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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 데, 정확한 자료를 찾아서 다시 올립니다.


저는 이만큼 들었군요.



자비

입원료 (입원일수 : 0일)

 0

 병실료 차액

 0

해산구완료 (분만시중)

18만엔

 분만료

 -

 신생아관리보육료

83,340엔

 검사/약제료

 7,000엔

 처치/치료료

 15,520엔

 산과 의료 보장 제도

 -

 그 외

 9,660엔

 합계액

295,520엔





보험 (자기부담분)

처음/재진료

0점

 입원료등

28,575점

 의학관리등

0점

 검사

0점

 영상진단

 0점

 투약

 0점

 주사

 0점

 처치

 0점

 수술

 0점

 마취

 0점

 진단군분류 (DPC)

 21,104점

 그 외

 720점

 합계점수

 50,399점

 부담액 (일부부담금상당)

 133,200엔

 식사요양

 4,940엔

 합계액

 138,140엔



출산육아 일시금 제도로 42만엔이 나와서 실질적으로는 13,660엔 들었네요.

(임신당뇨병부분은 제외한 금액이니, 임신중독에 걸리지 않으면 출산자체에는 거의 돈이 들지 않습니다.)





애하나 낳는 데 과연 얼마가 필요할까요?

한국은 거진 천만원 시대라고들 하는 걸 늘었습니다

물론 뉴스로 본거니 거의 모든걸 과정되게 비싸게 책정했을 것같기는 하지만...뭐 한국은 제가 정보가 없으니 ㅋ


일본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임신/출산은 일본에서는 건강보험 처리를 할수없습니다.

왜냐하면 임신/출산은 병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그 대신에 있는 게 출산육아일시금입니다.


일본은 출산육아일시금이라고 해서, 임신 4개월(85일)이상 임신후 출산한 경우에, 한 아이당 42만엔(산과의료보상제도 대상외가 되는 출산의 경우는 39만엔) 이 출산육아일시금으로 지급됩니다.

*기본적으로 42만엔이라고 생각하면 됨.

*한 아이당 42만엔임 쌍둥이의 경우는 2배 ㅎㅎ - 일본은 쌍둥이 낳으면 엄청 이득이다 병원비는 한 아이분 들었는 데 돈은 두배로 나오네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게 조건이고요.

*일본에서 거주하면 강제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을 해야하고, 저처럼 회사원이면 국민 건강보험이 아니라 사회보험이 됩니다. - 어느쪽으든 해당 보험에게 받는 거임


출산까지 든 비용은 기본적으로 천차만별이긴합니다.

저희처럼 임신당뇨병에 걸리는 경우, 추가로 돈이 더 들고 합니다.

허나 아무일도 없이 건강하게 잘 낳으면 사실 42만엔까지 들지도 않고요


그럼 일본에서 애 낳으면 좋은 점!

보험처리가 아니라 42만엔 돈을 주는 겁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산과에서 대리로 해주기때문에 아예 병원에 돈을 내지 않아도 되게끔 되어 있습니다. 병원측에서 알아서 제 보험으로 출산일시금을 신청해줘서 그 돈으로 떡을 치겠다고

병원비를 대겠다고 하더군요


또는 직접지불제도라고 제가 직접 보험에 신청해서 42만엔을 현금으로 받아 병원비를 개인적으로 지불하는 것도 가능.

보통은 이런 귀찮은 짓은 안하지요 ㅡ.ㅡ


어느쪽이든 결론은 42만엔이상 들면 그 차액만 내면 되는 거고, 42만엔이하가 들면 그 차액만큼 돈을 돌려줍니다.

즉,42만엔 이하로 들면 애 낳을 때 마다 용돈이 들어오는 거임.



그럼 실질적으로 병원비는 얼마나 들까요?


