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시도때도 없이 먹고싶은 것을 외치는 아내님을 위해 근처 편의점 - 세븐일레븐- 까지 외출하여 옵져버 역활을 합니다.


정말 세상참 좋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직접 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내면 바로 해당 매장에 뭐가 있는 지 보고, 자신이 먹고싶은 것을 방안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_-;;


입덧으로 인해 밥을 못먹고 요구르트를 찾는 아내님.






요걸로 결정하셨답니다.






점심때는 립톤의 파인애플티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만 일끝나고 옵져버 역활하면서 살라고 하니까 그것은 점심때 기분으로, 저녁때는 별 먹을 마음이 없다더군요 -_-;;





치즈케익이 먹고 싶은 아내님.






이걸로 결정 -_-

(치즈케익이랑은 조금 성격이 다른듯한데 ;;;)






밥은 못먹겠다지만 죽은 먹겠다더군요.


안타깝게도 종류가 이거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첫째임신했었을 때도 그 심정을 적었던 글이 남아있네요.



아내님의 임신....그리고 시작된 입덧지옥





그리고 둘째 임신한 지금.


사실 별 차이가 없긴한데, 당시는 일이 바빠서 나름 챙겨주지 못한 점이 많았는 데, 요즘은 일이 좀 널널한 부분이 있어 챙겨주게 되네요 ㅎ


임신은 벼슬이라는 것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뭔가를 원하는 아내님.

그리고 현상황에서 남자는 당연히 그것을 이행해야한다는 것.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 일부 사람들은 벼슬이라고까지 하죠.


그보다, 입덧때문에 먹고싶은 것도 못 먹고 먹으면 토하며 고생하는 것을 보면, 그정도 별 어렵지도 않는 데, 그냥 눈딱감고 1년 말 잘는 강아지에 빙의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그런 아내님의 요청에 의해 일끝나고 이리번쩍 저리번쩍하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며..

[아,이래서 벼슬이라고 하는 갑다] 하는 생각은 잠시 들긴했습니다만, 이런 생각은 절대 입밖에 내면 안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쳐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내님은...입덧이 시작하고 그렇게 많이 지나도지도 않았는 데, 벌써 2키로가 빠졌네요.

정말 고생이라는 생각이 듭...

아니-_- 지금도 비만이니, 이 기회에 20키로만 빼서 정상체중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지 고심하게 됩니다 ㅋㅋ



아내님은 임신다이어트라는 종목으로 다이어트비법을 하나 창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먹는 것을 아기덕분에 강제 제한 당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인데, 의지박약자에 한해서 정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임신초기에 입덧이 일어났을때, 여성이 제대로 먹지 못한다고 하여도 아기가 자라나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지요.

아니, 오히려 입덧은 아기가 원인.(이것은 이 전글에 참고!)


아기의 몸을 만드는 제일 중요한 시기에 여성이 이상한 것을 먹지 못하게끔 아기가 알아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게다가 애당초 비만이신 우리 아내님에게 있어서 이 기회에 먹는 것을 제한하는 것은 하등 문제될것이 없다고 하니, 가히 임신다이어트라고 말할 수 있겠음!

첫째때도 과체중이라 병원에서 체중관리에 대해 한소리 들었는 데, 아기 낳고 10키로가 늘은 지금은 과체중을 넘어 고도비만이 되었으니 -_-


최소한 이번 기회에 과체중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











포스팅이 도움 되셨나요? 댓글과 공감은 힘이 됩니다!

블로그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요 밑에 공감 하트 좀 날려주세요^^;;

한번만 눌려주시면 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