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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현상. 따라서 요즘 문제가 되는 이산화탄소, 프레온 가스(CFC), 메탄가스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생기는 기온 상승현상은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라고 하는 것이 옳지만, 길기 때문에 줄여서 그냥 ‘지구온난화’라고도 한다.

단,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단순히 기온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변화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대신 ‘기후변화’(Climate Change)라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대중에겐 ‘지구온난화’라는 용어 쪽이 훨씬 잘 알려져 있다.

뉴스에서는 간혹 환경 관련 뉴스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어쩌구... 하는 말을 의외로 자주 들을 수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가 원인을 논하는 뉘앙스의 단어라면 '기후변화'는 결과를 논하는 뉘앙스의 단어인지라, 저렇게 섞어 써도 크게 어색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좀 더 엄밀하게 설명하자면 '기후변화'가 가장 상위의 분류이고, '지구온난화'는 그 '기후변화' 밑의 여러 하위 분류들 중 하나 정도가 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구온난화'는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 현상의 일부이기 때문.

한 때 지구온난화의 사실 여부에 대한 의문도 있었지만 현재 지구온난화는 온도 측정결과에 따라 도출된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2007년 IPCC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래로 지난 100년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이 0.74℃ 올랐고, 그 중 지난 25년간 0.45℃ 상승하여 지난 100년의 2.4배의 상승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한 가설은 인간에 의한 것이라는 인재설과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자연순환설이 있다. 현재 학계의 정설은 인간이 유발한 온실가스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래에 든것과 같이 이런저런 반론도 있지만 학계에서는 이를 전혀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지 않다. 온실가스설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인간의 무분별한 산업발전과 이에 따른 온실효과의 증가로 두고 있다. 이러한 고려하에 ‘북극곰 살리기 운동’, ‘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같은 사회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교토의정서를 제도로 제시하는 등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한 가설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지만, 모두 일단 인정하는 것은 열에너지의 근원은 태양이라는 점이다. 즉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한 가설은 태양에 의해 지구가 열에너지를 제공받는 과정의 변화에 대한 가설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한 가설 중 온실효과 이론은 온실효과에 의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온실효과라 함은 행성 표면에서 나오는 복사에너지가 행성의 대기를 빠져나가기 전에 온실가스에 의해 차단되거나 흡수되어 그 에너지가 대기에 남아,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지구에는 온실가스와 구름이 존재하기 때문에 온실효과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보다 지구 표면과 대류권(troposphere)이 약 33℃정도 따뜻하게 된다. 반대로 달에는 대기가 없기에 야간의 기온이 영하 150℃까지 떨어진다. 이렇듯 자연스러운 온실효과는 인간이 지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온실효과가 지나치게 발휘될 경우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유도하여 빙하가 녹고 이상기온현상이 일어나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현재 온실가스의 과도한 발생에 따라 실제로 그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온실효과 이론이다.

온실가스(greenhouse gases)란 대기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기체들 가운데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이다.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O2), 프레온(CFC), 오존(O3)이 등이 있다. 이 중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유황이 UNFCCC(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제3차 당사국총회(COP)에서 6대 온실가스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IPCC가 제시한 지구온난화 지수(GWP)를 통해 이 온실가스들이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 정도를 알 수 있다. 이산화탄소를 1로 보았을 때, 메탄은 23, 이산화질소는 396, 프레온가스는 1,300~22,200정도이다.

현재 IPCC를 포함하여 온실효과 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초점을 맞추는 온실가스는 이 중 이산화탄소이다. 이는 이산화탄소의 농도와 지구 평균 온도가 정비례 관계를 보이며,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가 인간에 의해 그 배출량이 1970년대부터 급속히 증가한 가스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던 지구 온난화가 지금 일어난다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인데, 현재 이산화탄소의 변화가 확실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전의 280ppm에서 2000년에 368ppm으로 31% 증가된 상태이다. 더불어 온실효과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인간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경향성을 보이는데 이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한 것은 인류의 화석연료의 사용과 토지사용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온실효과 이론을 지지하는 IPCC의 경우도 지구온난화의 약 55%는 이산화탄소에 의한 것이며, 이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온실효과 이론의 지지자들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방안으로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한다고 주장하며, 오늘날 정치인과 대중들, UN과 같은 국제기관들이 온실효과 이론을지지 하며 이산화탄소 배출권, 교토의정서를 통해 그러한 노력을 시행하고자 하고 있다.


온실효과 이론에 대한 반박 근거

현재 대중적으로 지지받고 있는 온실효과 이론이 그 비중이 큰 점을 고려해 온실효과 이론에 대해서만 좀 더 지면을 할애해, 온실효과 이론을 반박하는 근거 중 두 가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근거 1. 온실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체는 수증기이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복사열을 흡수하는 양은 지극히 미미하며 대부분 수증기가 차지한다. 이산화탄소의 복사열 흡수 파장대역은 대부분 수증기의 복사열 흡수대역과 겹쳐있으며, 대기 중의 밀도는 수증기에 비해 극히 미미하므로 지구온난화에 거의 기여하지 못하는 것과 다름없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380ppm이다. 이는 공기 분자 100만 개당 이산화탄소 분자가 380개 있다는 뜻으로, 다르게 말하자면 공기 분자 1만 개당 이산화탄소 분자가 4개 있다는 것과 같다.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의 미량기체의 하나로 분류된다.

