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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무라는 아메리카 마을 이라는 뜻.

아메리카에서 아메를 따고

마을이라는 뜻의 일본어 무라의 합성어로 말하자면 코리안타운같은 거의 미국인버젼이라고 생각을 하면 됨.

아메리칸 타운? ㅋ


그와중에 끼어있는 왠지 모를 한류마을-_-;;;

일본속의 미국.

그안의 한국입니다;


술집임.


이것이 그 유명한 타이거~!~!

작년에 오픈한 곳이지만, 여성층의 엄창난 인기로 인해 클레임이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쇼핑을 할수가 없음. 상품을 볼 수가 없음.

그 이후로 이곳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서 미리 번호표를 받아서 시간이 되지 않으면 입장을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안에는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호황.


당시 사람들의 말로는 가게 앞에서 2~3시간 기달려서 들어갈수 있고, 물건 고르고 다음 계산하기 위해 계산대앞에서 다시 1시간을 기달려야 겨우 상품구입이 가능했다네.


그게 작년 이야기였음.

이후 극성적인 사람이 아니고서야 오사카에 사는 일반인들은 인기가 조금 사그러 들면 그때 가자는 생각으로 저멀리서 구경만하다가

드디어~! 사람들이 줄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오사카인들이 방문하기 시작.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늦었음;;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이 줄지를 않더군.

뭐 그래도 초창기정도의 어이없을 정도로 기달리진 않았기에 그냥 뭐 ㅎㅎ 좋아라 했음


중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파는 가게인데, 오사카치고는 어이없는 간판이 달려 있길래 찍고 말았음 ㅋㅋㅋㅋㅋ


해석하자면 [꽤 쌈]


....? 오사카인들은 기본적으로 모든일을 크게 부풀리는 것을 좋아한다고들 하기에 더욱이 있을 수 없는 일.

장사속이란 다들 알겠지만 비싼것도 싸다고 하는 세상이죠.

오사카는 개중에도 특이하게 일반적인 가격도 [님 좆나 쌈] 이러는 곳.


헌데 오사카 시내 한복판에 조낸 싸다는 간판이 있는 게 당연한 거라 보는 데도 불구하고 이런 꽤 싸다니...=_=

사실은 아내님이 길한복판에서 겁나게 웃어대길래 뭐지? 하고 물어보니 저 가게를 가리키고..

난 보고도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몰라서 -_- 이런 얼굴 하고 있었는 데..

설명을 해주더군요...듣고보니 아...이런 느낌이었음 ;;

오늘의 메인디쉬

고기부페~! 한국인이 경영하고있고, 알바생도 한국인만 쓰는 듯.

오사카 대사관바로 옆에 있는 니쿠마루라는 고깃집.

고기가 큼지막한게 정말 좋습니다.

일본은 한입에 딱 먹기좋게 편한것도 있지만 고기가 너무 앏고 작은 것도 있어, 취향에 따라 극과 극의 평가.

전 이쪽이 더 좋음 ㅎㅎ

그리고 아내님은 큼직한 고기는 싫어하기에 고기자체는 다른 일반고깃집이 좋지만, 이 곳만의 특수한 한국요리들때문에 이 곳을 좋아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됨. (사실 가위도 있기에 자르면 되지만 귀찮죠...;;)

김치도 종류별로 깻잎/알타리/깍두기/고추김치등등 뭐 제가 모르는 알수없는 각종 김치들부터 시작해서 김밥이나 족발등 매일매일..매시간마다 달라지는 한국음식들이 정말 황홀합니다.

정말 일본에 와서 한국음식이 너무나 땡기는 데, 일본의 한국요리집에 가도 맛이 많이 틀리기에 울고만 있던 저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준답니다.(취사병출신이 만들면 되지...만 집에서 해먹기엔 사실 귀찮고 힘든 요리들이 많음ㅠ)

그러고보니 집에선 김치찌게정도밖에 해먹은 게 없네..

학교다닐때는 자주 해먹었는 데, 결혼하고 오히려 외식만 늘은...ㅠ


이 외식 문제로 몇번이나 많이 싸우고했지만

(저는 너무 횟수가 많다는 입장. 아내님은 부족하다는 입장)

제 벌이로 이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이 돈 모을 시기.

주변분의 조언들도 극과 극을 가르는 시기랍니다.


1.돈모을려면 지금 신혼때밖에 없다. 애 생기면 돈 못 모음 ㅋㅋ


2.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지금 밖에 없음. 애 생기면 둘만의 시간은 없어짐ㅋㅋ


그렇기에 적당히 놀면서 모아야함 ㅋㅋㅋㅋ

...님들하 어쩌라고ㅋㅋㅋ


결국 이래저래 외식이....(음? 왜 이야기가 일로 새는 거지? ;;)

돌아오다보니 에비스바시 쪽에 잘 해놨더군요

찍고 보니 왠지 초라함...;;


마지막~!

스파월드에 들렸습니다.

얼마전에 오픈한 암반욕입니다.

뭐..우리나라말로 하면 한증막정도 되겠네요.

일본식 사우나입니다.


8개 방이 있어 세계 8개나라 (한국도 있음) 의 사우나를 방마다 즐길수 있는 데...

800엔 더 내셔야 합니다-_-


아..처음에 가시면 옷 빌리는 데 3800엔 찍히는 데, 이 3000엔은 옷보증금입니다.

사우나 즐기시고 옷 돌려줄때 다시 3천엔 돌려받는 느낌.

결국 나가실때 정산하시면 8백엔만 내시면 됩니다.


가보니 엄청난 만화책의 현장으로 즐기면서 만화책보시며 시간때우기도 좋고...

*당연하지만... 일본어로 된 만화책입니다.


대만족.


스파월드가 진짜 사우나에 돈을 쏟아 부었구나하는 걸 느끼실수 있음.


*2013년2월달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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