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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까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것도 싫고 형에게 어머니의 의견을 물어본들 어머니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 지 나오지도 않고 해서
결국 비싼 국제전화비를 부담하고 전화를 걸고 말았습니다ㅠ

그동안 이해가 안갔던 어머니가 집세를 내고 있는  데 아버지도 내고 있다. 이게 뭔말인가 하는 부분인데
역시 전화한방에 콜 ㅎ

전기세 가스비등 계좌에서 바로 빼갈수 있는 거는 어머니 명의의 계좌에서 지출중....
오히려 저번달 가스비가 10만원이 나왔다고 어머니는 짜잉을 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가 내고 있는 건? 수도세......딱 하나랍니다.
자기명의의 핸드폰요금은 부담하고 있다네요. 이 상황에서 핸드폰가지고 있는 데 대단하다.

그럼 아버지가 말하는 30만원의 내역은
수도세+핸드폰비= 10만원
               약값 = 10만원
               식비 = 10만원
이렇게 되겠네요...

그리고 내 관점에서 보는 용돈내역
수도세 + 핸드폰비 = 5만원 (핸드폰/전화 둘중 하나 비싼쪽을 해약할것)
약값 = 10만원
식비 = 고모가 음식을 만들어주고 있다니 0원
유흥비 5만원(술,담배)
// 20만원


물론 현시점에서 이 용돈을 드리자는 건 아니구 그냥 금액에 대한 내 생각.
그리고 제대로 용돈을 드린다면 약값이나 수도세를 아버지에게 드리는 건 하고 싶지 않음.
내드리지. 그러니 진짜 용돈만 가지고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용돈을 드리고 싶다는 게 나.

일본에 오면 대략 그런 상황은 만들어짐.
단지 내 부담이 커질 뿐이지만.
당삼 아버지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내비둘 생각은 없음.
일단 오기만 하면 돼
살수있게 밥과 약은 드리지만 (술,담배할)돈드릴 생각은 쥐꼬리만큼도 없어 (참고로 보통 담배 한값에 한화 6500원)
아버지는 연락수단도 없이 여기서 혼자 돌아가실꺼야.

내가 두려운건 그 상황이 싫어서 아버지가 폭주를 해서 사고를 칠까 고민이라는 거지.



어머니께 아버지 일본데리고 오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봤더니 대찬성입니다.
아버지가 없어지면 삼원빌라집 세를 놓을 수 있는 데 그게 매달 30만원의 수익창출 + 현재 아버지가 쓰는 집세는 없어짐.
고로 매달 약 50만원정도의 이익을 볼 수 있답니다. 아버지는 그런건 생각해주지도 않는 다고 물론 짜잉을 냅니다.


헌데 어이가 없게 저번에 아버지께 일본오시지 않을래요? 하고 물었을때 오고 싶다고 해놓고
어머니께는 그런 소리 처음듣는다고 했다네.
어떻 하고 싶은 겅미??



형...
어찌됐던 처음에 내생각을 그대로 고수하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중간에 고모가 끼어있어...고모가 돈을 낼름한다는 생각을 저버릴수없다.
현재 고모도 홀몸이고 아버지도 홀몸이라는 데 30만원중 일부가 고모에게 흘러간다는 생각.
아마도 식비의 명목으로 가져가지 않을까 싶어.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그건 싫다.
그러니 돈을 부치는 건 싫다. 용돈을 드린다면 생활비는 따로 부담을 하고 술담배값을 드린다는 생각으로 드려야지
그러기에 30만원......딴 가족들 다 절약하면서 배고파하면서 추위에 떨면서 사는 데
자긴 집에 있어 춥다고 하루종일 난방을 틀고 살아서 난방비가 10만원이라고??


잘 났다. 일본오시면 추위가 뭔지 진짜 돈없는 생활이 뭔지 보여드리겠다.
난방비가 아깝다고 난 내 난방기구가 아예 없는 생활도 했다.
처음 일본올때 들고온 전기장판은 3년째되는 해에 고장나서 못쓰고...
친구 성헌이가 한국돌아간다고 왔을 때 받은 난방기구가 생길때까지....
난 옷을 12겹을 껴입고 이불 있는 대로 둘루고 잤었다.
물론 성헌이한테 난방기구 받았다고 그걸 쓴적은 여친님이랑 집을 합치기전까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내 급료로 아버지와 여친님을 부담하기에 아버지께 드릴 용돈은 없다.
한국으로 돈을 부친다면 오히려 부담이 없지.
괜찮아.밥은 드린다니까...
동사로 죽게 만들진 않을꺼야..그냥 쫌 춥게 만들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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