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실은 얼마전에 영화관 데뷰를 마쳤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정말 꿈만 같네요.

아이들의 첫 영화는 도라에몽이었지만, 그 이후에도 영화를 보고 싶은 지 보고 싶은 영화가 나왔다고 끌고 가길래 뭔가 했더니 미니언즈2네요

음, 미니언즈 씨리즈는 재미있게 보긴 했는 데, 이거 이전 편들 안봐도 되는 거 였음?

나름 씨리즈라서 보는 걸 추천하는 데...? 아이들은 영화만 보면 만족한다고들..-_-;;

그냥 영화관 분위기와 팝콘이 땡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딱 하루와 린 정도 되는 나이에 영화관 데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엄청나게 흥행했던 영구와 땡칠이 씨리즈 중 하나를 어머니와 형과 저, 셋이서 영화를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쏟아나네요. 당시 어머니의 기분을 다시금 생각해보면서 오늘도 아이들을 키웁니다.

 

그러고보니 동경쪽은 코로나 제7파가 왔다고 난리라는 데, 왜 관서쪽은 코로나는 종결된 듯한 분위기를 느끼는 걸까요..

가게에 출입하는 손님들이 이젠 마스크를 쓴 사람보다 안 쓴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나라에서 마스크 쓰다가 열사병걸린다고 실외에서는 쓰지말라고 광고를 때리는 덕분인것 같은 데, 동경과 오사카의 정치적 온도차이를 느낍니다.

반응형
반응형

 

둘째 린.

이 아이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두발자전거 탈 생각도 안하던 아이인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친구들이 거진 다 홀로 두발 자전거를 탄 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기도 타고 싶다고 매달리길래, 집 앞 놀이터까지 연습하러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렇게까지나 정말 끈기력이 없는 아이인 것을 다시금 느끼고 말았습니다 (...) 연습은 커넝, 한 두번 페달을 굴려만 보고 그냥 포기하잡니다ㅋㅋ

하루는 넘어지면서도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는 데,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절대 자신은 넘어지지 않는다는 모토로 연습을 하는 군요. 

이러거나 저러거나 일주일간 지옥연습입니다ㅠ

날씨는 왜이리 더운지, 이런 더운날에 꼭 자전거를 타고 싶니?

덕분에 아직 덜 더운 아침 새벽같이 나와서 연습을 하게 되네요. 

둘다 자전거 연습을 하면서 깨달은 건, 보조바퀴 없이 바로 두발 자전거를 연습시키는 게 결과적으로 편하다는 것입니다.

하루는 네발 자전거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았었기에 시작부터 기본기가 되어있다는 인상을 받았었는 데, 린은 네발 자전거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서 그런지 무게중심도 뒤로 쏠려있고 페달을 밟지 않아도 홀로 설 수 있었던 네발 자전거였기에 페달을 밟는 것조차 고생을 하네요. 앞길이 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반응형


정권교체.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씨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설마설마 하던일이 벌어졌습니다.
솔직히 말잘하는 이재명씨가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토론을 보면 도저히 상대가 되어보이지않았으니까요.

누가 윤석열을 뽑겠어? 이게 제 솔직한 생각이었습니다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네요.
박빙의 승부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진짜 거진 국민의 절반이 이재명씨를, 딱 거의 절반이 윤석열씨를 뽑은 현사태가 정말 민주주의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딴건 모르겠습니다. 해봐야 아는 것뿐이라 이럴꺼다 저럴꺼다 말 많은 데, 해보지도 않고 예상을 하는 것들이 많아서 지금부터 뭐라고 말하는 것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딱 2가지.
위드코로나와 여가부 폐지
이 2가지만 보면 사실 국민절반이 윤석열대통령을 원한다고 해도 이상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은 이미 거의 위드코로나가 진행된듯합니다.
물론 나라에선 아직도 영업시간을 규제하고 지원금을 퍼붇고 있습니다만 (…)
체감상 이미 위드코로나가 진행되었다고 느끼네요.

