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운지천이 뭐지? 로 부터 시작해서 결국 찾아보기까지..

일베용어군요


밑은 네이버 펌



운지란 무슨 뜻일까요?

노 대통령은 퇴임이후 '자연인으로 돌아오는 기분'에 대해  "야! 기분좋다"라 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고인이 되셨다. 그리고 '운지천 드링크'라는 CF가 있다.

이 CF의 내용중 " 자연속에 내가 있다"라는 부분이 나오며 CF의 배우는 바위에서 뛰어내린다.

이  두가지가 결합되어 '노운지'. '운지' 등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비꼬거나 비하하는 의미이다.

 

죽은 사람의 행적의 공과를 논하는건 자유인데 고인을 비웃거나 조롱하는건 안 된다.

 

이것은 분명히 문화적 금기가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사람이라면, 어떤 개인에 대해서 '자살', '질병' 등 개인의 불행한 이력을 가지고 희화화하는 일은 없다.

 

심지어 내가 고등학교 때 자살한 급우에 대해서도 친구들은 그 친구의 이름을 꺼내는 것 조차 쉽게 하지 않았다.

 

박정희, 육영수 사신 띄워놓고 배경음악은ㅇ '총 맞은 거처럼' 틀어놓고 낄낄대는 거 여기서 본적 있나?

예를 더 들어보자. 이명박이 쥐를 닮았다는게 이명박의 불행한 개인사와 무슨 연관이 있나?

박근혜보고 독재자의 딸이라고는 해도 애미애비 총맞아 뒤진 **자식이라고 하는 거 봤나?

 

그런 게 안 나오는 건 위에서 말한 특정 금기가 사람들 마음속에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금기를 어기는 걸 사람들은 보편적인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불편해 하는것이다.

 

어떤 사람의 한 일에 대해서는 비판 할 수 있다.

하지만 비난은 자제되어야 마땅하고, 고인드립은 비난인 동시에 심각한 윤리와 도덕의 결핍이다.

 

고인드림은 고인의 행위를 악의 목적으로 희화화하는 행위이며, 인격에 대한 심한 모독이다.

 

운지, 심지어 변형되서 군지(군대에 강제로 입대/군대+운지)등으로 쓰이기도한다.

지나친 고인드립, 해도 너무한다.

 

의도가 비록 그렇지 안다고는 해도 이제 생각없이 말하는 습관은 고칠 때가 되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