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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식....이라기보다는 아내님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옴

 

나보다 어린 친구지만, 아내님에겐 언니다보니 카와코네~짱이라 부르고 있음

나도 덩달아 (...)

 

 

 

 

 

 

 

신부 친구분중 한분이 꾸몄더다라

 

 

 

 

 

 

 

일본 결혼식을 느낀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두사람.

자동차 업계인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사귀게 된 거라고 그러더라.

 

 

 

 

 

 

 

 

 

찾느라 헤메었음

 

 

 

 

그동안 아내님이 적당히 부르는 거 같이 말하다 보니까 몰랐는 데...

 

난 이 친구들 성도 몰랐었음 (...)

 

 

 

 

 

본식에 들어감

 

당연하다면 당연한가?

신랑 친구는 대부분 남자.

신부 친구는 대부분 여자.

그러나 직장이 같았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꽤나 곂친듯.

 

 

좀 특이한게, 식 준비나 카메라맨이나 전부 신부측 친구였음 (ㅎㄷㄷ)

대체 얼마나 전문직 인간관계가 넓은 것인지 싶더라

 

어딜 봐도 고용되어 있는 듯한 직업을 가진것같았는 데, 일본에선 있을 수 없는...

식장에 있는 또래얘들에게 전부 반말을 하는 것을 들었음.

이상하다 싶었더니, 친구였음.

 

 

 

 

 

시작부터 폭소.

섬세한 이벤트들이 많더라

 

 

 

 

 

 

 

 

 

이들의 결혼식은 신에게 결혼을 맹세하는 것이 아닌,

지금까지 자신들과 관계를 맺어온 우리들에게 결혼의 맹세를 한다고 하더라.

일본식이면서 일본식이 아닌 파격적인 결혼식인가 싶었는 데...

 

요즘 결혼식 플랜 짤때 웨딩플레너가 제안해주는 듯 (...)

몇가지 안건중에 그 중에 자신이 선택하는 듯.

(듣고 나면 꿈이 깨진다ㅠ)

 

 

人前式이라 쓰고 진제결혼식 또는 히토마에 결혼식이라고 읽는다는 듯.

 

이 결혼식 플랜은 내 맘대로 플랜이란다.

 

결혼식 자체를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할수 있다는 듯.

 

일반적인 결혼식은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다는 의견이 있어도 묵살되고 전통을 중시하는 반면, 이 진제결혼식은 전통보다는 실리를 추구한다는 느낌일까..

 

덕분에 엄숙한 자리가 조금 화기애애한 순간이 많았다.

 

 

 

 

 

 

 

 

 

 

 

결혼반지 교환은 똑같음

 

 

 

 

 

 

오신 분들에게 즉석에서 제비뽑기로 두사람의 결혼 증명을 해받는 장면.

 

- 지금부터 제비뽑기해서 걸린 사람은 단상에 올라와서 결혼의 증인 서명을 해주세요 -

말하는 순간, 다들 웃더라 ㅋㅋ

 

 

 

 

 

한명은 신부측 사람.

한명은 신랑측 사람.

 

 

그 와중에 신랑측 사람은 니가 걸릴줄 몰랐다고

[이건 무효야~ 라고 외치는 듯한 표정]

 

 

 

 

 

 

 

어찌됐던 즐거운 얼굴의 신부.

 

 

 

꽃은 신랑신부의 머리위로 던저 휘날리는 꽃잎속에서 걷는 두 사람을 촬영하고 싶었던 거 같지만...

 

 

...성공한 느낌을 못 받았음

 

 

 

 

 

 

음료 또한 맛있음.

 

비싼 맛을 느낌.

 

 

 

 

 

 

 

 

 

 

화장실에 무슨 가글까지 놓여있어....ㅎㄷㄷ

 

 

 

 

결혼사진 촬영지

일본풍이라는 느낌.

 

 

 

 

피로연에 가보면 자리가 다 정해져있음.

 

 

 

 

 

이름의 뒷편에는 이런 메세지가...

조금 축약해서 해석하자면,

 

멀리서 와주셔서 감사! 니네 집들이 놀러갈께! 앞으로 잘 부탁!

 

라는 뜻의 내용이 간결하게 적혀있다

 

 

 

 

 

 

 

 

 

 

 

 

등장

 

 

 

 

 

 

 

 

 

 

 

 

 

 

 

건배!

 

 

 

 

 

 

 

 

 

 

 

 

 

 

 

 

 

 

 

 

 

 

 

 

 

 

 

 

 

 

 

 

 

 

 

 

일본 결혼식하면 이거죠!

케잌 자르기

 

 

 

 

 

먹여주기

 

 

 

 

 

 

 

 

 

 

 

 

 

 

 

 

 

 

 

 

 

 

친척 아이였나...

이벤트 도우미 역활을 해줌

 

 

 

 

 

일본은 부부동반으로 결혼식에 가면 기본이 5만엔이다.

혼자가면 3만엔.

 

애기들은 장모님에게 맡겨두고 둘이 다녀왔기에 축의금은 5만엔을 내었다.

(....)

한국에 비해 기본액수가 비싸다곤 하지만, 식장이나 음식값이 한국보다 훨씬 비싼부분과 받은 금액의 절반은 돌려줘야 한다는 문화때문에 한국은 결혼식으로 흑자를 본다고 하는 데, 일본은 적자를 본다고들 한다.

 

3만엔내면 1만5천엔짜리 물품을 받는다고 보면된다.

물품은 보통 카탈로그를 보고 자신이 직접 골라서 주문하는 형식이다.

(결혼식에서 나올때 카탈로그와 주문서를 받는다)

 

실제로는 1만5천엔을 내는 데, 음식값이 보통 1만엔은 넘는다 (...)

이번에 간 곳의 수준을 보니 1만5천엔 그대로 음식값으로 지출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2차를 안갔지만, 갔다고 치면 1만5천엔분 정도 되는 듯

 

그렇게 따지면 거의 남는 것도 없는 데, 식장과 드레스, 촬영비등 지출은 많다.

인원이 많아지면 식장도 더 비싼데를 빌려야하고 사람도 더 써야해서 결국 한국은 조금만 친분이 있어도 다 부르지만, 일본은 정말 친한 친구들만 불러서 소수정예로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지막 커피한잔

 

 

본식과 피로연이 끝나고 2차 피로연이 있는 데, 거긴 참가하지 못했다.

 

본식이 끝나고 피로연은 친구들뿐 아니라 가족친지 부모형제가 모두 모여서 피로연을 즐기는 자리.

 

2차는 친구들만 모이는 자리이다.

그렇기에 친구들끼리 있어서 편한 자리는 2차라고 하는 데...

일반적으로는 동창회수준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부부는 아이들을 장모님이 봐주고 있는 데, 시간제한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돌아오게 되었다.

 

 

 

 

 

 

 

 

 

 

결혼식을 나서며 받은 봉투에는 상품 카탈로그와 더불어 치즈케이크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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