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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지되었던 단지리가 작년에 3년만에 부활했다고 (...)

우리동네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키시와다와 근접한 다카이시라는 곳이여서 나름 단지리가 유명한 곳이라 보면 되겠다.

키시와다 단지리와는 보통 일~이주일 정도 차이를 두고 행사를 개최한다.

 

헌데 설마 하루가 단지리에 열광을 할지는 몰랐음.

요즘들어 달리기를 좋아한다 싶더니만 단지리가 딱 자기에게 맞았나봄.

또래의 여자애들이 많았기에 맘에 드는 애가 있었나 싶었지만, 자기반에 더 맘에 드는 애가 있다고 답을 들었다.

....수치심이 없는 건가 아니면 정말 나를 편하게 생각하기에 연애상담에도 척척 솔직히 이야기를 하는 건가!

맘에 드는 여자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럼 뭐가 좋아서 이걸 할려고 그러냐 물어보니 그냥 달리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과연! (이건 대체 누구를 닮아서 그런가)

 

 

 

 

 

이분의 호칭은 어떻게 되는 가..

린으로 보면 작은 외할아버지라는 관계가 성립되는 거 같은 데...일본에선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고 (...)

 

아내님의 동생과 그 아들 되시겠다.

 

이 분 또한 단지리의 열정이 너무 큼

 

사진찍고 싶어서 딸아이가 참전했지만 아직 어린 딸아이는 금방 포기했다 (...)

 

휴식시간.

린은 달리지도 않고 먹거리만 즐겼다고 (...)

 

그런 주제에 이미 남자친구 1호가 있음

결혼상대로는 고민중이라고 한다 (...)

*아직 결혼에 대한 것을 잘 모르는 린은 아빠랑 결혼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아내님이 아빠는 엄마랑 결혼했는 데 뺏으려고 하냐고 농담을 건넨 적 있었는 데, 린은 그럼 아빠는 엄마 줄께 하고 바로 꼬리를 내렸다. 그러나 그로 인해 아내님은 저 아빠는 자기도 필요없다고 싸움을 거는 바람에 린만 고생...

린 : 필요없으면 그냥 나 주면 되잖아!  -_-;;

 

이것들이 참...내가 보자보자 하니까 그냥 보자기가 되어버려서 뭔 말을 못해..

 

혼자 달리기를 안해서 체력이 넘치는 린과 달리느라 고생한 하루의 거리감.

 

피곤한 기색이 연연한 하루인데도 끝까지 달리고 싶다고 성화를 부렸다.

뒤돌아보면 덕분에

...체력은 국력이고 다이어트 한번 제대로 한 이틀간의 단지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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