空「そ、それで!? トランクスは何て書いたんだ!?」
ベジータ「ぼ……僕のパパは……」プルプル
悟空「僕のパパはなんだ!? 頑張れベジータ!」
ベジータ「僕のパパは……ずっと家にいます!!」
悟空「そ、それで……!?」
ベジータ「……以上だ!!」
悟空「ひゃ~!!」
5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40:22.92 ID:LLz4gWRSP
悟空「そ、それで終わりかぁ!? それじゃ作文じゃなくてツイッターだぞおめえ!」
ベジータ「学校の先生にも言われたらしい……ちゃんと書きなさいと……」
悟空「そ、それでトランクスは何て言ったんだ!?」
ベジータ「パパを侮辱したくない……と!」プルプル
悟空「そ、それはつまり、本当のことを書くと悪口にしかならねえってことか!?」
ベジータ「そうだ!」
悟空「お、おめえ、10歳の息子にそんな気を使わせておいて来年から本気出すとか言ってるんかぁ!?」
ベジータ「そうだ!!」
悟空「ひゃ~!!」
6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45:33.13 ID:LLz4gWRSP
悟空「ベジータぁ! そんな扱いを受けて悔しくねえんかぁ!? サイヤ人の誇りはどこいったんだぁ?」
ベジータ「だ、黙れ!」
悟空「いや流石のオラもよぉ、40代ニートは引かざるを得ねえぞぉ」
ベジータ「ではどうしろと言うのだ!」
悟空「そりゃ働くしかねえだろぉ~」
ベジータ「ど、どうやってだ!?」
悟空「まぁ就職は無理だろうな~。とりあえずバイトしてみたらどうだぁ?」
ベジータ「……ぁる」
悟空「ん? なんだ? 聞こえねえぞぉ」
ベジータ「バイトしたことならある!」
悟空「な、なんだってぇ!?」
7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50:49.51 ID:LLz4gWRSP
悟空「お、おめえが!? バイトしたことあるのか!?」
ベジータ「ああ!」
悟空「ど、どんなバイトしたんだ!?」
ベジータ「コンビニだ!」
悟空「こ、コンビニ!? 深夜か!?」
ベジータ「夕方だ!」
悟空「夕方ぁ!? なんでわざわざ夕方なんだぁ!?」
ベジータ「昼夜逆転してて昼間は無理だったからだ! かといって深夜も辛い!」
悟空「ゆ、夕方のコンビニっていやぁ高校生のバイトがいっぱいいるだろ!?」
ベジータ「ああ! クソガキどもがいやがった!」
悟空「こ、高校生の中に40代のオッサンが混じってレジ打ってたんかぁ!?」
ベジータ「そうだ!!」
悟空「ひゃ~!!」
8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8:56:28.07 ID:LLz4gWRSP
悟空「そ、それでどのくらい続けたんだ!?」
ベジータ「……」スッ
悟空「2? 2年じゃねえよなぁ? 2ヶ月か……?」
ベジータ「……」フルフル
悟空「え、に、2週間かぁ!?」
ベジータ「……」フルフル
悟空「え、ええ!? 2日か!?」
ベジータ「……」フルフル
悟空「ええええ!? ま、まさか2時間か!?」
ベジータ「20分だ!!」
悟空「ひゃ~!!」
9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01:16.97 ID:LLz4gWRSP
悟空「に、20分!? おめえ20分でクビになったんかぁ!?」
ベジータ「そうだ!!」
悟空「い、一体何があったんだぁ!?」
ベジータ「バイト初日、高校生の先輩に俺はレジの打ち方を教えてもらっていた」
悟空「40代のオッサンの口から『高校生の先輩』なんて言葉が出てくる時点で驚きを隠せねえぞおめえ」
9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04:42.25 ID:LLz4gWRSP
ベジータ「しかし俺は何度教えてもらってもレジの使い方が分からなかった」
悟空「うんうん、それで?」
ベジータ「そんな俺を見てそいつが言いやがったんだ……『使えねえオッサン』……と!」
悟空「40代のオッサンが高校生から駄目出しされたんかぁ!? そいつぁ死にたくなるなぁ~」
ベジータ「ああ、その時ばかりは俺も胸から込み上げてくる熱いものを抑えることが出来なかった」
悟空「あ、分かった! おめえ、頭きてそのガキをぶん殴っちまったんだろ? それでクビか?」
ベジータ「いや、そんなことはしていない」
悟空「え、じゃあどうしてクビになったんだ?」
10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08:58.08 ID:LLz4gWRSP
ベジータ「高校生から駄目出しされた俺は……」
悟空「うんうん、どうしたんだ?」
ベジータ「帰った……」
悟空「かえ…ええ!? 帰った? 帰ったって……家にか!?」
ベジータ「そうだ!」
悟空「ちょ、ちょっと待ってくれベジータ!
バイトの初日、高校生から使えねえオッサン呼ばわりされて、それで帰ったんか!?」
ベジータ「しかも帰宅途中、俺は涙目だったんだぁ……!!」プルプル
悟空「べ、ベジータぁ!!」
120: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14:41.02 ID:LLz4gWRSP
ベジータ「家に帰ると店長が家に連絡していたらしくて、ブルマとトランクスが呆れた顔で俺を迎え入れた……」
悟空「そりゃおめえ、普通は呆れるどころか縁切りたくなるぞぉ」
ベジータ「玄関先でブルマが言った」
悟空「なんて?」
ベジータ「『うん、まぁ、うん』……と」
悟空「そりゃ言葉が出ねえわなぁ。40代初バイトが20分で帰ってくりゃ」
ベジータ「トランクスが言った」
悟空「なんて?」
ベジータ「『パパ、お仕事お疲れ様』……と……!」プルプル
悟空「うわぁ……」
ベジータ「20分で疲れるわけがなかろう……クソッタレェ……!!」プルプル
悟空「うん、まぁ、うん……」
12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19:07.48 ID:LLz4gWRSP
悟空「し、しかしよぉ、そんな理由で辞めちまうなんて、おめえメンタル弱すぎだぞぉ」
ベジータ「バカヤロウ! フリーザ帝国の兵士を辞めてから10余年間ずっと地球警備員だった俺が!