수증기는 대기 중 농도가 기온이나 습도에 따라 수 천ppm에서 수 만ppm에 이른다. 대기 중 수증기의 농도를 1만ppm으로 가정할 때, 공기분자 1만개 당 수증기(물분자)는 100개인 것이다. 위의 이산화탄소 농도와 비교하자면 4:100이다. 다른 온실기체의 흡수율을 고려하더라도 수증기가 약 92%를 흡수한다고 볼 수 있다.


수증기가 흡수하지 못하는 4~5μm 대역의 복사열을 이산화탄소가 흡수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이 부분의 복사열량은 극소량이며, 흡수하는 복사열랑이 비교적 많은 13~20μm대역의 경우 수증기의 흡수대역과 중복되기에 그 대역의 복사열은 대기 중 농도가 높은 수증기에 의해 대부분 흡수된다고 볼 수 있다. 즉 온실효과에 대한 이산화탄소의 영향력은 미비한 수준이며 대부분은 수증기에 의해 온실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7]


근거 2. 이산화탄소의 농도변화와 지구 평균 온도의 관계는 온실효과에서 설명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지구의 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그 영향력이 미미하다. 김창수(2011)는 그의 책에서 그 증거로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지구의 기온은 오히려 ‘중세 온난기’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지난 100만 년간 이산화탄소 농도는 180~300ppm선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는 380ppm을 상회하며 이는 지난 100만년간의 농도 수준을 넘어서는 수치이다. 하지만 현재 지구의 평균 온도는 과거 ‘중세 온난기’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기 900년에서 1300년 사이 ‘중세 온난기’가 있었으며 당시 평균기온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었다. 그리고 빙하코어를 조사해보면 과거에 이보다 더 기온이 높았던 때도 얼마든지 있었다.”

김창수(2011)는 또한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시로서 그린란드의 예를 제시한다. 녹색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 그린란드 지역은 현재 빙하로 뒤덮인 땅이다. 하지만 그곳은 928년에 노르웨이의 탐험가인 에릭이 발견했을 때는 녹색의 초원이었다. 즉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금보다 낮았던 그 때가 지금보다 기온이 높은 것이다.

또 다른 근거를 서술하자면, 한때 그린란드와 남극 보스토크 빙하에서 추출한 빙하 코어를 분석한 결과, 지구의 온도와 이산화탄소 배출 정도가 빙하기와 온난기를 거치며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임이 드러났다. 당시에는 이 사실이 기온과 이산화탄소의 농도 사이에 아주 강한 상관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한 강력한 근거로서 해석되기도 했다. 오리건 주 기후학자 조지 테일러가 그러한 주장을 한 연구자 중 한 명으로, 그는 100년 평균으로 구성된 자료를 해석했다.


하지만 기후물리학자인 프레드 싱거와 허드슨연구소 연구원인 데니스 에이버리는 그들의 책 “UNSTOPPABLE GLOBAL WARMING(지구온난화에 속지마라)”에서 이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가 지구 온도 변화보다 약 800년 뒤처져서 사이클이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한다. 즉 온도가 상승하고 800년이 지난 다음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보스토크 자료를 더 짧은 기간인 10년단위로 평균한 자료를 살펴보면 더욱 명확하다. 스크립트 해양연구소 허버트 피셔 박사와 연구팀은 이 자료를 사용해 다음과 같은 보고를 했다. “온도 변화와 비교해 볼 때 이산화탄소 농도가 뒤처져서 상승하는데 그 뒤처지는 정도가 약 400년에서 1,000년 정도 된다.” 즉 오히려 이산화탄소의 농도의 변화가 기온 변화에 의해 야기되는 것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설은 프레드 싱거와 데니스 에이버리가 정리하는 좀 더 과거의 기온 자료와 이산화탄소 농도 자료에 대한 연구를 고려하면 더욱 신빙성을 지니게 된다.

“피셔박사와 연구팀은 보스토크 빙하 코어를 이용하여 250,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온도 자료를 얻었고, 이 기온 자료를 남극의 테일러 돔(Taylor Dome)으로부터 얻은 과거 35,000년간의 이산화탄소 자료와 함께 정리하여, 100년 평균이 아닌, 10년 평균 온도/이산화탄소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들은 이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과거 세 번의 빙하기와 간빙기에 걸쳐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가 기온 변화보다 400년에서 1,000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뒤처져서 나타난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바이저와 샤비브의 연구결과의 경우, 이들은 과거 5억년 동안의 기후자료와 이산화탄소 농도 자료를 통해 지구 기후와 이산화탄소에 상관관계가 거의 없음을 발견했는데, 바이저의 온도자료에서 나타난 과거 농도치를 보면 현재보다 18배나 더 높을 때도 있었으며, 더욱이 약 4억 4천 년 이전에 있었던 오르도비스 빙하기(Ordovician glacial period) 동안에는 오늘날보다 약 10배나 더 이산화탄소가 높았다.


자연순환설 - 기후 변동 주기론


자연 순환설은 지구온난화가 자연적인 현상으로서 자연의 주기 중 하나에 포함되는 현상이라는 가설이다. 따라서 자연 순환설은 기후 변동의 주기를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태양활동 주기나 지구의 공전궤도 주기, 우주의 주기 등을 파악하고자 노력한다.

