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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 지면 움직이자고 했었는 데, 일본은 슬슬 날씨가 선선해졌다.



가을이 왔나보다.

결국 그래서 어딘가 외출을 하게 되었는 데, 어딜 갈까 하다가 호빵맨 뮤지엄에 당첨.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어딜 가는 지도 모르고 일단 전차이동을 즐거워하는 아드님.






고베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호빵맨.


일단 기념 사진 촬영!


그러나 아들은 사진이 뭔지 모름.





길거리의 세균맨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






지금 기간 한정으로 탈 수 있는 SL맨.


엄청나게 기달려서 ...3분짜리 타는 건데, 개인적으로 추천은 안하지만, 아들은 엄청나게 좋아하더라 ㅋㅋ







여하튼 호빵맨 뮤지엄.







이곳에 오면 꼭 먹어줘야하는 우동.

그릇값 내고 그릇 사는 느낌이다.

우동은 덤.





입장료를 내지 않는 곳에서도 공짜로 구경할수 있는 쇼도 있다.





그래도 입장료를 지불하면 갈수 있는 곳이 더 즐거운 듯한 하루.








열심히 손가락질 하고 있다.





내 폼도 따라하는 따라쟁이 아들.


정말 애들앞에서는 뭘 하기가 무섭다.

다 따라함.








입장료가 정말 비싼 관계로 정말 아까웠지만 아들이 즐거워 하니 그걸로 다행...








잘 보면 내가 안에서 사진찍고 있음.




그리고 그게 이거 ㅋㅋ





마냥 다 좋아라한 것은 아님.

이렇게 싫어하는 것도 있었음.









안에는 뭐가 보일까?




그림이 지나더라 ㅋ









내부에 정말 짤막짤막한 미끄럼틀이 많았음.




아들과의 즐거운 한때.




그런가 하면 전철모양의 기구 제일 안쪽에 들어가서 움직이지도 않던 하루.




애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가 아니라 젊은 애기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라 그런지


상점에는 놀이방이 있을 정도 ㅋ



애들 여기에 놓고 엄마들은 쇼핑하러 가는 거냐 ㅋㅋㅋㅋ








사진이 뭔지 이해를 못하는 아들ㅠㅠ

좋은 사진 찍기가 힘들...






여하튼 모처럼 왔는 데 타줘야죠.

기차~!

일찍 가야만 탈수 있다는 전설의 기차.





옛부터 아들이 좋아하면 된거라 그랬음.




돌아가는 길은 아들과 술래잡기 수준ㅠ


아들은 정말 체력이 끝내준다.







즐거운 하루!







린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자는 데 할애했다.


린을 데려간 의미는 사실 별로 없다는 느낌.





아들은 결국 돌아오는 길에 내 품에서 골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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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고열로 인해 병원신세를 진 하루.

얼마나 고열인지 진료시간이 될 때까지 병실에 누워있으라고 하더라.


진료가 끝난 후엔 원래 약국에 가서 약을 사와야 하는 데,

약국 직원이 친절히 병실까지 와서 주고 감


고열이긴 해도 힘든 내색 별로 안 하는 하루 덕분에 걱정은 별로 안 들었는 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





그런가 하면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니 유치원에선 얘들을 다 벗겨놓고 놀아주더라...



다시금 느낀다.

유치원 교사는 정말 중노동 직업군이다.



잡담은 이만하고.






다이센 공원.

요즘 공원을 놀러 가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켓몬GO하고 있기에 바쁘다.

핸드폰 들고 다니면 거진 다 포켓몬 하는 듯.





점검중인 놀이기구인지 모르고 놀다가 뒤늦게 발견하고 딴 곳으로 옮길려고 하자, 하루는 화를 낸다.


[잘 놀고 있었는 데, 대체 왜!]

나에게 항의하지만, 나라고 별수있냐!


그런 고로 살살 이동.......




딴 곳에 도착하니까 이미 자고 있는 하루.

(...) 공원이 크니까 이런 애매한 부분이;






하루를 깨워서 이곳에서 놀까

아니면

그냥 재울까 고민 좀 때림.





그러다가 발견한 곳.

[일본정원] 이라니?


원래는 입장료 200엔인데, 여름방학기간은 평일 무료란다.



무료라는 말에 속아서 일단 들어가 봤다.





풍류를 즐기는 하루.


생각보다 좋은 사진이 찍힌듯.





이곳이 일본이구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경치가 끝내주더라!


공짜로 이런 경치를!



근데 200엔 내야하는 거라면 조금 아깝긴 하다만, 이런 곳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혀 아깝지 않은 착한 가격.








어느샌가 아들내미는 아빠도 버리고 혼자 냉큼 달려간다.





