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형이 뭐가 달라졌는 지 모르겠다는 말처럼 정~말 결과가 없다.
이야기는 했지만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가
어떻게할 것인가.
뭐 도통 보이지가 않네. 가계부쓰는 거?
처음부터 조목조목 생각해보자..
부채의 완전한 청산
*파산신청중이라 그거 기달리기만 할 뿐이다라. 파산에 성공하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적어도 빚은 없어진다는 거군.
그것만으로 상황이 달라지니 물론 그것만 기달리는 것은 좋다.
하지만 만약 안된다면? 파산에 실패했을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한테 정보를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아버지는 [파산 안 됬다. 거봐 내 말이 맞지?] 이러실 분이다.
지금 자기말이 맞고 안 맞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빚을 어떻게 하는 가가 중요한 것이지.
물론 살며시 넘기며 왜 안됬는지 자격미달이면 어떤 조건이 미달되어 있는 지 자세하게 파고 드는 것이 중요하리라.
아버지와 말이 안통한다 생각하면 파산 미달 서류를 작성해달라고 법원에 요청을 하면 될것이라.
개인파산신청이 법원에 의해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① 수입이 없거나 매월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수입으로 채무규모로 보아 변제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
② 채무발생원인이 사기, 도박 또는 낭비로 인한 것이 아닐 것
③ 채무발생시기가 비교적 최근(1년 이내)이 아닐 것
④ 채무자의 연령이 너무 어리지 아니할 것(20대, 30대 불가)
평범하게 생각해서 아버지의 조건 미달 생각할 수 없다.
그러니 자세하게 파고 들 필요가 있다.
수입의 확보
파산에 성공할 경우 솔직히 난 아버지 슬슬 편히 쉬게 해주고 싶다. 아니, 더 이상 어디 나서지 말게 하고 싶은 속내...ㄷㄷ
열심히 일하시는 어머님께는 죄송하지만 뭐 아픈 사람 어디 열심히 일하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용돈드리고 싶다.
실패할 경우 죽을 때까지 일 좀...
하지만 형의 말대로 나라에서 받을 수 있다면 당연 받아야 하는 게지. 그 돈이 어떤 돈인데.
장애수당과 기초생활 수급자는 제대로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면 우리도 무조건 용돈드릴 수 없으니 알아서 하셈...이런 식으로 받는 수 밖에 없을 듯ㅋ
안되면 당연히 어떤 자격이 미달되어 안되는 지를 알아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우리가 무슨 세금포탈하는 것도 아니구 자격이 되는 데도 돈을 안 받고 있는 것은 오히려 국민의 권리를 받지 않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동사무소에다가 안되는 이류를 서류로 작성해 달라구하라 아버지께 부탁...아니 시키자.
지출 파악
난 솔직이 이 부분이 제일 걱정인데. 용돈을 드릴라쳐도 나도 개같이 번건데 아버지께
드리는 것은 자식의 도리라 하지만 아프긴 아프다.
월 30만원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리라. (그러고 보니 이 30만원 아버지의 부채청산? 생활비? 어느 쪽?)
인터넷으로 김치를 산다는 식으로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진 형.
안쓰는 콘센트를 뽑기만 해도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있는 형.
내가 형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은
아버지가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못하도록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상담하라...
인터넷에서 알아보겠음...이런 식으로 대형마트에서 대강 사는 것을 금지시켜야 할듯하다.
나 있을 때 항상 아버지는 주변 대형마트에서 대강 생활용품을 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전기세를 아끼는 명목으로 아버지와 노래방전축 콘센트를 빼는 것으로
또 한번 싸울 필요를 느낀다. 이런데서 돈이 나가니까 아버지가 드시고 싶은 술 값을 못드리고 있는 거임. 담배값 못 드리는 거임... 이렇게 나가야지 별 수 있삼.
아버지께 이자율을 알아보게 만드는 것은 파산실패했을 경우 각 카드회사에 알아보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까싶다.
알아볼 생각이 없는 게 아버지는 파산만 기다리는 건지 황천길을 준비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다.
가계부를 쓰는 것은 좋은 생각인듯 싶다.
그걸 보고 평소 뭘 사는 지 알아봐서 형이 싸게싸게 인터넷으로 주문해 집에 사 두는 것으로 절약 할수있겠다. 대신 용돈에서 깍는 다는 형식?
나온 결론이 참 암담하다.
자신이 벌어서 모두 빚을 갚은 생각이었다..........라.
하나는 생각하고 둘은 생각 못 하나?
다같이 벌어서 갚고나서 자신이 번 것을 자식에서 돌리는 것만으로도 이자부담이 적어진다.
적은 이자라면 모르겠지만 이자만 몇십만이 나간다면 얘기가 틀려지는 것 아닌가?
아니, 자신의 소득이 높다면 이해라도 한다.소득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뭘 벌어서 모두 갚겠다는 건가.
이자도 안되는 돈아닌가?
암담하다. 아버지란 분이...전체를 보질 못하고 계시는 게 안타깝다.
시야를 넓게 보는 것만으로...조금 다른 시야에서 보는 것만으로...
최소한 가족간의 대화가 이어졌었으면 좋았을 것을...
안타깝다.
내가 없는 한국의 빈자리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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