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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씨리즈로 올려볼까 하여 1번...이라고 쓰지만, 다음 글은 언제가 될지 기약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예전 하고로모 국제대학에 유학을 오기전에 이런 글이 있었으면 좋겠는 데...하는 생각이 있었고, 그걸 언젠가 포스팅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던 어느날...



아내님이 아리오에 쇼핑을 즐기러 가는 일과 장인께 어버이날 선물로 꽤나 비싼 맥주 한박스를 드리러 가는 일이 겹쳤다.

병맥주 한박스를 자전거에 동여매고 아기를 태우고 가야하는 나는 홀로이 가볍게 가는 아내님과는 부담의 정도가 달랐음.


결국 아내님께 혼자 쇼핑을 즐기러 가라고 하고, 나는 장인어른께 방문하기 전에 홀로이 하고로모 국제대학을 다닐당시 내가 있었던 추억의 장소를 돌아다니기로 하였다.


...사실 항상 다니는 길목이긴 한데, 아내님의 반대로 사진을 찍는 시간은 나에게 주어지지 않았었다 -_-;;;

그러던 것이 혼자...(아니, 아들과 함께) 다니게 되니 맘놓고 사진을 찍었던 것!!


시간 관계상 그렇게 많이 찍지는 못했기에 다음편이 언제나올지 모르지만, 그때를 기약하고 일단 ㄱㄱ





JR오오토리역으로 가는 길의 표지판이 정겹다.

이주변은 크게 두개의 열차가 다닌다.

JR과 남해전차 (난카이) 

처음왔을 때, 유학선배들이 (...유학 선배지만 나는 남자답게 군대를 다녀온 바람에 기본적으로 후배 혹은 동기였다)

남해열차 주변에 사냐, JR주변이냐 하는 이야기를 할때, 전혀 따라가지 못했었지..뭔말인지 ㅋㅋ


이 도로는 26호선 국도..





당시에는 이런 음식점은 다 유학생들이 먹여살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_-;;


처음 유학을 왔을때...

그리고보면, 이주변은 오사카치고 시골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사실 번화가란 생각이 든다.

시골치곤 번화가라고 해야하나? 난바나 신사이바시같은 시내와 비교하면 그야 시골이겠지만...

전근으로 인해 오사카주변에서 많이 돌아다니며 서식했지만, 아직도 다카이시보다 음식점이 (혹은 문화시설) 많은 곳에서 살아본적이 없을정도..




요코즈나라면

특이점으로는 테이블에 파가 놓여있어, 마음껏 넣어먹을 수 있다.

노종성군과 둘이 자주 갔었지.

나중에 한솔이와 성헌이와도 가끔..?





야키니쿠 노테


초등학교 2학년때 엄청나게 친하게 지내선 친구, 윤큰별이란 녀석이 있었는 데...

당시 싸이로 어떻게 친추를 하더니만, 일본에 여행 온다고 밥 사달라고 해서 나가서 사준 곳.

초딩때 이후 전혀 연락도 안하다가 와서 고기나 사주며 [그땐 그랬지] 하는 거의 기억도 안나는 초딩때 이야기를 하다가 바로 헤어짐ㅋㅋ


그 이후, 현재까지 또 다시 연락도 안하고 산다 ㅋㅋㅋ

-_-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녀석에게 밥을 사준다고 이런 비싼곳을 골랐나 싶다.

이전까지도 연락 안하다가 앞으로도 평생 연락 안할껄...ㅋㅋ


고기 태우고 난리났던 기억이 있음으로 비싼데 별 맛있다는 기억은 없다 ㅋㅋ






가라오케...노래방!

유학 온 당시 회포를 풀만한 곳은 이곳이 최고였는 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는 꽤나 비싼 곳이었다

-0-;;

혹여라도 유학생이여...

좀만 더 발품을 팔아서 레인보우라는 노래방까지 가면 좀 더 싸게 먹힘...







우동집

싸게 먹을 땐 좋지만, 맛집을 찾아서 오는 것은 아니다.






유학 온 당시 자주 가던 로손. 26호선 도로에 있어 입지조건이 참 좋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는 데...

몇년 전인가

화면에 멀리 보이는 세븐일레븐이 출점하여 그 쪽이 더 가까워졌었다.

내가 일하는 게 편의점업종이라 더더욱 화제가 되었는 데, 로손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출점한 것은 둘째치고..

[담배면허]로 화제가 되었다.

화면의 왼쪽이 다카이시시로 구분되어 로손이 담배를 팔고 있다.

그런 시점에서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은 사실, 담배 면허법에 의해 로손의 반경 몇미터 이내에는 담배를 팔수없게 되어 있는 데...

세븐일레븐에도 담배면허가 떨어져서 팔고 있다.