태양활동의 주기와 지구의 기후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연구는 수백년 전부터 존재해왔다. 흑점 수나 태양복사량을 통해 태양활동을 파악하고자 하며, 1600년부터 2000년동안 400년간의 태양복사량 정도를 파악해보면, 400년간 태양의 활동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구의 기온도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소빙하기가 왔던 1600년에서 1700년 사이의 경우에는 태양활동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리처드 윌슨이, 나사 ACRIM 위성 세 개에서 관측된 자료를 모아 만든 1978~2003년의 25년치 태양복사 관계 자료에 따르면, 1970년대 말 이후 태양복사량이 거의 10년에 0.05% 정도 증가했다. 이 0.05% 태양복사 변동량이란 전체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에 상당한다고 한다. 또한 윌슨은 이러한 태양복사량의 증가 영향이 1978년보다 이전부터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20세기 내내 이런 영향이 계속 있었을 경우, 현대의 지구온난화에 크게 기여할만한 요소가 될 것이라 보고했다.

태양 활동 외에도 지구 공전 주기를 고려하고자 하는 연구도 있다. 밀란코비치 주기이론이 그 대표적인 예다. 밀란코비치 이론은 “지구의 기후변화와 극이동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현대 과학자들에게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이론”이다. 지구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은 지구에 복사되는 태양일사량이며, 황도면에 대한 지구 자전축의 변동, 지축의 세차운동, 지구의 공전궤도의 변화라는 세 가지 요인의 상호작용에 따라 이 태양복사량이 변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밀란코비치는 이론을 제시하는 데에 그치고 지구공전궤도 주기에 대해 밝히지는 못했지만, 오늘 날 많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학설과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밀란코비치의 이론을 수정·보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구 공전 주기와 관련된 이론은 뮬러/맥도널드 이론 등 많은 이론이 있으며, 우주주기와 관련된 이론도 많다.

하지만 현재 모든 요인을 고려하여, 지구의 기후변화 주기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며, 따라서 기후변동주기론에 기반하여 진행되는 연구들이 모두 같은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은 아니다.



지구 온난화 주장 및 온난화 허구설 



일각에서는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 허구설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심지어 돈을 벌기 위해 날조한 것이라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도 많다.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허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양측 모두 대부분 인간의 영향을 인정하지만 다만 인간의 악영향이 얼마냐 되느냐가 사실 제일 큰 논쟁점이다. 즉 인간의 영향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동인으로 작용할 만큼 큰가 아닌가의 논쟁이다.

일단 논쟁의 출발점인 이산화탄소가 온실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논쟁 때문에 이 기본적인 사실까지 논쟁의 대상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산화탄소가 온실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은 이산화탄소가 지구로부터의 복사선 파장대의 빛을 흡수한다는 점에 기인한다. 즉 이는 지구과학적 관측결과가 아닌 이산화탄소 분자 자체의 물리적 특성과 관련된 것으로,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 주장은 이 사실을 바탕으로 한 매우 간명한 논리로 되어 있다.


(1)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를 일으킨다.

(2) 그런데 인간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양이 늘어날 것이다.

(3) 따라서 온실효과가 강해지고 그만큼 지구 기온이 높아질 것이다. 끝.

문제는 (2), (3)의 두 명제도 사실인지는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는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다.

사실 1970~80년대 초중반만 해도 대세는 지구온난화가 아닌 지구한랭화였다. 십수년간 계속해서 지구의 평균기온이 떨어지고 있었고, 뭣보다도 일반인들이 체감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겨울철이 추웠졌었기 때문. 그외에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화산폭발로인해 생성된 미세먼지들이 태양열을 막고 있다는 학설 같은 것들도 나왔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 등을 설명할 수 있게 되면서 지구한랭화설은 거의 묻힌 상태. 당시의 평균기온이 몇년새 꾸준히 떨어지고 있던건 사실이었지만, 관측기간을 100년 정도로 넓혀서 늘어놓고 놓고 보면 지구의 온도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인간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가?


다른 말로 하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 것은 인간 때문인가?" 라고도 할 수 있다. 인간의 활동과 함께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 것 자체는 사실이다. 그리고 인간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다.

인간 이외의 동물들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가?


왜 인간만이 문제인가?


