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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어찌되었던, 어떻게 이지경까지 오게되었던 현상황에서 방법을 타구하기는 어렵다.

아버지는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 뭔지도 잘 모르지만 하여간 병이 심해져서 입원을 해야만 한다는 것 같다.


아니,지금껏 돈대던 고모가 질렸는 지 일부러 입원시켰는 지도 모른다.

아버지뿐 아니라 실은 아내님의 할아버지도 뇌경색으로 입원해계신다.


이쪽이나 그쪽이나 같은 이야기. 돈이 웬수.

아내님쪽은 그나마 상황이 좋다. 살아만 있어주면 연금 잘 나오니 오히려 죽지않게 배려해야 하는 느낌.

허나 할머니는 그걸 가지고 병원비 많이 나온다고 병원에서 빼야한다고 주장-_-;;;

*참고로 할아버지 앞으로 나오는 연금으로 병원비 대고도 남는 다


아버지가 입원을 했는지 아니면 아직 입원은 안했는 데 입원을 시킬려고 그러는 건지 잘모른다.

허나 중요한것은 입원을 하는 데도 돈이 필요하고,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아버지는 돈이 없어야 정상이니 입원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허나 입원을 했단다. 이게 구라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은 나에겐 없다.



아마도 고모의 생각으로 추정하는 데, 집팔아서 병원비 마련해서 달랬단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래선 안된다.

어머니는 이 돈주고 떨어져라는 생각을 가지고 줄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다.

그 돈 준다고 떨어지지도 않고 지금 상황을 타개할 방법도, 좋아지지도 않는다.

그럴꺼면 어머니가 처음에 이야기 한대로 세줘서 월세 받아먹는 게 플러스 요인이 많을 것 같다.

-> 그걸 아버지 생활비를 준다해도...? 입원을 한다면...?

본인 부담금 200~400만원이라 생각하면 잘 계산하면 좋을 확률이 크지 않을까?


어머니에게 전한다.

아버지는 그 돈 먹고 돈 떨어지면 또 니들이 부양해야지 하면서 올 사람이라는 것을 명시한다.

더욱이 중간에 고모가 끼여있다.

만약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한 이유로 고모가 돈 내놔라 감내놔라 한다고 고모에게 덥썩 주진 않겠지?

지금까지의 어머니의 행동과 말을 종합해보면 고모에게 그냥 줫버리고 [앞으로 나에게 연락하지 말라]

이런 식으로 나갈것 같은 데.


그 집으로 말하겠다.

언젠가 아버지와 집에서 술을 마셨을 때, 집에 대해서 논하였다.

이 집은 어머니를 위한 집이라고.

내가 군대를 가기전인가 갔다와서 인지 깅가밍가하는 정도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직 병에 걸리지도 않은 분이... 자신은 금방 죽을 것이고 어머니는 오래 살것이니

어머니의 노후를 대비해서.. 노후에 그래도 살곳을 만들어준다고 이 집을 남겨준다고 하셨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나이차와 남자가 더 빨리 죽는 다는 것때문에 자신이 죽고도 최소 20년은 어머니 혼자 남겠지 하는 생각이 머리에 있었던 것 같다.

나나 형은 어차피 결혼해서 나갈 사람이랬다. 니들이 알아서 먹고 살아라 라고 하셨다.

허나 어머니만은 자신이 지켜야 겠단다. 자신이 죽어도 어머니 혼자 살수 있게끔 이 집을 어머니께 남긴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래저래 빚문제가 있었지만, 집을 지키기위해 어머니 명의의 집을 지킬수 있는 방법으로 이혼을 하셨다는 소문도 들었다.

그래. 일전에 이야기하신 대로 자신의 신념을 잘 지키고 사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버지와 그렇게 오래 같이 있었는 데, 고모도 이런 제반 사정을 알고 계시겠지?

아버지는 의식은 있으신 건가? 집팔아서 병원비 댄다는 사실은 아버지는 동의하신 건가?

만약 알고 계신다 하면 난 개인적으로 배신감이 든다. 뭐 상견례때 안나왔을 때부터 배신당했다는 생각은 했지만.

모른다 하면, 고모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아버지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빠를 살리고 싶다는 사리사욕.

패륜아인 나의 입장으로 봤을 때, 그냥 돌아가셔주시는 게 모두를 위해 누이좋고 매부좋은 이야기이다.

그걸 살린다고, 보험조차 제대로 들어두지 않아 돈도 없고, 병원비도 없으면서 무슨 치료를 받는 다고 하는가.