대체 어딜 그리 바삐 가냐 싶었는 데,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다 -0-;;




쉬고 싶었냐 ㅋㅋ




이게 바로 일본이구나~ 란 느낌을 받을 수 있음






하루도 정말 부쩍 컸다 ㅎㅎ





하루 왈 - [나 잡아 봐라~]


....자식과 연애한다는 부모의 말이 뭔말인지 알겠음.



그러나 최소한 아빠 - 아들 같은 동성이 이러고 있으니 위화감을 느끼긴 함





무섭다고 이런 곳은 손 잡고 건너야 함 ㅋㅋ






여하튼 경치하나 끝내줌.

엄첨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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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부터 7월31일까지. 129일간 지급된 육아휴직 급부금.

총 72만1690엔 되겠습니다.


원래는 1년간 육아휴직을 받기로 이야기를 되었었는 데, 회사 사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복귀를 해야했습니다.



뭐....2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유급휴가를 쓰고 (21일과 22일의 2일간은 무급휴가)

3월23일부터 7월31일까지 육아휴직으로쉰게 되니 실질적으로는 5개월의 시간을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으니 저도 사실 만족합니다.


그러나 인원이 부족하다는 회사의 사정에 의한 것이라 20만엔의 보너스 + 월급 3만엔을 올려준다는 약속을 받아 저도 납득하고 육아휴직을 종료하기로 했답니다.


아무튼, 8월 1일부터 정식으로 일하기 시작.




이제 아들을 데리고 공원에 가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겠군요ㅠ

무더위로 인해 자주 데려가기 애매했긴 했습니다만 ㅋ




아들과 딸의 재롱을 보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겠네요ㅠ




그래도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월등히 많은 일반 가정에 비교하여 많은 시간을 자식과 보낸 저인지라 애기들이 저를 많이 따라주는 것은 행복하더랍니다.


저도 아빠라고 하면 서먹서먹하게 느끼고 다가가기 힘들고 그런 점을 많이 느낀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아버지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기 때문일듯 이겠죠.


부모님 세대가 그렇듯이 여자 혼자 독박 육아를 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에 남자는 돈버느라 바쁜 그런 평범한 가정이라 아버지라는 존재는 유년시절의 저에게 있어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또한 아버지도 자신의 자식이라는 저에게 쉽게 다가와주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네요.


저도 애기를 낳아보고 느꼈습니다.

이런 갓난아기를 접해 본 적이 없으니, 어떻게 접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다는 게 처음 애기를 낳고 제가 받은 감정.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어도 실제로 닥치면 패닉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 바로 비슷한 예가 되지 않을까요...



5개월간 휴직기간을 갖고 그런부분들을 모두 배제시키고 아이들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는 시간을 받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둘째를 안고 있으면 첫째가 달려와서 자신도 안아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 그런 노력이 어느정도 달성된 것을 느낍니다.

5개월차인 둘째는 아직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지만, 첫째는 엄마 껌딱지가 아니라 아빠 껌딱지라 불릴정도.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은 엄마는 아무것도 안해도 아이에게 그냥 사랑받는 듯한 기분 (...)

아빠는 엄청나게 노력해야 겨우 사랑을 받을까 말까한 듯한 기분을 받는다는 점 (....)

밥도 내가 먹이고 목욕도 내가 시키고 놀아주는 것도 거의 나랑만 노는 데 대체 왜!



유일하게 안타까운 점이었던 자폐증 증상과 언어발달 사항이었는 데, 그런 부분들도 이 기간동안 많이 호전된 것도 기쁩니다.


자폐증으로 인해 말을 자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단어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또한 가끔 내뱉는 말들이 상황에 맞게 잘 구사하는 것을 보면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일반 또래 아이들과 비슷하게 잘 지내줄 것을 느낍니다.





딸 린도 이제 5개월차에 접어들어 이번달부터 알바에 복귀했습니다.

제가 주간에 일을 하고 집에서 육아를 하고 아내님은 준야간 (20시~2시) 에 알바를 하는 형태가 되었네요.

너무 많이 일하면 제가 힘들다는 점으로 인해 현재는 주2회로 일을 합니다.

애기 둘을 저 혼자 재우는 게 정말 보통일이 아니네요ㅠ


아내님은 용돈이 필요하다는 점 + 육아의 고통에서 탈피하여 일을 하고 싶다는 점 덕분에 알바를 너무 하고 싶어하덥니다ㅠ




아무튼 육아휴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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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가 가면 갱신해 준다.

호적등본 원본과 주민표가 필요.

호적등본은 복사하고서 돌려준다.

주민표는 제출하고 끝.