거의 모든 동물들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다만 이는 심각한 문제는 아닌데, 그 이유는 동물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탄소는 그 동물이 먹은 먹이에서 나온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대기중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에서 온 것이다. 즉 동물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탄소의 대순환 과정에 포함되므로 동물이 아무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더라도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바꾸기는 어렵다.
    반면 인간이 석유와 석탄이라는 화석연료를 태워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탄소의 순환 과정에서 온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순환 과정 외부에서 공급된 이산화탄소인 셈이다. 이는 식물이 흡수하더라도 다시 순환해서 대기중으로 돌아갈 것이므로 궁극적으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화석연료를 태우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는가?
    화석연료를 태워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탄소의 순환 과정에서 온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순환 과정 외부에서 공급된 이산화탄소인 그렇게 볼 개연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정말 그런지는 분명하지 않다. 생물에 의한 탄소 순환 과정이 이산화탄소의 유일한 흐름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각을 통해서 지구 내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디로 흡수되는지는 아직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여러가지 설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아직 추측에 불과하며, 이러한 이산화탄소의 흐름을 정량적으로 다루지는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흐름에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최대한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면 어차피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따위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니 아무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최대한 비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여기에 그대로 추가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산화탄소가 늘어났는지를 확인해 보면 알 일이 아닌가?
    최근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보면 조금씩 높아져 왔다. 그런데 대기중의 이산화탄소가 늘어난 양은 인간이 화석연료를 태워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보다 훨씬 적다. 이 때문에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일부나마 축적되고 있다고 해석해야 할 것인지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쌓이는 건 아니며 인간의 이산화탄소 배출과는 별 관계가 없다고 해석해야 할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온도 상승과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비교하면 오히려 온도 상승이 먼저이고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그 뒤를 따르고 있다는 데이터도 존재한다. 이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아니라 과정 또는 심지어 결과물이 되어버린다. 이에 대해서는 본문의 뒤에 좀 더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관련내용: 식물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이는가?
    식물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해서 반드시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식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는 식물 자체의 몸을 구성하는데, 한해살이풀의 경우에는 식물이 죽고 나면 그 몸은 동물에게 먹히거나 분해되어 탄소의 순환 과정에 포함되므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량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반면 나무의 경우에는 계속 성장하므로 성장한 만큼 탄소를 몸체 내에 계속 잡아두는 셈이므로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서 나무가 성장해서 나무 속의 탄소의 양이 늘어나는 만큼 대기중의 탄소의 양은 줄어드는 셈이다. 그러나 나무가 죽어서 썩거나 불에 타거나 하면 그 탄소가 그대로 다시 돌아가버리게 된다.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에서 완전히 제거하려면 나무를 퇴적층에 파묻으면 된다. 수천만년이 지나면 석탄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물론 석탄을 파내서 사용하는 속도와 경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바다에서도 식물성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하지만 역시 죽어서 분해되거나 동물성 플랑크톤 등에게 먹히고 나면 탄소는 다시 순환하게 된다. 단 이 과정의 어딘가에서 탄소가 퇴적층에 묻혀서 석유가 되는 방법으로 제거될 수도 있다. 석유의 생성 과정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므로 이 부분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 외에도 산호초가 성장하면 그만큼의 이산화탄소가 탄산칼슘의 형태로 축적되어 대기중에서 제거되는데, 지질학적 시간이 지나면 이는 석회암으로 전환된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인가?
최근 지구의 온도는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그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이산화탄소는 온실효과를 일으키므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조금 높아졌고 기온도 조금 올랐다면 이산화탄소가 원인일 개연성은 충분하지만, 구체적인 관계를 계산해내기는 쉽지 않다.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에서는 해적수와 반비례한다 카더라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현재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유일한 설명이 바로 인간의 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것이다.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허구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한때 대안으로 제시한 설명은 온난화는 태양 활동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태양의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해도 태양 복사선 자체의 에너지가 지구의 기후변화를 초래할 정도로 차이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태양 활동설에서 제시한 것은 우주선(2번 항목)이 구름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사실 1: 태양풍은 지구로 쏟아지는 고에너지 방사선인 우주선의 강도를 낮춘다.
    사실 2: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 태양풍이 강해진다.
    ->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 우주선의 강도가 낮아진다.
    -> 그런데 우주선은 구름 생성을 촉진한다.
    -> 고로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 구름이 줄어서 기온이 상승한다.

이 이론은 The Great Global Warming Swindle 를 통해서 대중적으로 유명해졌지만, 실상은 과학적으로는 거의 퇴출되다시피 한 상태이다. 우주선의 강도와 구름 생성의 상관관계를 정량적으로 입증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주선의 강도와 구름의 생성을 정량적으로 조사한 결과 별다른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과 지구의 기온이 관계가 있을 이유 자체가 분명하지 않다. 또한 2008~9년에는 태양 활동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잠잠해져서 태양의 흑점도 거의 사라졌는데, 태양 활동이 기온 변화의 원인이라면 이 시기에 지구 기온이 뚝 떨어졌어야 했을 것이다. 이러한 이론을 '진짜' 과학이라며 제시한 것을 보더라도 The Great Global Warming Swindle 의 신뢰도는 매우 낮다.

2007년에도 지구 이외의 태양계 행성들에서도 기온 상승이 관측되었으며 이는 태양 활동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이 주장을 한 것은 천문학자가 아닌 사회인류학자로, 천문학자들은 태양 활동이 행성의 온도를 높인다는 점과 행성에서 기온 상승이 관측되었다는 점 모두 부정했다.

