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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있으니 이런 곳도 가게 되는 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애들한테 가장 인기있는 건 병아리였다.

그러고보면 나도 어릴땐 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 좋아했는 데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단숨에 죽이는 모습을 보고 다시는 사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애들은 엄청나게 만족을 한 모양인지 라라포트에 올때마다 여기 가자고 노래를 불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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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하루 생일축하 파티 겸사 온 건데 하루 사진 건진게 이거 밖에 없다 (...)

실상은 아내님이 그냥 하루 생일에 묻어가려고 온 여행.

 

오랜만에 온 청수사.

단풍 보러 꼭 여길 오고 싶다고 (...)

사람이 미어 터져 죽는 줄 알았다.

누가 이 시기를 코로나 시대라고 불렀는 가 싶더라.

 

그리고 하루가 또 오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교토 철도 박물관.

하루의 생일이니 하루가 가고 싶다는 곳을 가야지. 암.

 

린은 혼자서도 잘 놀아요.

 

그래. 결국은 이렇게 린의 사진이 더 많은 것이지 (...)

 

5~6년 전쯤 홀쭉하게 다 뺀 나의 다이어트가 끝이 나고 점점 살이 찌더니 예전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 체중까지 돌아온듯.

매일같이 외식하고 잘 먹으면서 운동은 뒷전이니 조금씩 찌더니 결국 돌아왔다.

체중으로는 잘 못느끼던게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확 다가오네.

다시 관리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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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뻥이고 내년에 또 찍을 것 같다.

 

원래는 3살,5살,7살로 하루는 이미 끝이 났고 올해 린이 마지막 시치고산 사진을 찍을 예정이었는 데...

3월생이라는 점때문인지 평균키에 너무나 못 미치는 작은 키때문에 린에게 맞는 7살 기모노가 없었다.

결국 좀 더 커서 내년에 또 한번 찍는 걸로 합의를 보았는 데 (...) 뭐 진짜 찍을 지 어떨지는 내년 가봐야 알겠지만.

시치고산은 한국으로 치면 돌잔치같은 건데, 한국은 100일 잔치와 1년 잔치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에 비하면 일본은 100일과 1년에 죽는 아이들은 너무나 많아서 건너 뛴 느낌이랄까.

7살이 넘어야 비로소 한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인듯.

올해는 7살이 되어서 사진관에서 할인 쿠폰을 줬지만 내년엔 아마 안줄텐데 과연 사진을 찍으러 갈지...

결국 할인 쿠폰 없으면 사진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니 말이다.

 

가격이 쎄서 그런지 요즘 일본 사진관의 전략은 의상 대여도 공짜이고 개인 폰이나 카메라를 지참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것도 장려하고 있다. 대신 프로 카메라맨이 찍은 사진을 사려면 돈을 내야 하는 데, 그 가격이 후덜덜...

덕분에 사진을 찍으러 온 아빠들은 다들 카메라와 폰으로 무장하고 있더라.

나도 그 중 한사람이 되었다. (...)

 

 

 

 

한국엔 시치고산보다는 히나마츠리가 더 알려져 있을 꺼라 생각해 히나마츠리를 유튜브 동영상 제목으로 정했는 데, 조회는 언제나 그렇듯이 영 꽝인듯...

가끔 어디에 소개가 되는 건지 조회수 잘 나오는 동영상이 있는 데, 구독자가 1000명은 커녕 50명밖에 없다보니 유튜브 수익을 얻기는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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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관광특수 덕에 나고야에 다녀왔다.

코로나때문에 여행을 안다니니 여행사가 힘들다고 찡찡대서 나라의 보조금 지급이 장난이 아니더라.

거진 뭐 공짜로 보내준다는 느낌이다.

덕분에 작년엔 열심히 놀러다녔다.

 

이것도 코로나덕에 받은 콩꼬물이라 보면 되겠다.

 

어떻게 저렇게 자신이 귀엽게 보일수 있을까 거울보며 연습한듯한 포즈가 자연스럽게 나올까.

참 신기하다.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인 주제에 이것이 여자라는 동물인가.

그에 비해 하루는 (...)

할말이 없다. 장난끼가 다분히 느껴지는 포즈인지라 그나마 잘 나왔다고 생각된다.

 

 

난 이런게 좋더라.

거울 연못이라는 이름과 같이 연못이라는 것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

단풍보러 간 계절이라는 게 딱 사진 잘 나오는 계절인듯.

 

나가시마 스파랜드

입장료가 실질0엔이라는 정말 특수한 코로나 시대를 자아냈다.

 

 

돌아오는 길의 나가시마 스파랜드의 놀이기구가 찬란하게 빛나는 게 아름다워 찍고 말았다.

 

거진 사진이 린밖에 없음 (....)

