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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팔리스로 한국에서 계약을 하고 온 대학 동기 성헌이.


워킹홀리데이라는 1년간만 일본에서 일을 하는 비자라고 보면 된다.


만나이로 30세라는 정말 간당간당한 나이로 될까 안될까 고민하다가 워킹 합격이 되어 축하를 했던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일본에 왔네요.

우리가게에서 알바를 한다는 이야기가 지금 제가 난처한 상황에 빠져서 애매해졌긴 하지만....

일단 바로 일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거라 (...) 생각을 해주길ㅠ



여하튼 일단 아침에 연락이 되어서 정말 오랜만이니 급만남을 시도.

지금 일본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터넷이 깔쌈하게 되지 않는 친구이기에, 만나기까지 나름 고생(?)을 하면서 찾아오게 된 그의 집.


그런 관계로 처음에 핸드폰이 필요하다 싶어서 알뜰폰으로 구입을 한다는 이야기로 시작.

일본에서 핸드폰을 계약할려면 주민등록을 해야함.

그러니 주민 등록을 하러 사카이북구청을 가야함.

그것은 걸어서 편도 약1시간이 걸리는 거리.


그냥가긴 힘드니 전철을 탈까 싶었는 데, 2번이상을 갈아타야하는 난관에 부딪힘.

전철비도 아깝고 하니, 자전거를 사서 타고 갈까 싶음.

어차피 사야할 것이고.

자전거를 타면 20분이면 가는 거리니 괜찮겠다 싶음.


자전거를 살려니 어디서 사야할지...싸고 좋은 것을 손에 넣으려고 일단 돌아다녀 보자고 나옴.

일단 두군데 돌다가 생각이 났는 데, 지금 내가 자전거 안쓰는 게 한대있음.

린이 태어나고 아직 한달채도 안되었기에 우리 부부 둘과 하루와 린을 자전거 태우고 외출이 불가능함.

그러니 내 자전거는 지금 안쓰고 있고, 5월9일까지는 안씀,

(5월 10일에 써야할 일정이 있음)


그러니 맘에 드는 좋은 자전거를 발견할때까지 내 자전거를 일단 빌려주면 되는 구나!

싶어서 우리집으로 데려가서 자전거를 빌려주고 그길로 헤어짐.

친구는 그 자전거를 타고 일단 주민등록을 무사히 마침.


난 사장님과 진솔한 대화를 마치고 저녁먹기 바로 전에  다시 친구를 만나서 핸드폰 계약을 하는 데 졸졸 따라다님.

핸드폰을 알뜰폰으로 계약을 한다던 친구가 내 아이폰 10대를 보더니 급 아이폰이 땡긴다고 구매를 한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 내가 잘못은 없겠지만 왠지 미안한데 ㅋㅋ

대충 그렇게 오늘 하루 끝.

*결국 여러사정에 의해 핸드폰 계약을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 ㅋ





외관은 쫌 별로다 싶었다.







처음엔 손꾼을 경계하는 하루.






정말 놀랐던 것은, 하루는 누구를 만나던 일단 한번 울고 시작을 하는 데...

손꾼은 살짝 경계를 하나 싶더만 바로 친숙하게 대했다.

만나자 마자 거의 바로 미소를 보여주는 우리 천사






계단을 반대로 올라가려 하는 하루와 그걸 보고 위험하다고 돌봐주는 손꾼의 모습.

아이도 안 낳았는 데, 육아를 잘 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






손꾼이 새로산 밥통을 가지고 노는 하루

뭐가 그리 신기한지 만지작 만지작

열었다 닫았다






예전에 손꾼이 한국에 돌아갈때 그에게 받았던 이코카를 다시 돌려줬다.

돌려달란말은 없었지만, 결국은 내가 쓰지도 않는 것이고, 애당초 그에게 받았던 거니 ㅎ








집에 돌아오니 왠 간이 서류 우편이 세장이나?





2500엔어치 사면 500엔 캐시백 캠페인 응모했던 거군요..


일본에서 물건을 구입할때는 이런 캠페인을 잘 활용하면 절약이 됩니다.






7500엔어치를 구입했다는 말이군요 -_-;;

1500엔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두아이가 함께 잠이 들었다는 즐거운 이야기로 마지막


남매가 같이 자는 이 사진을 찍기위해서 고생한 아내님게 박수를!


아이가 둘이 되고 제대로 자유시간을 받은 적이 없는 데, 제가 외출할 일이 있으니 이렇게 알아서 둘이 같이 잠을 자주는 군요

평소때도 좀 같이 잤으면 좋겠음ㅠ


요즘들어 부쩍 느낍니다.

남편이 되었던, 친정이 되었던, 아이 둘을 낳아서 키울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예전에는 아이들은 낳으면 알아서 큰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알았습니다.

한사람이 아이 둘을 동시에 돌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아직은 둘째가 태어나고 한달밖에 안된 신생아라 그런다고 하더군요.

둘째가 3개월되고 목가누기가 가능해지면 그때부턴 아이 둘을 보기가 가능해진다고 하던데요....

왠지 지금 우리 집안이 돌아가는 꼴을 보니 많이 힘들어보입니다ㅠ

가능이야 하겠다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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