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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이것은 무엇이냐!!


빈집이던 윗집이 이사를 해왔더군요.


그리고 인사차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한국은 이사하면 떡을 돌리지요?


일본도 그와 비슷하게 이런 자그마한 선물을 돌립니다.


떡은 아니고 그냥 먹을 것이 보통...


요즘은 초콜릿이나 비스켓등이 주류를 이룬다고 합니다.


먹을 것은 유통기한이 있기때문에 생활필수품도 무난하게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화장지, 티슈등등...)


일반적으로 가격대는 500엔~1000엔 사이.





왜 이런 풍습이 생겨났을까?





이사해오면 당장 이삿짐센터가 와서 짐을 안전하고 조용히 날러준다고는 하지만


옆집사람들 입장에서는 평소보다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보니 죄송한 마음과 어울러져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마음을 전하는 게 예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사했으니 일본도 한국같은 풍습이 있지요.



그 이름도 유명한 집들이.


친구들이 와서 와이와이 떠들어댑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인사를 하는 게 좋다고들 하는 데...



이게 좀 변질되어 이사해왔는 데. 저 집은 인사도 안하러왔음 ㅡ.ㅡ


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는 게 참..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혹여라도 돈아깝다고 안했을 시 자신의 얼굴에 매너위반딱지가 붙는 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조금만 살다 나갈껀데...하면 모르지만, 좀 오랫동안 살것같으면 특히...!!



조심하십시요 ㅎ






일본은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이사를 했다고 가정했을 시, 양쪽 옆집과 윗집과 아랫집에 이렇게 먹을 것을 돌린다고 하는 군요.


양쪽 옆집과 위아래집에 제일 소음영향이 크기때문이랍니다.



위 아래집의 경우는 사람에 따라서...용기를 내서 가는 경우와 뻘쭘하니까 그냥 포기하는 경우, 두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ㄷㄷ


그래도 최소한 양쪽 옆집은 가야만 한다고 하는 군요.





예외는 있습니다. 월세가 저렴한 쪽의 [단신부임 전용 맨션]의 경우는 안하는 게 일반적이랍니다.

제가 일본의 학교 기숙사를 나와서 들어간 곳이 이 단신부임 전용 맨션인데, 이런 곳에서는 매너를 지킨다고 선물 준비해 가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습니다


ㅡ.ㅡ





언제 가져 가는가?



10시~18시가 베스트

하늘이 어두워지기 전에 가져가는 게 좋답니다.

혹여라도 늦어진다면 21시전에는 갈것.

21시 이후에는 매너위반



언제까지 가져가야 하는 가?


이사한 당일이 베스트

만약 당일 안계신다 해도 일주일이전에는 가져갈것.

사람이 사는 방인지 아닌지는 밤늦은 시간에 불빛이 켜져있는 가, 꺼져있는 가를 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인사말은?



「 ○○ に新しく越してきた □□ と申します。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これ粗品ですけれどもどうぞ 」


물론 일본에서 인사해야하는 거니 일본어로 준비했습니다.









...그런고로 윗집에서 받은 과자입니다...


정말 맛있는 걸로 비싼 걸 준비했다고 보더군요....


역시 월세 7만엔짜리 집에 이사오는 사람은 다 돈이 많으신가...ㅡ.ㅡ




...


아, 참고로 전 이 집에 이사왔을때, 제가 거래처에서 받은 국수와 식용유등을 아내님이 뿌렸다고 하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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