그리고 얻는 것은 새로운 이름.


이제 다른 명의 변경은 이 운전면허증으로 갱신이 가능해진다.


면허증 하나만으로 짜증 났는 데, 통장에 신용카드에 보험 연금ㅠ

명의 변경할 게 너무 많아서 짜증도 나는 반면, 일본 여성들은 결혼후에는 모두 이 작업을 한다는 것이 대단하다 느껴진다.

우리 아내님 같은 경우는 내가 하니 안해도 된다는 게 부러울 따름이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명의 변경한다고 돌아다니는 괴로움을 알아주지 않는 듯.





언제나 그렇듯이 자전거에 타면 슬며시 자버리는 우리 아들.

공원에 도착해서 깨울까 말까 고민을 하게 됨.




아들이 깨서 잠을 깰겸 살살 돌아다녀보니 여기도 수영장이 있었음.

아들과 둘이 들어가면 400엔인가!




여름에만 개장하는 듯.








표정이 조금 뾰루퉁 해보이지만, 햇빛이 너무 쎄서 그런듯.

아드님은 콧노래도 부르면서 정말 신나하고 있는 사진인데, 찍으니까 전혀 표현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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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되니 비가 주륵주륵 내리더군요


비가 조금 약해졌을때를 노려 혹시나 우산을 혼자 쓸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주섬주섬 애들용 우산을 챙겨들고 밖에 나가 봤습니다.


결과는 성공!!












생각보다 대성공이라 내가 다 깝놀!





그런가하면 딸이 100일이 되기 한 이틀전쯤이니 98일차쯤에 뒤집기에 성공!


하지만 육체의 성장보다는 정신의 성장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에...

하루도 육체성장은 엄청 빠른편이었는 데, 린도 육체적 성장은 빠른편인지...ㅠ


기어 다니는 것은 제발 오래걸려라ㅠㅠ

아빠 힘들다ㅠ









아들과 베란다 수영장을 개장해봄.










조금 부끄러운 사진도 있기에 살짝 가려봅니다 ㅋㅋㅋ


아들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 지, 자꾸 나가서 놀자고 땡깡을 부리는 군요


일단 더운 여름이라 여기서 놀면 전기세도 아끼고 좋긴 한데, 물속에서 계속 있는 것이 과연 아들에게 좋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아들이 좋아 한다면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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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아들 하루.


또래보다는 조금 늦게 나마 말 문이 텄다고 할까요..

제가 하는 말들을 흉내내어 말하기 시작한 게 요즘 들어 즐거운 일.



그는 아직 어린이라 말하기는 어려운 아기.

커텐과 싸우는 모습이 정말 정겹습니다.



매일매일이 전쟁이 난 우리집.

주범인 아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근처공원에서 흙장난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아들.

저나 아내님이 주섬 주섬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면 나가는 거라 판단하고 자기 혼자 신발 신고 있는 아들을 볼 수 있음.





그에 비해 하루종일 잠만 자는 딸 린.


일어났다 싶으면 자고 있음.





딸이 얼렁 커야 술 좀 마시러 다닐꺼 같은 데 ㅠ


외출 허가가 안 떨어지네요


최소 올해 12월까진 어디 나갈생각 말라고 어명을 받았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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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리 주변을 활보중.


가게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아들을 데리고 자전거타고 먼거리를 이동했다.

아내님 친정도 들리고 죠신도 들려서 라쿠텐 포인트도 얻고 나란 할일 많은 남자.



여전히 물가지고 노는 걸 참 좋아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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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이 사온 아들내미의 흙장난감을 앞뒤로 메고 외출!

마냥 좋아하는 하루.



아직 흙도 안 만졌는 데, 손이 드럽다는 건지?

-_-





영문을 모르겠다는 하루.


아내님과 딸은 뒤늦게 합류하기로 하여 아들과 둘이 출발!


어디를 갈때는 손을 꼭 잡고 다니는 중.

이럴때 자식을 키우는 행복을 느낀다.

언제까지 손 잡고 다녀줄려나~


흙장난은 재미있음.

그러나 장난감은 별로 가지고 놀지 않았다.

목욕할때 가지고 노는 게 더 재미있어 보이는 장난감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얼굴에 흙을 칠하는 이유는 대체ㅠ

처음엔 실수? 음? 이랬는 데 내비두니 더 할려고 하길래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퇴장.


그러고보니 아이폰의 슬로우모션 기능을 써본적이 없길래 그냥 한번 써봄 -_-;;




돌아가는 길.



린의 유모차를 자기도 밀고 싶다는 하루를 보면서 또 행복을 느낀다

사진에 살짝 비추어진 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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