그러나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 허구설' 쪽에서 현재의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허구설이 비과학적인 설명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 문제는 지구 대기의 순환 패턴은 변화무쌍한데다가 아직 지구의 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역사시대만 보더라도 서기 8세기에서 10세기 정도의 시기에는 그린란드에서 밀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로 온난했고, 반면 프랑스 혁명 당시에는 네덜란드에서 제방을 터뜨려 끌어들인 바닷물이 얼어붙을 정도로 기온이 낮아져서 이 시기는 소빙기라고 불리고 있다. 이러한 온도변화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당시에 인간의 활동으로 이러한 온도 변화를 일으켰다고 상상하기는 어려우므로 당연히 자연현상으로 본다. 즉 인간이 모르는 어떤 이유로 지구 기온이 높아지고 낮아지는 자연현상이 일어나 왔는데, 현재의 기온 상승만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고 볼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기온상승과 이산화탄소의 상관관계는?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지지하는 쪽에서는 당연히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기온 상승의 원인이라고 본다. 즉
인간의 화석연료 사용
->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 지구 기온 상승
의 도식이다. 허구설 쪽에서는 이 중 두 번째 명제에서 세 번째 명제를 도출하는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다. 즉 기온 상승은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별 관계가 없거나 오히려 기온상승 쪽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즉 기온 상승으로 해수의 이산화탄소 용해도가 감소하여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방출되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양쪽 다 말이 된다는 것. 이산화탄소 증가가 온실효과를 일으켜서 기온 상승을 야기하는 것도 충분한 개연성이 있지만, 반대로 기온 상승이 바닷물의 이산화탄소 용해도를 낮추는 등의 효과를 일으켜서 이산화탄소를 증가시키는 것 역시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

과거의 이산화탄소 농도와 기온 변화를 조사한 결과도 미묘하다. 남극 빙하에서 이산화탄소 농도와 기온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기온 상승에 뒤따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이산화탄소가 기온 상승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주장의 강력한 근거가 되어 왔다. 그러나 남극 이외의 지역의 바다 밑바닥이나 호수 바닥의 퇴적물을 조사한 결과는 그 반대로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기온 상승에 선행한다는 것이었다. 남극과 그 이외의 지역에서 서로 반대되는 결과가 나온 이유는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관적인 경우에는 양쪽 모두를 긍정해서 이제 이산화탄소 증가 => 기온 상승 => 이산화탄소 증가 => ... 로 이산화탄소가 끝없이 증가하는 사이클로 들어섰다고 보는 경우도 있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대기중 이산화탄소가 그러한 순환 과정에 들어섰다고 생각해야 할 정도의 폭발적인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50년부터 80년까지는 기온이 오히려 낮아졌다는데?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는 지구 기온이 낮아졌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시기에는 오히려 빙하기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었고, 덕분에 빙하기에 대한 과학서적이나 빙하기가 된 미래를 다루는 소설 등도 많이 나왔다. 이 때의 기온하락의 가능한 원인으로 제시된 것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공기중에 에어로졸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즉 공기가 더러워져서 햇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졌다는 것. 그러나 단순한 가설에 불과할 뿐 실제 원인은 사실상 전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이 기온하락에 대한 해석에서도 당연히 입장에 따라 주장이 갈릴 수밖에 없다. 온난화 옹호설 쪽에서는 이는 전반적인 온난화 추세 가운데의 하나의 작은 변동에 불과했다고 본다. 반면 허구설 쪽에서는 지구의 온도 패턴은 순환 사이클에 가까운 자연적인 변동을 보이고 있을 뿐이며 50년대부터의 기온 하락이 그 증거라고 주장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허구설 쪽에서 자료를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허구설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며 과학자들 중에도 진지하게 지구온난화 허구설을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The Great Global Warming Swindle 덕분에 허구설 중에도 매우 질이 나쁜 설명이 대중적으로 유명해졌다. 허구설인 것은 마찬가지라도 그 중에서 신뢰성 있는 주장과 없는 주장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한 예로 지구온난화 지지파인 Peter Gleick 이라는 학자는 대표적인 회의론 싱크탱크인 Heartland Institute 에 자기가 책임자라는 뻥카 이메일을 보내는 위증죄를 저질러서 그 재단의 모금전략과 재정표를 몽땅 가로채는 대참사를 벌이기도 하는일도 있다. (여기에서 밝혀진건 오히려 Heartland Institute 가 석유회사 돈을 잔뜩받아 돈이 넘쳐나기는 커녕 직원 월급주기도 허덕거리는 상황인데, 지구온난화 찬성하는 재단들의 기부금들은 그거에 비하면 넘사벽이라...)

예를 들어 최근 100년간의 온도 그래프는 엄청나게 상승했다. 이것만 보면 무척 위기라고 생각되는 것도 당연하겠지만, 최근 10000년간의 그래프를 살펴보자.

최근 수십 년 사이에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의 이산화탄소 배출활동이 거의 없었던 수천년 전에도 지금처럼 온도가 상승한 적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때문에 아래에 기술되어 있지만,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일지라도 그것이 인간의 활동때문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한 면도 있다.