내가 아들딸 차별하는 사람 같지만 실제론 아들성향과 딸성향이 다른 것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참고로 나가시마 스파랜드 사진은 아내님의 영향이 크다

하루가 왠만한 놀이기구는 다 탈수 있는 신장이 되기 때문에 아내님이 하루만 데리고 가서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고 난 어쩔수 없이 린과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를 타야했기 때문에 (...)

나도 하루 데리고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봤지만 아내님은 들은 척도 안하더라.

...내가 왜 이렇게 사나! 싶지만 하루와 아내님을 기다리며 사진찍다보니 시간도 잘 가고 좋음.

 

하루는 자신에게 맞춰달라는 식이라 초큼 불편할때가 있는 데, 린은 나에게 맞춰주는 식이라 개인적으로 편하기도 하다.

대화 내용도 하루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내가 관심이 없더라도 혼잣말이라도 상관없으니 그냥 주절대는 데, 린은 내가 조금이라도 관심이 없어보이는 눈치면 화를 낸다 (...)

그렇게 관심있는 척이라도 해야하나 싶지만 내가 관심없는 눈치가 보이면 화를 내고 대화주제를 바꿔버리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커가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인지라...

사실 뭐든 상관없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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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기 싫어하는 사람 딱 한명 보이는 게 내 아들이라니 (...)

아내님이 이 광경을 보고 또 한소리 하신다.

둘이 티격태격 하는 걸 보면 벌써 하루도 다 큰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짱구의 오프닝곡이 흥겹다.

일본에서도 이 곡이 제일 유명한 곡이긴 하지만, 이미 흘러간 세대의 노래인 듯.

 

린은 잘 따라하는 데...하루는 이거 뭐,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동영상을 찍다보니 나 어릴적 초등학교 운동회 동영상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세월이 흘러가며 자신의 어릴적 영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내가 나이를 먹어서 일까..

그때는 지금같은 시대가 아니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이들이 커서는 또 어떤 시대가 도래할까

하루와 린도 내가 블로그에 올려놓은 것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릴때부터 부모때문에 사생활노출이 당연시 되고 있는 세대라고 일컬어진다.  그나마 나는 한국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에 하루와 린에게 직접적인 사생활 노출이라고 보기는 애매하지만..

 

이건 또 어디를 놀러갔었는 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

아무튼 할로윈이벤트같은 게 보이면 사진찍고 싶다고 달려가는 아이들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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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면 영락없이 장난감이 되어있는 고양이

그러나 실상은 고양이의 장난감이 되어 있는 린입니다.

고양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어쩔줄 몰라하는 린.

고양이가 이랬어 저랬어 하고 저한테 해결해 달라고 항상 달려오지요

아빠는 해결사인가..

 

장모님이 키우는 개입니다.

처가가 걸어서 10분이 안걸리는 거리이니 개 산책나오면 가끔 마주칩니다.

고양이와 대면시켜보고 싶다고 데려온 아들내미...

고양이 입장에선 스트레스 일텐데, 제가 알바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고양이와 린은 사이가 좋네요

그보다 저거 어쩔 거야...

린은 저를 많이 닮아서 그런지 (외형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눈뜨고 자는 것 까지 저를 닮았네요

어릴때부터 눈뜨고 잔다고 친구들에게 많이 놀림을 받았는 데, 린은 괜찮을까요...

유전자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눈뜨고 자는 사람은 잘 못 잔다고 들었는 데, 언제 어디서나 잠 들수 있는 린이라 그런 것 까지 저를 딱 닮았네요.

그러고보니 유전은 정 반대로 되는 통설이 맞나 싶네요

하루의 내면은 아내님 판박이인데, 린의 내면은 제 판박이입니다.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닮은 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가끔 느끼네요

외형은 뭐...사실 어디가 어떻게 닮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비교도 해보지만 그냥 각자 생긴대로 잘 살고 있는 듯한 느낌밖에 없습니다.

첫째와 둘째의 차이도 있을 법 싶으니 그냥 우스갯소리 정도로 생각하고 있긴 한데, 닮은 부분이 보일때, 그 경이로움은 역시 제 몫이겠죠.

 

생전에 아버지가 자식 낳아보면 알거다.

아들 낳으면 아들한테서 자신의 형의 모습을 찾게 될꺼다 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아버지가 남자형제중에 둘째였던 관계로 제 형에게서 자신의 형을 비추어보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거울로 저를 보고 살았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그 말을 당시 들었을 때는 알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 데, 낳고 보니 그냥 아버지가 그랬던 것 같네요

하루를 보면서 제 형의 모습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

 

 

이건 대체 어디를 놀러갔었을 때 찍은 사진인가 (...)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ㅠ

 

린은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인형이 되고 싶다며 그녀나름 변장을 했다고 합니다. 

...

할로윈이긴 하니 말이죠

 

할로윈이 끝나면 겨울입니다.

겨울하면 일루미네이션!

하베스트 언덕도 나름 준비중인것을 보긴 했는 데, 밤에 와야한다는 점과 입장료가 별도로 든다는 점 때문에 결국 밤에 온 적은 없습니다.

