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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에 조금 문제가 생겼습니다.

 

11월11일에 이사를 하고 해약을 했습니다.

전기자유화로 인해 au전기를 이용하고 있었죠.

 

 

 

 

 

 

일단 11일까지는 금액이 부과되는 것은 당연한 거지요

 

 

 

 

 

그런데 12일 이후에 기본요금인지 매일 12엔씩 드는 겁니다.

19일에는 102엔???

 

이상하다 싶어서 au전기에 문의.

 

그랬더니 어이없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기가 아직 서비스중이라고.

 

(응?)

 

난 분명 해약했는 데??

해약이 안되었다고??

 

이래저래 상담원과 씨름을 한 결과.

알게된 사실.

 

 

전기 자유화가 시행되기전에는 오사카는 관서전력이 공기업으로 모든 전기를 공급했지요.

그런데 자유화가 실시되었습니다.

au전기를 비롯한 모든 전력회사는 전기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공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관서전력이 우리에게 공급을 해주는 그런 느낌이라는 것이지요.

실상을 까놓고 보면 지금까지 그대로 관서전력이 아직도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겁니다.

 

저같은 특수케이스는 무엇이 특수케이스냐!

하면 귀화였습니다.

 

au전기를 쓰던 도중에 귀화가 되었기에 au전기쪽은 성명변경을 하였습니다.

이름이 바뀐것을 알렸지요.

그러나 관서전력에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가 왜 관서전력에 알려야됨? 이런 느낌이었지요.

 

 

제가 해약통보를 하고 일어난 일들.

au전기는 해약을 하기위해 저를 대리하여 관서전력측에 해약통지를 합니다.

제 새로운 이름 [우에다 다카후미] 명의로 말이죠.

그러나 관서전력측에 등록되어 있는 명의는 귀화 전 한국이름 [문광희]입니다.

 

관서전력은 이름이 다르다고 해약을 할수 없다고 거부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au전기가 관서전력에게 그놈이 그놈이여...하고 증명서를 보내던 해서 알려야하는 그런 상황이었죠.

 

 

....그거야 니네 사정이고;

 

 

다행히도 제가 부담하는 것은 11일까지만 하기로 하고 12일 이후는 청구하지 않는 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당연한 것인데, 한 건 해결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은 좋더군요;

 

 

11일까지 945엔이군요.

 

 

 

 

 

 

새로 이사한 곳에선 1,666엔이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2,611엔이군요

 

 

 

작년 3,567엔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많은 절약이 이루어 진것 같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

 

새로 이사한 곳에서 방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식 난방 시스템을 도입하였기때문입니다.

 

[유카단보] 라고 불리는 이것은 온돌이라고 말하기엔 애매하다. 한국의 현재 난방 시스템을 온돌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지 않는가...

유카 단보의 뜻은 [바닥 난방] 이다.

 

일본은 바닥난방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없다.

아니...아예 없는 건 아니고 요즘 신설 주택정도만 있다(...)

그도 돈이 많이 드니 안넣는 집도 많다고 하더라...지만, 내가 산 집은 모델하우스여서 당연 기본장착이었을 따름...

 

이 바닥 난방 시스템은 가스를 이용한다.

가스를 이용하여 물을 데워서 방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그 말이 뭐냐면...

 

작년까진 겨울에 난방을 위해 전기요금을 지불했는 데, 앞으로는 가스요금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전기요금이 줄어든 것이다.

 

 

 

그 대신 가스요금이 대폭 올랐음 (....)

 

 

 


추가 - 12월분


잘 확인해보니 위에 올린 건 11월분으로 청구된 거군요

이게 12월분으로 청구된 거랍니다.

전기회사 갈아탈 타이밍에 이사에 겹치다보니 애매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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