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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산다고 벼르다가 결국 아내님 할머니와의 의견차이로 구입을 못했던 히나인형
3월3일까지 집안에 장식해두는 것이 관례라고 하네요;
올해는 여차저차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엔 이런 인형 사는 집이 없어서 매장은 점점 축소되고 작년,제작년 인형들 가져다가 세일해서 팔더군요. 인형들이 늘어져있던 예전 매장을 떠올리며 구경을 하니 요즘엔 맞춤인형만 취급하는 지, 팸플릿으로 접수를 받더군요
그외에 매장에서 바로 구입은 힘들어지는 걸 보면서 어느업계나 다 죽을소리를 내고 있는 건 비슷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와는 별개로 어린이 전용 사진관은 호황입니다
SNS등으로 다져진 요즘 부모들 세대를 잘 표현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인형장식은 개뿔, 그냥 사진만 잘 찍어두면 되지 뭐...이런 마음일까요.
찍은 사진을 SNS로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들겠지요
저 또한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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