일반인에게 있어서,
감기 -> 인플루엔자 -> 코로나 순으로 좀 강한 감기가 인플루엔자라는 느낌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코로나는 그 인플루엔자보다 좀더 강한 인플루엔자라는 느낌이 되어버렸네요

제 체감상의 이야기이지만,
오미크론이 유행했을 때부터 변화를 느꼈습니다.
오미크론 이전에는 아이들에게 코로나가 전이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만, 오미크론이후 아이들에게 전이가 정말 쉽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유치원을 비롯하고 초등학생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덕에 코로나의 피해가 언론에서 말하는것처럼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라에서의 규제도, 지원도 당황스러울 정도.
일단, 저희 둘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 코로나 걸린 사람이 나와서 1주일간 쉬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유치원이 쉬니 당연히 집에서 보육을 하게 됩니다.
몇일을 쉬며 이제 유치원에 갈수 있다 생각하고 있던 찰나, 금요일밤에 갑자기 코로나증상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됩니다.
당시 느낀건 그냥 감기와 다른점을 못 느끼겠습니다.
토일이 주말이라 보건소도 병원도 쉽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은 주말에 병원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의심정황만 가지고 주말을 보내고 나니 둘째아이는 쾌활히 완치가 되어버렸습니다 (…)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첫째아이가 월요일 아침, 학교에 보내려 깨워보니 코로나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됩니다.
네, 그렇게 저희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조금의 발열증세도 용납하지 않기에 일단 학교에 쉰다고 연락을 하고 병원에 데려가니 코로나랍니다.
코로나 진단으로 인해 10일간 학교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럼 둘째는? 원칙대로라면 둘째도 코로나일터인데, 둘째는 진단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덕분에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어 7일간 유치원을 쉬게 됩니다.
전파경로조차 누가봐도 확연히 둘째로부터 온 코로나인데도 주말이 껴있다는 이유로 이런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 그럽니다. 아이들은 금방 완치됩니다.-_-;;
네. 하루만에 완치되어 뛰어다닙니다.
자가격리…애를 보고 있자니 도저히 무리라는 판단이 섭니다.
그나마 첫째라 혼자 할수 있는 것이 많아서 다행이지만, 둘째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혼자 할수 있는 것이 많이 적습니다.
격리는 무슨…
덕분에 코로나 백신을 2회까지 접종을 하고 3차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저였는 데, 그 다음날 저까지 코로나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네. 그냥 감기보단 조금 힘들더군요.
그러나 진단을 받으면 제약이 많아지니 그냥 병원도 안가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저도 하루만에 완치되었습니다.
아마도 2회 백신을 접종했으니 그만큼 어느정도 항체는 가지고 있기에 금방 완치된듯 합니다만…
이건 뭐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완치된 초등생 아이가 9일동안 자가격리를 할려니 한숨부터 나옵니다.
이럴꺼면 그냥 병원에 안 데려 가는 게 좋았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병원에서의 대응조차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조차 언론이 너무 떠들어 댄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덕분에 일은 일대로 쉬고 이게 무슨 일인지…
제 이 경험상 규제는 이제 풀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밖에 안듭니다.

여가부 폐지.
뭐 하는 곳인지 사실 잘 모릅니다.
저에게 있어서 게임못하게 하는 곳이라는 기억밖에 없습니다. 한국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인해 마인크래프트가 성인용 게임이 되어 버렸다는 것으로 약간 화제가 된 것을 기억하고 있을 정도.
제가 한국에 있을 때, 피시방에 야간, 청소년이 이용할수 없게 된것으로 어릴적 친구들과 여가부를 욕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폐지한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것을 보면서 당장 어린 친구들이 윤석열씨를 뽑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조차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투표권이 없으니 뭐 굳이 할말은 없습니다 (…)
그러나 여가부폐지는 쌍수를 들고 환영합니다
게임산업 잘나가는 곳에서 오히려 게임규제하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네요.

반응형
반응형


스마트폰용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물론, 굳이 스마트폰용이라기보다는 무선키보드라고 볼 수 있는 데요..
다들 스마트폰으로 쓰고 팔고 있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예전에도 존재는 했지만, 왠지 컴잘알들이나 쓰는 느낌으로 가까운 양판점이나 일반 가게에서 팔고 있진 않아서 구입하기까지의 장벽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한국처럼 1인1컴퓨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일본의 상황이 맞물려서 스마트폰용으로 판매하며, 가까운 가게에서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좀더 전문적인 것을 원하면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무선키보드는 일본의 300엔샵이라 불리우는 3코인즈에 진열되어 있던 것으로 이 상품외에도 스마트폰용 거치대를 비롯하여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여럿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상품 설명하고 있는 게 뭐라도 받아서 하는 것 같지만 전혀 아닙니다-_-;;)
방문수도 거의 없어졌는데, 저에게 기업에서 그런 행운을 주시는 일은 없을 듯..