기온 상승의 세부사항

    20세기 후반은 최근 1000년의 기간 중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시기였다. 물론 21세기가 그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이산화탄소에 의한 지구온난화 모델에 따르면 대류권 온도는 높아지지만 성층권 온도는 오히려 낮아져야 한다. 실제로 성층권 온도를 관측한 결과 성층권 온도는 낮아지는 현상이 발견되었고, 온도 하락의 정도 역시 이산화탄소 모델에서의 예측과 거의 일치했기 때문에 이는 이산화탄소 모델의 중요한 근거 중 하나가 되었다. 단 성층권 온도가 낮아진 것은 오존층이 파괴되었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지구의 자연적인 기후변화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지구온난화가 인간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쪽도 지구가 온도가 일정한 정상상태가 아니고 기온은 역동적으로 변화해왔다는 사실을 바탕에 깔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반대측에서 오해하듯이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 주장자들이 지구 기온은 본래 평온해야 하는데 인간 때문에 요동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관련 계산에서는 기온에 변화를 주는 요인들과 그로인해 영향을 주는 정도를 소거해 나가는 식으로 계산을 하며, 그 결론으로 인간의 산업화가 그 원인에 들어간다는 논지다. 마찬가지로,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인간 영향이 아예 없다고 주장하기보다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알려져 있는 기후 변화의 원인은 지구의 세차 운동으로 인한 일사량 변화이다. 세차 운동으로 지축의 기울어지는 정도 내지는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 보다 정확히 말하면 지구 궤도의 이심률 등이 변화해서 태양 복사 에너지가 변화하는 것이 기후 변화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밀란코비치가 이러한 요소를 바탕으로 과거의 지구 기온을 계산한 결과가 실제 지질학적 자료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이는 빙하기가 오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정설로 인정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밀란코비치 이론 참조.

그러나 밀란코비치 이론은 현재의 기후변화를 설명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구의 세차운동 등으로 인한 변화는 수십년~수백년 정도의 단기간에 일어나는 변동을 다루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의 시대로 한정해서 보면 대략 기원전 6천년~4천년 정도의 시기에 지구의 기온과 습도가 절정에 달했으며, 이 시기에 최초의 도시문명들이 나타났다. 그 후 기온은 전반적으로 점차 하락했는데 이 결과가 밀란코비치 이론의 예상과 부합한다. 현재의 기온 상승이나 50년대부터의 기온 하락, 10세기의 기온 상승이나 소빙하기 등의 기후 변화는 밀란코비치 이론에서 설명하는 장기간의 추세와는 별도의 변동으로 볼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소빙하기의 원인은 우주 먼지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즉 당시에는 태양계가 우주먼지의 농도가 짙은 지역을 지나게 되어 태양빛이 약해졌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졌다는 것. 흥미로운 주장이지만 적어도 1950년대 이후에는 그 정도의 변화는 충분히 관측할 수 있었으므로 50년대부터의 기온 하락이나 그 이후의 기온 상승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듯하다.


지구온난화는 인정받고 있는가?
그렇다.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사실인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인정한다는 전제 하에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라는 수준은 많은 나라에서 인정받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공식적으로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인정하는 내용의, 혹은 지구온난화를 사실이라고 전제하는 보고서를 작성해 왔으며 1992년의 리우 회의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연합 기본 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약칭 UNFCCC)이 체결되었다. 참고로 UNFCCC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총론적인 내용만 있으며 각국의 구체적인 의무사항이 규정된 것이 바로 1997년의 교토 의정서이다.

이와 관련된 기관이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약칭 IPCC)로, IPCC 보고서에서도 기온 상승이 인간의 활동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허구설 쪽에서는 이것이 학계의 결론이 아닌 IPCC만의 단독 주장에 불과하다고 보는 경우도 있지만, IPCC는 독자적으로 연구활동을 하는 기관이 아니라 수천명의 과학자들 및 다른 전문가들의 보고를 종합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관이다. 즉 IPCC 보고서의 내용 자체가 학계의 정설을 바탕으로 하며, 실제로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IPCC 보고서의 내용에 동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는 학계에서 거의 100% 확실한 것으로 공인된 사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IPCC 보고서의 내용 및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동의하는 바는 "현재의 자료로 판단하건대 기온 상승의 원인이 인간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높은 것 같다" 이다. 문제는 그 현재의 자료라는 것이 내용이 여전히 부족하며 기후 변화 자체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IPCC 도 여러가지 병크를 저지르기도 했다. (예를들어 과학적인 사실이 아닌 걍 카더라를 정설로 올리는 등...)



온실가스 회의론이 퍼진 까닭
이런 설이 퍼진 이유는 (미국에서는) 석유업자들과 일부 보수세력이 일부 비주류학자들과 언론을 지원하여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유발에 부정토록 하는 설을 조직적으로 퍼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에 반대하는 여러 설들은 이들이 지원해서 나왔다. 또 이러한 설들이 번져가는 이유는 자극적인 관심거리를 퍼뜨리면서 시선을 모으려는 심리가 저변에 깔려있는게 가장 큰 원인이다. 아폴로 음모론 수준까지의 황당함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통념들이나 그동안 쌓아온 아성을 찔러보고 싶은 호기심은 사람인 이상 떠올리기 마련이다. 비전문가일 수록 더하다. 왜냐? 자극적이니까.

한국에서는 일부 블로거나 디씨 모갤을 통해 이런 설이 퍼지고 있다. 이들의 논지 대부분은 미국에서 생산된 설을 다시 (가공해서) 펴는 것으로 음모론자들이 으레 그렇듯이 정작 실제 자신이 기상학 혹은 지구과학 전문전공자인 경우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 문제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주류학계의 다수 의견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절대 다수(97%)의 기상학자나 지구과학자들은 현재 나타난 모든 증거로 가장 과학적으로 타당하다고 보는 것은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유발론이다. 이건 학계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정설이다.


