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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내님에게 아들 얼굴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허가가 떨어졌네요 ㅎㅎ


덕분에 오랜만에 얼굴 공개 ㅋㅋ






돌아오는 길에 세븐&아이의 상품권을 획득 -0-;;



2500엔 사면 500엔 상품권 준다는 거에 혹해서 2500엔 어치 생필품을 질렀다는 후문 ㅋㅋ




...이제 다음달에 둘째 성별을 알수 있다는 말도 있고 해서 써질러보는 잡생각.


첫째가 태어나기 전에는 [자식은 무조건 딸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었네요.

그리고 첫째가 생기고 사전검사에서 아들인 것을 알고 큰 실망을 했었을 정도로 딸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기에 사실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딸은 귀엽다는 인식이 있는 데, 아들은 귀엽다는 인식이 없었기에, 귀여울 꺼라 전혀 생각을 안한것.



그런데 막상 태어나보니....



엄청나게 귀여움 ㅋㅋㅋ


아들도 귀엽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약 두돌 될때까지 키워보면서 더더욱 귀엽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덕분에 이제 둘째가 생기고 아들과 딸중에 어느쪽을 내가 원하고 있을까...하는 잡생각을 해봅니다.



주변 이야기를 들으면 아들 하나, 딸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크더군요.

아들과 딸 하나씩 키우고 싶다는 생각.

과연! 부모입장에서 그보다 즐거운 일은 없을 듯싶습니다.



그러나 자식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저는 남자형제인 집에서 자랐는 데, 유년기 시절 남자형제라 엄청나게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남자들만의 취미생활도 같아서 나름 재미있게 지낸 적도 많네요.


아내님은 남동생이 있는 남매인 집이었습니다.

좋은 점 보다는 동성 형제를 원했던 기억밖에 없었다는 군요.

그것은 처남도 같은 의견.



성격 차이도 있겠지만,저는 굳이 누나가 있었으면..하는 생각이나 여동생이 있었으면...하는 생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님은 남동생이 아니라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고,

처남도 같은 이유로 누나가 아니라 형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취미생활이었습니다.

저는 동성 형제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만화책이나 게임을 해도 기본적으로 같은 장르의 취미로 유년기시절 같이 놀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내님의 경우는 그런 점에서 완전히 달랐다는 군요.

어릴적 세일러문에 빠져있던 아내님과 드래곤볼에 빠져있던 처남을 생각해보면 되겠네요.

만화책을 봐도 소년잡지와 소녀잡지를 각자 보는 둥, 게임을 해도 하는 게임의 장르가 다르니 완전히 다른 취미생활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었다고 하는 군요.

그래서 동성의 형제나 자매가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만화책을 서로 돌려보면서 만화책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거나 하는 점이 부러웠다고 합니다.




첫째때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이 컷고, 막상 아들을 낳고도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았는 데, 왠지 저걸 들으니 첫째가 아들이니 둘째도 아들인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남자옷이나 남자 장난감을 사두었기에 둘째가 아들이 태어나면 절약도 될거란 생각이...-_-;;;;

아니 이건 부가적으로 생각해두죠 ㅋㅋ




예전처럼 무조건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요즘들어 아들도 괜찮을 거라 생각이 더 크네요 ㅋㅋ





...결론은 뭐가 나오든 행복하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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