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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면 영락없이 장난감이 되어있는 고양이

그러나 실상은 고양이의 장난감이 되어 있는 린입니다.

고양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어쩔줄 몰라하는 린.

고양이가 이랬어 저랬어 하고 저한테 해결해 달라고 항상 달려오지요

아빠는 해결사인가..

 

장모님이 키우는 개입니다.

처가가 걸어서 10분이 안걸리는 거리이니 개 산책나오면 가끔 마주칩니다.

고양이와 대면시켜보고 싶다고 데려온 아들내미...

고양이 입장에선 스트레스 일텐데, 제가 알바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고양이와 린은 사이가 좋네요

그보다 저거 어쩔 거야...

린은 저를 많이 닮아서 그런지 (외형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눈뜨고 자는 것 까지 저를 닮았네요

어릴때부터 눈뜨고 잔다고 친구들에게 많이 놀림을 받았는 데, 린은 괜찮을까요...

유전자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눈뜨고 자는 사람은 잘 못 잔다고 들었는 데, 언제 어디서나 잠 들수 있는 린이라 그런 것 까지 저를 딱 닮았네요.

그러고보니 유전은 정 반대로 되는 통설이 맞나 싶네요

하루의 내면은 아내님 판박이인데, 린의 내면은 제 판박이입니다.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닮은 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가끔 느끼네요

외형은 뭐...사실 어디가 어떻게 닮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비교도 해보지만 그냥 각자 생긴대로 잘 살고 있는 듯한 느낌밖에 없습니다.

첫째와 둘째의 차이도 있을 법 싶으니 그냥 우스갯소리 정도로 생각하고 있긴 한데, 닮은 부분이 보일때, 그 경이로움은 역시 제 몫이겠죠.

 

생전에 아버지가 자식 낳아보면 알거다.

아들 낳으면 아들한테서 자신의 형의 모습을 찾게 될꺼다 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아버지가 남자형제중에 둘째였던 관계로 제 형에게서 자신의 형을 비추어보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거울로 저를 보고 살았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그 말을 당시 들었을 때는 알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 데, 낳고 보니 그냥 아버지가 그랬던 것 같네요

하루를 보면서 제 형의 모습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

 

 

이건 대체 어디를 놀러갔었을 때 찍은 사진인가 (...)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ㅠ

 

린은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인형이 되고 싶다며 그녀나름 변장을 했다고 합니다. 

...

할로윈이긴 하니 말이죠

 

할로윈이 끝나면 겨울입니다.

겨울하면 일루미네이션!

하베스트 언덕도 나름 준비중인것을 보긴 했는 데, 밤에 와야한다는 점과 입장료가 별도로 든다는 점 때문에 결국 밤에 온 적은 없습니다.

이거 보자고 하베스트 언덕 오기엔 차라리 돈 좀 더 써서 딴데가자 싶어서 결국 나중에 여행을 질렀음.

코로나 지원 정책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조만간 혹은 곧이어 포스팅 할듯.

*슬슬 귀차니즘이 발동되어 언제 연속 포스팅을 관둘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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