블로그를 작성하다보니
키보드만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 데, 키보드가 있으니 마우스도 갖고 싶고, 그럼 결국 노트북도 갖고 싶고 (…)
가게를 내고 작년 한해 너무나 큰 돈을 벌게 되었고, 올해는 더 많이 벌 예정인지라 점포하나를 더 내려고 준비중입니다. 덕분에 세금폭탄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서 아직까지는 허툰데 돈을 쓰기가 힘드네요.
작년 4월 15일에 오픈을 했기에 작년 번 걸로 올해 세금이 매져지니 아직은 좀 싼편입니다. 올해는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정확히 1년 매상을 대상으로 내년 세금이 매져지기에 내년에 얼마나 나올지 좀 확인하고 세금내고 남은 돈으로 구입을 할지, 아니면 역시 주택할부금을 갚을지 등을 고민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는 자금사정을 비롯한 돈에 관한 모든것을 블로그에 오픈하면서 살아왔는 데, 이제는 계약때문에 오픈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키보드 타격감등을 생각하고 글 작성을 눌렀는 데, 어째 이야기가 또 삼천포로 빠지고 있습니다. (…)

가격 대비 효율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 키보드 레벨에 비하면 조악한게 사실이니, 구매를 할때는 싼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을 가지셔야할것같습니다.
그래도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는 걸 생각하면 하늘과 땅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반응형
반응형


직장인들이 꿈에도 열망하는 그것.
퇴사를 하였습니다.

일단 당시까지의 상황을 되짚어 생각을 해보면,
공사판 막노동꾼을 관두고 다시 편의점으로 돌아온게 2019년 12월 말이네요.
대략 그때부터 약 1년반정도 근무했습니다.
당시 사정을 쓴 포스트글을 읽어보면서 정말 일기를 써두길 잘 생각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편의점에 돌아오자 마자 일단 터진 것은 일명 [일하는법 개혁] 이라는 놈이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참 어떻게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수 있는지 참 (…)
한국도 지금 주4일제를 실시할것인지 아닐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있는 뉴스를 접하고 있으니 일본이나 한국이나 거기서 거기인듯 싶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게 제 발목을 잡아서 결국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요점은 주4일제이야기랑 비스므리 하다는 생각이 제 느낌입니다.
일본 직장인들의 근로시간이 너무 길어서 나라에서 규제를 걸었습니다.
노동자만족도 향상과 같은 관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비지니스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관점에서 왈가왈부되는 경영과제라지요.
그대로만 잘 굴러갔으면 정부의 생각대로 되었을 지 어떨지 한국의 주4일제가 성공할지 실패할지에 대해 미리 엿보기를 할수 있었을텐데…안타깝게도 곧바로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일하는법 개혁의 정식명칭은 [일하는 법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관계법률을 정비에 관한 법률] 이라고 합니다.
줄여서 일하는법개혁 일괄법이라고도 합니다.

요점은 장시간 노동의 상한제를 도입.
노동자가 각 개인의 사정에 대응하는 다양한 근무방법을 자기자신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
근무간 인터벌제도
연5일의 연차 유급휴가의 강제 취득
월60시간 이상 잔업의 할증임금의 상향
불합리한 대우의 차이 금지
노동자에 대한 대우에 관한 설명의무 강화

으로 정리될수 있겠습니다.
대기업은 약1년 전부터 시행되었고, 중소기업은 딱 제가 입사하고 몇달뒤에 시행하게 되었네요

사실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법률은 아니라서 딴건 그냥 하는둥마는둥 눈가리고 아웅하는 형식이었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근무시간의 상한제 도입이었습니다.
기본급이 낮으니 잔업을 해야 돈을 벌수있는 해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회에서 갑자기 바뀌지 않기에 이런 일이 발생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은 따라가 주지 않는 데, 잔업을 못하게 되었으니 돈이 안되는 거지요.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뭐 다를게 없는 듯한 느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도 비슷한 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잔업이 없는 법정근로시간이 주40시간인 관계로 최저임금 만원이라고 치면 주40만원이상 벌수없게 만들어버린겁니다. 한달 일해야 200만원도 안되는 금액이 되어 버립니다. 한국은 여기보다 최저임금이 낮으니 더 심할지 모릅니다 (…)

연차5일 부여라고 해봐야 이것도 눈가리고 아웅인지라 법적으로는 받고 있는 데, 실질적으로는 받지 못하고 날리게 되어버렸습니다. 오히려 그냥 내비둘때가 좋았었음…최소한 퇴직금 대신으로 볼 수나 있지(…)
일본은 법적으로 퇴직금이 없는 관계로 유급휴가 모은 걸 퇴직금 대신 생각하기도 하는 데, 그것도 없어진 느낌입니다.