집팔아서? 그래 그럼 병 고친후에 어떻할껀데? 병 못고쳐도 당신때문에 이세상에 남는 사람들이 모두 고통받는 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는가. 

의식은 있으신가? 생각은 할 수 있으신가? 어차피 죽을꺼 공수레 공수거라고 돈 저세상에 못 가져가니 남은 인생 편히 살테니 내놔라 하는 거냐? 그럴꺼면 왜 이혼했냐.

집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대신 어머니가 아버지의 빚 갚아준다는 명목이라더니만 지금 들으니 다 헛것인지 아니면 고모가 너무 심한정도로 끼어들고 있는지 심히 의심이 간다.


어머니는 이혼 후 아버지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다.

즉, 뭔일이 있어도 집 안뻈긴다.

아버지나 고모가 개 발광을 해도 집 안뺴낀다 생각하면...

내 입장에선 어머니는 지금 보이스피싱에 걸린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막아야 한다.


부양에 대해서 형과 일단 너무 깊게 생각하고 있지만, 소송을 걸어서 부양의무자에게 부양비를 산출후 청구하는 느낌의 조금 복잡한 절차들이 있다. 지금껏 파산해라 개인 회생을 해라. 그리고 기초생활대상자 신청을 해라.

모두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안한 사람이 아버지다.

근데 저렇게 움직일까? 내가 보기엔 아니올시다.

만약 지금껏 나라에 받을 수 있을 것 신청하라 하라 해도 안하던 아버지가 우리에겐 맘편히 청구를 한다는 것인가?

장난치지 마라.


기초생활대상자 신청시 형은 4인가족에 꽤나 집착하고 있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4인가족은 절대 되지 않는 다.

어머니는 이혼으로 인해 우리 가족이 아니게 되었다.

물론 어머니쪽도 같은 말을 할수 있다. 아버지는 우리 가족이 아니게 되었다.

어머니 부양과 아버지 부양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양쪽으로 아무리 잘 계산해봐도 3인가족이 한계겠지.

일단 어머지쪽은 일 하시며 빚갚는 게 먼저이지 이 부분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아버지쪽은 운 좋게도 장애인이라는 점에 사실 받기 편한부분이 많을 것인데;

작년까진 3인가족으로 계산이 되는 건지 2인가족으로 계산이 되는 것인지 하는 부분이었다.

해외이주한 자식의 경우는 부양의무 이행하지 못한다기에 나는 제외된다는 식으로 소문을 들었는 데.

난 현재 해외이주신고를 한것은 아니어서 그건 아닐 확률이 크다.

작년에 결혼을 하고 거주소를 일본으로 바꾸었기에 난 세대분리가 되었을 터이다.


그렇다는 즉슨 지금 형과 아버지의 2인가족으로 구성된 세대이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은 형이 세대분리를 하는 것.

이미 형은 그 조건을 다 충족하고 있을 터이다 (인터넷에서 대강 본 정보-_-;;)

그럼 아버지는 생활보호대상자가 되어 최저생활비가 지급된다는 게 지금 최선의 방법.


병원비 대라? 그럼 그 돈이랑 집 월세준거 생각해서 계산해봐야지.

마이너스 요인은 없다는 게 내 판단이다.

(중증환자면 개인 부담금 상한성이 200~400이라 당연하지 않을까?)




일본에 왔을 때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에 대해선 더 찾아봐야 겠다만.


일단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은 지금 집에서 아버지와 아내님을 데리고 살수없다.

즉, 이사를 해야한다는 것이고 이게 또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갈터이다-_-

(참고로 이전에 살던 집에서 결혼하고 지금의 신혼집으로 이사하는 데 약 700만원정도 들었음)

허나 이건 신혼집으로 구한 것이라 당연하지만 아버지를 데리고 살 집이 아니다.



플러스 요인은...지금 찾아서 쓸라고 하니 없어졌다-_-

내참 어이없네

저번에 찾아봤을 땐 최소 3만엔~4만엔정도는 받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일본에 오라고 한것도 있었고.


지금 찾아본 결과가 어이없다.

2012년 7월 8일까지 외국인등록을 마친자만이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그때 외국인 등록법이 바뀌었음)

즉, 지금 아버지가 병걸려서 일본에 왔다고 해도 지원을 없을 듯 하다-_-;;;;;;;;;;;;

일본에 오는 플러스 요인이 사라졌다.

답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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