40代無職の俺が勇気を振り絞ってバイト募集の広告を見て電話したんだぞ!!
これ以上勇敢な行為があるというのかクソッタレ!!」
悟空「た、確かに。今のはオラが悪かった……」
ベジータ「分かればいい」
13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22:30.14 ID:jKY3cfor0
>>127
なんでべジータ論破してんだよwwwwwwww
13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23:12.48 ID:LLz4gWRSP
悟空「それにしてもよぉ、そもそもよく面接に受かったよなぁ。バイトとはいえよぉ」
ベジータ「じ、実は……」
悟空「な、なんだ? またエピソードがあるんか?」
ベジータ「ブルマの奴も、空白だらけの履歴書と俺の性格じゃバイトにも受からないと思ったらしく……」
悟空「お、おう。ブルマがどうしたんだぁ?」
ベジータ「面接に同伴したんだ……」
悟空「ど、同伴!? バイトの面接に保護者同伴かぁ!? しかも40代のおっさんに!?」
145: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28:21.01 ID:LLz4gWRSP
ベジータ「ああ! 俺の社会復帰のために協力してくれと言ってオーナーに封筒を渡していた……!」
悟空「封筒って、中身はやっぱ」
ベジータ「幾らかは知らんが金だろう……」
悟空「雇われる側が雇う側に金払うのか……。まぁゴミだって料金払って捨ててるわけだしなぁ」
ベジータ「流石にプライドが傷ついたぜぇ……!!」プルプル
悟空「40代のおっさんが保護者同伴でバイト面接……。しかも金払ってようやく合格か……」
ベジータ「そして20分で逃亡だ……!」プルプル
悟空「そろそろオラも言葉が詰まってきたぞぉ」
15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33:32.95 ID:LLz4gWRSP
悟空「しかしよぉ、コンビニバイトっていやぁ世界で一番簡単な仕事だぞぉ。
それすらできねえってことは、やれる仕事なんかねえってことじゃねえかぁ~」
ベジータ「なにぃ!?」
悟空「つーか本当に毎日なにやってんだぁ?」
ベジータ「修行だと言ったろ!」
悟空「具体的に言うと?」
ベジータ「まず昼過ぎに起きる! 飯を食って修行だ!」
悟空「ふんふん、それで?」
ベジータ「夕飯だ! そして修行だ!」
悟空「それで?」
ベジータ「夜食だ! そして軽く修行した後風呂に入って空が明るくなり始めた頃寝る!」
悟空「パソコンが修行に置き換わっただけのクソニートじゃねえか」
15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34:32.58 ID:BQfm2CBI0
クソニートwwwwwww
16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38:16.70 ID:LLz4gWRSP
悟空「しかしよぉ、いつまでそんな生活続ける気だぁ?」
ベジータ「い、今は充電期間だ!」
悟空「地球に来てから14年間も無職だったのにこれ以上何を充電するってんだおめえ!?」
17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41:15.13 ID:LLz4gWRSP
ベジータ「黙れ! もう夕飯の時間だから俺は帰るぞ!」
悟空「そうか、じゃあ最後に1つ言わせてくれ」
ベジータ「なんだ」
悟空「人間はやっぱ働かなきゃ駄目だ。みんな社会の中で人と接して成長していくんだ。
いつまでも自分の殻に閉じこもっていたら、体だけ老けて中身は子供のままだぞ」
ベジータ「い、言われんでも分かっている! その手の話は聞き飽きた!」
悟空「そうか。オラにできることなら何でも相談してくれ。オラ、力になっからよ!」
ベジータ「ふん! 大きなお世話だクソッタレ! あばよ!」
バシューンッ!
悟空「さてと、オラも帰るかな」
シュンッ!
182: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45:56.80 ID:LLz4gWRSP
シュンッ
悟空「ただいまー。腹減ったぞチチ~」
チチ「あ、悟空さ、もう夕飯は出来てるだよ」
悟空「おー、美味そうだな~!」
チチ「はぁ、今日もどこブラついてただ? 働きもしねえで……」
悟空「はっはっは、まぁそう言うなよチチ~」
チチ「笑い事じゃねえべさ!」
悟空「いやいや聞いてくれって~、ベジータなんか40代で無職なんだぜ?
オラなんかまだ39歳だから全然セーフだろ」アッハッハ
チチ「底辺比べはやめてけれ……。どっちも完全アウトべさ」
188: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52:08.83 ID:LLz4gWRSP
悟飯「はは……、大学を出たらお父さんの分まで僕が稼ぎますよ」
悟空「偉い! それでこそオラの息子だ!」
チチ「うう……、悟飯、おめえは本当にいい子に育ってくれただな~」
悟天「兄ちゃん頑張って~」
悟空「よし! そうとなりゃあオラ一生働かねえ! 悟飯! 後は任せたぞ!」
悟飯「は、はぁ……」
悟空「よっしゃ! それじゃメシだ! いっただっきま~す!」
悟空「ん~! 働かないで食うメシはうめえ~~~~!!」
おわり
19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19:53:49.88 ID:bA3QYAhP0
クソワロタ
2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1/12/27(火) 20:26:32.04 ID:xGeGXXgU0
これはよい
스레주가 쓴 부분만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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