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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참 어린 나이였네요.


21살 생일이라고 조그마한 케이크를 준비하여 21초를 꽃았더니 너무나 밸런스가 이상한 느낌이지만, 그런 걸 신경쓰면 안됩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성인이 된 것을 자축하며 지냈고, 자신이 이미 성인이라고 느끼던 그 나이입니다.


저랑은 10살이 넘게 차이가 나는, 지금의 20살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어린 아이들이라고 생각했는 데, 생각해보면 그들은 이미 어느정도 다 큰 녀석들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성인을 제대로 성인대우를 안해주면 안되지요.


폴더정리를 하면서 그런 풋풋한 나이의 아내님의 변천사를 확인해보았습니다 -0-;;



지금보니 정말 피부가 뽀얗다고 느끼네요.



지금은 아내님으로 전직했지만, 이때는 아직 커플이던 그녀입니다.







어딘가의 고깃집.

사실 저는 아내님이 머리모양 저렇게 만드는 걸 싫어했는 데, 긴머리를 위로 올리면 머리가 크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도 한국여행기에도 있는 사진.

생머리의 그녀가 제 마음을 사로잡던 시기.


그로 인해 내 머리도 긴 생머리를 목표로 하던 시기


그냥 단순히 머리깍는 비용이 아까웠기에 길렀었지요.

안타깝게도 지금 저렇게 기르다가는 직업적으로 문제가 됩니다ㅠ

(당시는 알바라 문제가 안되었음)





한국여행중이던 그때. 당시 유행하던 거울을 바라보고 찍는 사진.








불꽃축제에 와서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는 도중이라 생각되는 사진 (사실 잘 기억안난다는 것은 비밀!)



살짝 파마를 한 그녀의 머리결이 젊음을 상징하듯이, 지금의 머리결과는 다르군요 -_-;;



제 머리결도 이제 더이상 긴 생머리를 목표로 삼는 것을 포기한 모양입니다.







머리를 올리는 것은 싫어하지만, 아내님은 머리를 올리는 것은 머리에 힘준다고 표현을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격식을 차리는 곳에는 머리를 올리기도 하지만, 저때는 그냥 더워서 저러고 다녔다고 합니다.

덕분에 한국에 계신 어머님은 아내님 머리가 크다고 밖에 생각을 안하는 듯 -_-;;






지금은 차가 없지만, 당시 결혼하기전에 아내님은 차를 가지고 있던 부르주아였습니다.

지금은 폐차되었네요.






할로윈으로 추정되는 사진.

역시 추운 겨울은 옷을 두텁게 입어야지요!






이 사진은 아내님이 22살때 사진.

22살의 여름을 맞이하여 기르던 머리를 짝뚝 자르고 나타난 그녀.

처음에 저는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긴 생머리의 위엄을 주장하며 단발머리를 엄청나게 반대했지만, 그녀를 이길 수 없는 저인지라, 결국 단발머리로 잘라온 그녀.


그러나 그 모습또한 귀여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풋풋한 시절이라 뭘해도 귀여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피부가...어휴~

당시에는 사진을 보면서 별로 안귀엽잖아...참 [사진빨 안받네...] 이런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 보면 참 귀여운 분이었네요 -_-

주름살이 늘어나면 이 사진을 보면서 추억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사실 아직은 젊은 27살의 나이인지라, 남들이 들으면 아직 젊다고 하지만, 끽해야 6년밖에 지나지 않은 과거인데도 애기 둘을 낳아서 그런지, 젊음의 상징들이 하나,둘씩 없어져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군요.

그와 대조적으로 부부의 추억은 점점 늘어납니다.

이제 겨우 결혼 3년째를 지났지만, 앞으로도 잉꼬부부가 되어 세상을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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