이거 보자고 하베스트 언덕 오기엔 차라리 돈 좀 더 써서 딴데가자 싶어서 결국 나중에 여행을 질렀음.

코로나 지원 정책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조만간 혹은 곧이어 포스팅 할듯.

*슬슬 귀차니즘이 발동되어 언제 연속 포스팅을 관둘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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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세일러문에 빠져있던 두사람.

원작 중심으로 새로나온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고 있지만, 아내님의 입김에 의해 예전 우리 어릴때 보던 그 옛날 세일러문을 전부 빌려보게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만 일에 치여 띄엄띄엄 보게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는 현실ㅠ

아빠들은 눈물난다.

내가 이래서 일은 아내님에게 맡기고 육아만 하고 싶다고 하는 것임.

*혹시나 오해할까봐 첨언하자면 아내님은 육아노이로제로 인해 육아가 싫다고 하는 상황임

이곳도 나니와단시의 밋치때문에 중고거래를 위해 가는 곳인데, 자주 가다보니 새로운 정보를 입수.

흔히 일본에 전해져 내려오는 말중에 운명의 붉은 실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데, 연인이 될 사람들은 인연의 끈으로 새끼손가락에 보이지 않는 빨간실이 같이 매여있다고 합니다. 빨간 실이 매여져 있는 사람들은 운명이라는 거죠.

중국에서 부터 내려와 한국을 통해 일본으로 전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한국은 별로 유명하지 않은 데 비해 일본에서는 정말 아주 유명합니다. 한국은 이 운명의 빨간실 이야기는 일본이 원조로 알고 있지 않나 싶네요.

원조가 중국인지 일본인지 이야기는 제처두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이 바로 이 오오미와 신사에서 생겨난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러니 일본에 있어 운명의 붉은실 원조는 오오미와신사라는 거죠.

*참고로 중국 문헌은 약 서기 약200년쯤 일본문헌은 서기 약700년쯤에 완성된 문헌에 쓰여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500년의 차이가 있지요.

그러나 그 둘다 예전부터 있던 이야기를 모아서 발간한것 뿐이라 원래는 그 훨씬 이전부터 이 이야기가 있었다고 주장하니 어디가 원조냐 하면 아마도 중국이겠지....싶은 정도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일본은 중국에서 유래된 이야기라는 것을 믿지 않네요. 일반인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오오미와 신사안에 있는 건지 아니면 주변 신사인지 모르겠지만, 이 미와산에는 신사들이 밀집되어 있었습니다.

개중에는 사진에 있는 토끼신사가 꽤나 유명한가봅니다.

12지중의 토끼의 해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하네요 토끼에 특화되어 있는 신사라고.

처음에 잘 모르고 갔을 때는 오오미와 신사만 들려서 밋치의 손목에 차는 팔찌만 구입하고 돌아왔는 데, 이 주변 신사에서 다 팔고 있더군요.

...한번갔을 때 대량으로 구입할수 있는 찬스를 모르고 놓치고 있었다니... 이게 개당 만엔의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었는 데! (지금은 시세가 많이 떨어져서 개당3천엔정도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니와단시가 초유명 아이돌이 되고 나서 시세가 폭등하고 두당 1개의 구입제한이 걸려서 어쩔수 없이 4개밖에 못사왔었던 지난날들이 떠오릅니다.

 

 

나라 건강랜드 올때마다 키가 얼마나 자랐는 지 찍어두고 싶다는 린.

이제야 좀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 런지.

 

할로윈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히 즐겼네요.

 

여기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화장실이 정말 내가 원하는 느낌 그대로.

소변기와 대변기 들어가서 부터 화장실용 슬리퍼 착용.

이 방식을 전국적으로 늘려주세요~! 너무 좋음.

 

갈때마다 아이들과 놀아준다고 체력단련 하고 옴

 

하베스트 언덕이지만

애매한 사진 하나 추가.

할로윈 이벤트 사진 한장으로 따로 글쓰기도 애매하고해서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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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다 말다 하네요

중고거래 매매를 통한 차익을 얻기위해 다니는 하베스트 언덕.

대체 언제까지 이짓을 할지 모르겠는 데, 실바니안 파크가 생긴 이후 거의 매주 다니고 있는 현실.

아이들도 질려하며 그만 가고 싶다고 할 정도인데, 막상 가서는 이렇게 즐겁게 사진찍고 놀고 있답니다~!

4인 기준으로 한번 갈때마다 약 2천엔~3천엔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보니 쏠쏠한 용돈벌이로 좋답니다.

얼마전에 중국인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았는 데, 직원이 일본어밖에 못하는 관계로 설명을 해도 알아듣지를 못하더군요.

결국 인형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다 버리고 가길래 주워다가 쏠쏠하게 용돈벌이를 했습니다 (...)

역시 외국에 여행올때는 잘 알아보고 오던지 아니면 언어를 어느정도 습득하고나 나와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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