지구온난화의 결과
지구온난화의 결과 중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 것은 바로 해수면 상승이다. 한 가지 오해는 북극의 바다 위의 극빙이나 빙산이 녹으면 해안이 침수된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다. 북극 극빙이나 빙산의 체적은 이미 바다 체적에 포함되어 있다. 컵에 얼음물을 가득 부은 뒤 얼음이 녹아도 컵의 물은 넘치지 않는다. 문제는 그린랜드의 빙하와 남극의 빙하인데 이는 육지 위에 있으므로 바다의 체적에 플러스된다.

참고로 빙하는 육지에 눈이 쌓여서 생기는 것으로, 북극의 바다가 얼어서 생기는 것은 극빙이다. 물론 북극곰이 타고 노는 것도 극빙이다. 극빙의 두께는 평균 수 미터에서 십 미터 정도에 불과하므로 이미 바다 위에 있다는 것 외에도 전체 부피 자체가 그다지 크지 않은데다가 어차피 여름에는 거의 다 녹는다는 점 때문에 극빙이 녹는 것은 해수면의 높이에는 영향이 없다. 단 얼음은 햇빛을 반사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극빙이 덮여있던 지역이 바닷물이나 육지가 노출되면 그만큼 태양으로부터의 복사선을 많이 흡수하여 온난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그러나 빙하가 녹는 건 다른 문제에 비하면 오히려 사소하다. 문제는 거의 모든 물체가 그러하듯 물도 온도가 오르면 체적이 팽창한다. 지구 기온이 오르면 바다의 체적이 팽창할 수 밖에 없다. 전 세계 바다의 체적이 단 몇%만 오른다고 해도 그 피해는 괴멸적일 수 있다. 게다가 체적이 팽창하면 밀도 등의 물성치도 미묘하게 변하는데 그것이 일으킬 수 있는 일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또한 따뜻한 탄산음료 보다 차가운 탄산음료가 더 톡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가스는 액체의 온도가 내려가면 더 많이 녹고, 온도가 올라가면 액체에서 나와 방출된다. 현재 바다와 동토의 늪지에는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녹아 있는데 온도가 올라가면 이 가스들이 방출된다. 일단 이런 일이 일어나면 잠자고 있던 악순환의 방아쇠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과학자들은 이 티핑 포인트가 2015년 이전에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를 다룬 금성이란 만화에선 바다에서 가스배출->온도 상승->가스가 더욱 배출->온도가 더 상승. 이런식으로 가서 결국엔 온도만 좀 낮을 뿐 금성과 유사한 환경이 된다는 후덜덜한 결론을 내기도 했다.
자세히 서술해보자면, 툰드라 지대의 영구동토층 속에 보관되어 있는 메탄 가스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방출된다. 메탄 가스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한다. 그리고 영구동토층 (얼음과 눈)이 녹으면 지표면이 '어두워' 지기 때문에 태양열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된다. 다시 지구온난화가 가속 되는 과정이 반복 된다. 문제는 툰드라의 영구동토층 속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메탄 가스가 바닷속에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고, 이게 언제 방출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바닷물, 민물의 증발량이 늘어나는데, 수증기는 가장 강력한 온실 가스이다. 이런 과정도 계속 반복된다.

빙하가 녹으면서 제기되는 또 다른 문제는 그동안 수십만년 동안 빙하 속에 갇혀 있던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다시 활개를 치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구 온난화와 빙하기가 전혀 관련없다는 사람이 있는데, 관계없거나 빙하기가 오는 것을 막는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지구의 기상상태는 해류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모든 해류는 이어져 있어 계속해서 순환하며 해류의 특징에 따라 그 지역 일대의 기후가 결정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을경우 담수가 대양으로 대량 유출 되는데 이렇게 될경우 해류의 흐름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지구에 기상이변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즉 거꾸로 빙하기가 올 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지금까지의 빙하기도 이러한 원리로 인해 생겼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60년대 쯔음부터 시작된 심해 온도 측정에 의하면 대기온도는 꽤 변했어도 바닷물 온도는 별로 변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서 어떻게될지는...

관련된 사항으로,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윤호일 박사 등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는 1950년대~70년대 사이부터 이미 소빙하기에 진입했으며, 최근의 이상기후는 그런 소빙기와 지구온난화의 충돌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리고 연구가 지속되면서 지구 온난화는 지각 활동에도 영향을 비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온난화가 진행이 되면 육지의 빙하나 만년설도 녹게 되는데 이것들이 녹아서 사라진 만큼 판이 대륙판의 하중이 줄기 때문에 판의 움직임이 그만큼 격렬해져서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국가간 이해관계
그린란드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얼음이 녹으면 덴마크로부터 독립하기 쉬워지니까. 다만, 지구온난화가 그린란드의 독립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비슷한 맥락에서 러시아와 캐나다도 지구온난화가 자국에 피해만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듯. 미국에서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선거운동 당시에 지구온난화는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캠페인을 방송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가장 대박치는 나라는 북 아프리카의 모로코, 알제리 등의 나라들이다. 팝티머스 시로코로 인해 비가 내리지않던 사하라, 아라비아 반도 등지의 사막지대들이 계절풍의 부활로 다시 강수량이 풍부해지는 사태가 벌어진다. 덕분에 북아프리카가 녹화되고 아프리카에 열대우림이 다시 늘어나는 등의 긍정적 환경변화도 있다. 다만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의 지역은 망한다. 사하라 대신 해당지역들의 강수량이 줄어들기 때문 (…)

지구 온난화가 재앙? … 웃는 나라도 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껏 탄소를 마구 뿜어낸 고위도 유럽과 미국은 지구온난화가 이익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죄없는 저위도 가난한 나라들은 개박살나게 된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기후변화협약의 타결이 쉽지 않은 것이다. 최초로 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한 유럽도 "선진국은 도덕적 의무가 있기 때문에"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런던이나 암스테르담에서 보듯이 선진국은 해수면 상승 등 환경변화에 대처할 기술과 자본이 있으나 후진국은 그런거 없다. 맨몸으로 맞아야 된다.