애당초 이런 상황에서 잔업할증임금이 증가하는 것도 안타까운 점으로, 어느 어떤 사장이 돈 더 줘가면서 일시키겠냐는 겁니다. 사람하나 더 뽑아서 일시키면 싸게 먹히는 걸.

결국 저는 본업+알바를 하게 됩니다.
저의 최저생활비가 있어야 우리집도 생활이 가능하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코로나가 그렇게 크게 다가오진 않았었습니다.
알바는 이전부터 해오던 단발성 알바였는데, 코로나가 터지자 이게 없어집니다.
말하자면 코로나 걸린 넘일지 모르는 데, 사람을 안쓰겠다는 마음과 더불어 나라에서 엥간해서는 쉬도록 규제를 걸어버렸고, 각 개인이 자발적으로 외출을 제한하는 시기가 닥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슈퍼나 편의점은 사람이 생활하는 데있어 최소한의 가게인지라, 근무를 장려했다는 점입니다.
안타까운점은, 코로나로 인해 급료가 줄어든 사람에게는 일괄적으로 돈을 지급했는데, 편의점 근무자는 평범하게 근무를 했으니 급료가 줄지않아서 나라의 해택을 못 받았습니다ㅠㅠ

이런 상황이 되니, 가게를 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라에서 제한한 대상은 어디까지나 근로자입니다.
역설적이겠지만, 사장이나 개인사업자등은 근로시간의 제한이 없습니다.
주7일 140시간을 일하던 말던 상관없습니다.
역차별이 일어난 것이지요.
개인사업자 입장에서는 정부는 근로자편만 든다는 마음이 생길수 있겠지만, 어째 나라가 자영업을 권장하는 듯한 생각까지 들 정도로 근로자로서는 급료를 제한당한 느낌을 받는 지라, 저같은 경우는 자영업을 하게된 크나큰 계기가 됩니다.
돈을 벌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참 이런 사정도 모르는 가족친지지인 모두가 절 말리더군요. 자영업하지말라고.
상황을 설명하기도 그쪽이나 이쪽이나 다르니 잘 와닿을 것 같지도 않고, 이렇게 장문의 글이 되어버리니 말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사회전반적인 인식이 자영업하면 망한다는 인식이었으니ㅠ

다행히 편의점에서 고용점장으로 터줏대감으로 일하던 차라 어떻게 해야 편의점으로 돈을 벌수 있는 가에 대한 노하우와 사람을 쓰는 노하우등을 익혔기에 자신감 하나는 넘쳤습니다.

그렇다해도 가장 중요한 아내님을 설득하기까지 너무나 긴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지만, 자영업에 대한 인식이 사실 너무 안 좋기에 어쩔수 없긴 합니다.

그러나
아내님은 초기투자금을 저금깨서 하는 걸 동의하지 않는 것뿐이었고, 가게 내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설득이 가능했던 것이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도 매달 저금깨면서 월급쟁이 생활을 하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다음 이시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컴퓨터가 고장나고 궁여지책으로 한국에서 노트북을 받아 작성하다가 그마저도 고장난 후, 도저히 수리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스마트폰으로 작성을 하다가 결국 때려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말았네요 (…)
언젠가 다시 글을 쓰는 그날까지…를 기약하면서 나름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애들도 무럭무럭 커가면서 매주 주말은 애들과 함께 보내느라 시간도 없고 체력도 없고 (…)
애들과 노는 데 체력이 딸려서 그런지 요즘 들어 부쩍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느낌니다. (절대 운동부족이라서가 아님)

제 간단한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편의점 -> 막노동꾼 -> 다시 편의점
까지는 쓴 듯 싶네요
그 편의점도 때려치고 나와서 개인사업자 내고
제 편의점을 경영중입니다 (…)
쉽게 말해 그 염원하던 독립을 드디어 이루었습니다.
그게 약 1년전 이야기..
제 가게를 내고 거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지금은 2점포째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계약상 1점포를 내고 1년이 지난후에야 2점포를 낼수있기때문에 아직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일본에서
개인사업자를 내는 이야기
편의점 계약을 하는 이야기
코로나 이야기

할말이나 쓸말이나 많이 쌓여있긴 한데 조금씩 분출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컴퓨터를 산것도 노트북을 한것도 아니지만.
스마트폰용 키보드를 샀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