아무런 문제없이 자연분만으로 애를 낳으면 보통 제일 싼게 30만엔이더군요

(12만엔 남네? ㅎ)

참고로 2008년 후생노동성의 전국조사에 의하면 평균액은 약 42만4000엔


생활보호를 받고 있는 진짜 돈없는 사람들은 조성제도를 이용하면 분만비는 공짜.

나라에서 정해준 병원에서 밖에 못 낳지만 병원비는 공짜에 추가로 출산일시금까지 받을 수 있음 - 42만엔 흑자 - 똥꾸녕이 찟어지게 가난해야 하기때문에 아무나 못 받음 ㅋ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제왕절개로 낳으면 보통 10만엔 정도 추가되고요

허나 제왕절개는 병으로 처리되서 보험처리가 됨 보험 많이 들어놨으면 이득

소득공제까지 되니...


저같은 경우는 70만엔정도 들었네요


와이프가 임신중독 중 하나인 임신당뇨병에 걸려 산과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

일단 임신당뇨병이 확실한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한다며 입원해서 정밀검사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임신당뇨병 판명남.

게다가 해당 병원은 산과만 있어 당뇨병의 치료가 불가능 하기에 좀 더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해서 당뇨병 치료 + 산과가 있는 곳으로 옮기게 됩니다.

처음엔 어떻게 42만엔으로 끝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 데...

일련의 상황에서 이미 돈은 공중부양중.


양쪽 병원에 입원한 병원비만 9만엔정도 - 이게 안들었어도 되는 돈임.


그리고 아이가 상당히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자궁문이 전혀 안 열려서 이대로 가면 뱃속에서 애를 너무 키워서 나중에 애 낳다가 엄마냐 아이냐 둘 중 하나 골라라 하는 상황이 발생된다고 분만유도제까지 주사하게 됩니다.

이게 또 유도하고 바로 나오면 돈이 덜드는 데, 시간이 걸리면 걸리는 분만큼 다 돈입니다

ㅋㅋㅋㅋ


이렇듯이 엄마가 건강한 사람이면 돈이 덜들고 엄마가 아프거나 하면 돈이 더 드는 게 이 바닥입니다. 임산부들 임신유세부지리 말고 걸어다니고 움직이세요



꼭 이때만이 아니라도 연간 병원비가 10만엔 이상 들었으면 나중에 확정신고때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비로 딱 10만엔이 들었으면 세금이 얼마나 돌아올까?

답은 연봉이 많으면 많을수록 많이 돌아옴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원래 세금을 많이 냈었다는 뜻)


제 연봉은 300만엔정도로 세율은 10%임

그럼 10만엔에 대한 세금은 1만엔이라는 거라 간단히 계산하면 만엔이 돌아온다는 거임.


...2번째 이야기하지만 물론 출산은 병이 아니므로 확정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임신당뇨병 부분만이 돌아오는 데 그 금액이 딱 10만엔이 안되는 수준 (...)

평소건강했던 저나 와이프나 이 외에는 병원에 가질 않았음

젭라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음 ㅋㅋ 평소 병원 좀 가둘껄 -_-;;

만약 제왕절개를 하신다면 약 10만엔 정도 병원이 추가된 부분이 소득공제가능합니다.




결론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자기자신을 잘 관리할 수 있으면 나라에서 용돈이 떨어지고 안되도 보통은 본전치기는 한다는 거임. 그러니 출산비용은 실질적으로 0엔

그러나 그게 안되면 그만큼 더 지불해야한다는 거임

저같은 경우는 28만엔 들었네요 ㅡ.ㅡ


다행이었던 것은 와이프 명의로 자질구질한 보험이 엄청나게 들어있어..

(할머니의 손녀사랑 - 감사합니다)

당뇨병부분에 대한 손실은 대부분 보험금이 나왔고요

할머니가 출산축하축의금으로 10만엔 주셨습니다. (그 돈은 하루의 통장으로 들어감 젝일)

왜 병원비는 내가 냈는 데 돈은 하루통장으로 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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