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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이 친구분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 체험권으로 케익을 만들어 왔더군요.


...만들었다고는 하나 거의 대부분 기계가 일을 하고 자신은 그닥 한거없다는 아내님.

원래대로라면 가루를 자기가 반죽하고 해야한다는 데, 다 기계가 알아서 해줌으로 요즘 세상 편해졌다는 이야기.

(넌 대체 어느시대 사람이냣! -_-)

이후 크림을 만들고 딸기 올리고 해서 조금 (많이) 빠른 크리스마스 케이크~!

...허나 저에겐 서프라이즈작전으로 비밀로 하고 제가 놀라는 것을 볼려고 했는 데, 까먹고 있다가

제가 퇴근 후 양치질할쯤에 이걸 기억해내는 사태가 발생...

먹고 다시 양치를 하느냐...아님 내일 먹느냐...

하는 선택에 내일 먹자는 결론을 내버리는 바람에 흐느끼는 아내님 -0-;;

난 그닥 어느쪽이던 상관없는 데ㅋ


왼쪽 아내님^^* 오른쪽은 친구분


한달 6000엔에 배울 수 있다네요. 사실 체험권이 있으니 공짜라서 다녀왔지 6000엔내고 배울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다는 거-_-;;


정말 결혼하고 아내님이 일 관두고 알바뛰면서 시간이 많아져서 이렇게 놀러다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게 문제.

그에 비해 전 정사원일땜시 잔업크리터지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게 문제ㅠ

내년 3월쯤부터 아이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정이라 그전까진 쭈욱 이렇게 놀러다닐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을 보자니 참...

애 생기면 더이상 여행다니기도 힘들다고 둘만이 보내는 마지막 년도로서 여행을 신청하고 있는 아내님을 냅두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반대만 하고 있자니 벌써부터 가정불화를 고민해야하는 신혼생활이라는 게 애달픕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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