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면서 전통적인 남방항로를 대체해 부산항에서 출발해 베링 해협과 북극해를 통과하는 북극항로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말라카 해협과 수에즈 운하를 거쳐서 유럽까지 가는 것보다 크게 거리단축이 가능하고 당연하지만 해적의 위험도 사실상 없다.그리고 러시아 해적들이 생겨서 국제 문제가 될수도 있다 이미 쇄빙선 없이 북극항로 항해에 성공한 사례가 나온 상황. 지리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한중일이 특히 주목하는 중이다.


교토의정서
교토의 정서가 아니다
이것이 선진국이 후진국의 발전을 막고 등골을 빼먹으려는 수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교토의정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진국은 지금까지 탄소를 배출한 책임이 있으므로 더 많은 책임을 진다. 선진국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할 의무가 있지만, 후진국에는 의무가 부과되지 않으며 권고사항만이 있다.
    기후변화협약의 내용은 후진국의 사회,경제적 개발을 방해하지 못한다.
    탄소배출권 거래 금액의 4%를 적립해서 후진국에 지급한다.
    후진국은 마음대로 선진국에 탄소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지만 선진국은 선진국끼리만 거래가 가능하고 후진국에 팔 수 없다.
    선진국은 후진국에 환경관련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실비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선진국이 후진국 영토안에 녹색산업 관련 투자를 할 경우 선진국의 탄소배출권으로 인정해서 선진국의 후진국에 대한 투자를 촉진한다.
    선진국은 협약당사자가 되기 전에는 탄소거래를 할 수 없으나 후진국은 협약당사자가 되기 전 프로그램 참여 의사표시만으로 탄소를 판매할 수 있다.

유럽연합이 교토의정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차이있는 책임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이 되었다. 여기에는 당장 경제가 어려운 후진국의 참여를 유도해서 경제형편이 나아진 후 자연스럽게 의무를 받아들이게 하자는 목적도 있었다. 당연히 문제는 누가 선진국 클럽이 되고 누가 후진국 클럽이 되느냐의 문제, 그리고 일부 선진국들이 후진국들이 너무 많은 특혜를 누린다고 불평하는 문제였다.

이러니 미국이 인도와 중국을 가리키며, "쟤네도 선진국에 넣어야 돼!" 하고 칭얼댔고, 인도와 중국은 당연히 "뭥미 지들이 먹어놓고 왜 나보고 같이 설거지 하재?"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게 미국이 협약에서 빠진 이유다. 특히 후진국은 의무사항이 없다는 점이 쟁점이다.

한국은 당연히 후진국 클럽에 속해있고(한국이 본격적으로 공업국가에 들어선지는 30년이 안됐다. 100년 동안 화석연료 태운 여타 선진국과는 다르다) 때문에 탄소배출권을 팔아서 돈 좀 만지는 기업도 많다. 다만 한국의 탄소배출량도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점차 누적되어 전체 탄소배출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기존 선진국들의 압박도 상당하여 짧으면 10년, 길어도 20~30년 내에 선진국 클럽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어쨌거나 경제력은 선진국급이고, 탄소 배출량도 2013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 중 7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타
지구온난화가 인간의 활동 때문인지 아닌지 모른다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그냥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고 가정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고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우려는 없다면 줄이는 쪽이 안전한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파스칼의 내기와 비슷한 구조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식의 간단한 해결책은 사실상 비현실적이라는 점이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당연하지만 환경 측면에서도 그렇다. 한반도에서도 그랬듯이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전에 땔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다름아닌 나무이고, 나무를 벌채해서 태우는 것은 탄소의 순환 과정에 추가적인 이산화탄소를 공급하지는 않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삼림 파괴가 문제가 된 것처럼 필요한 땔감을 확보하면서 숲을 보존하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에너지를 투입해서 단위면적당 농업 효율을 높이지 않고도 같은 양의 식량을 확보하려면 농지 면적을 넓혀야 하는데 많은 경우 농지의 확장은 삼림의 파괴를 통해 이루어진다.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태우는 대신 풍력이나 태양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수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은 입지조건이 엄격해서 가능한 지역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풍력의 경우에도 화력발전소보다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게다가 저런 대체연료, 친환경들은 가성비가 시망이라서, 차라기 화석연료로 산업 돌려서 나오는 잉여자본으로 돌려막기를 하는게 더 효율적일수도. 탄소 배출만을 고려한다면 원자력이 유력한 대안이지만 방사능 폐기물이라는 또다른 환경오염 문제가 남아있다. 희망은 핵융합

따라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 지구온난화를 이유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 때문에 지구온난화 긍정설과 허구설이 항상 논쟁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결국 우리나라는 손해보는 거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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