이유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사카이시인것..

반경 몇미터 하는 이야기를 같은 시일경우에 해당되어 다카이시시와 사카이시로 시가 달라지니 담배면허가 떨어진다는 것이 유머스러웠다.

덕분에 업계에선 화제가 되어 당시 이 화제를 술안주로 올리며 질겅질겅 씹어댔지 ㅋㅋ







업무슈퍼. *교무슈퍼


기본적으로는 업무용 식재료를 파는 곳이다. 덕분에 많은 양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유학왔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 이 슈퍼가 있었고, 이곳에서만 사다보니 잘 몰랐는 데...


다른 평범한 슈퍼는 정말 가격이 살인적으로 비쌌다.

....그래봤자 지금의 한국물가에 비교할 바는 아님 ㅋㅋ






업무슈퍼 반댓편에 존재하던 슈퍼

약...이 써있길래 약국인가? 싶었지만 생필품을 판매한다. 업무슈퍼에서는 식품을 사고 웰시아에서 샴푸등의 생필품을 구매했었다.





...

내가 예전에 살던 곳을 방문하려고 하니....


다 바뀌었었다.

없던 공원까지 생겼다.


ㄷㄷㄷㄷ





예전에 살던 곳을 찾아가 봤지만...

다 없어지고 평범한 가정집이 되어있었다.



참고로..




예전에 살던 이 기숙사가 저렇게 바뀐것이다.


주변까지 다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하는 가?


다시금 느끼는 것이...다카이시는 점점 애들키우기 좋은 곳으로 바뀌는 듯 하다.

주변에 초등학교까지 생겼더군...헐퀴...




어떻게 저 장소를 특정했나 하지만, 기억에 의존하여 여긴가 저긴가 하다가 이곳을 보았다.

이곳만은 땅을 못 샀는 지, 예전 그대로 논밭을 유지하는 듯 싶었음 ㅋㅋ







아오조라 치과

유학생활이 끝나고 취직하여 다카이시에 잠깐 있던 사이에 갔었던 치과.

여러 치과를 가봤지만 내가 아직까지 여기를 최고로 꼽는 다.

이주변에서 치과를 찾는 다면 이곳이 제일 좋다고 생각.





예진이와 몇번 갔던 기억이 있는 사쿠라커피

카페를 찾는 다면 분위기 좋고! 그러나 특별한 손님과 어딘가에서 잡담을 떨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는 이상, 카페는 돈지랄...






그런 와중에 현우형과 광수형이 살던 레오팔레스를 발견!





내가 살던 곳은 없어졌는 데, 이곳은 남아있네...

왠지 서글프다.





항상 가던 알바길

이곳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이 길을 보면 추억에 잠긴다.

쉬는 날도 없이 이곳을 하루에 몇번을 오갔는 지..ㅋㅋ





다시 26호선으로 돌아와서!

아리오가는 길목은 추억의 길목!




리사이클샵도 생겼었다.


예전부터 있었으면 하던 가게..

주변인들 거의 대부분2년의 유학생활이 끝나고 한국에 가져가지 못하는 물품들이 너무 많은 데, 그것도 버릴려면 돈이 드는 상황이라..

처지 곤란해 하며 주변 친구&후배들에게 공짜로 선심쓰듯 물건을 주던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더더욱 이런 게 있었으면 했는 데..

생겼더군


처음 유학오면 다 새로 사야할텐데, 이곳을 먼저 확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가본적은 없지만, 현재 같은 회사의 후지모토라는 점장이 전에 이곳에서 일을 했었다고 하길래 언젠가 가봐야지 하면서 찍었는 데, 그분은 전직 프랑스요리 쉐프라던...

그런 사람이 왜 편의점에 온거냐 싶은 ㅋㅋ


안타깝지만 이쯤에서 아내님과 조우하였기에 1편을 마무리...

이렇게 보면 내 추억팔이나 한 포스팅이 되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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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로모 국제대학의 교수 - 요시무라 센세 - 

(요시무라센세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사실 가물가물 ㅋㅋ)




질문자님이 답변을 주셨습니다.





답장 해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오사카라 좋고 학비감면도 있다길래 괜찮다싶어서 원서청구 해놨었는데.. 대체로 그런 분위기 군여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어느정도 피라미드형이면 좋았으련만.. 너무 한쪽에 쏠려있나보네요..
학과는 국제문화 코스 생각했었는데... 역시 중국인친구만 생기겠네요.. 

혹시 재학하면서 학비감면 받으셨다면 어느정도 받으셨는지도 여쭈어볼수있을까요




그런 고로 저도 답장을 해주는 게 인지상정!!







질문부분도 함께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학교 전체적으로 보면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어느정도 피라미드형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래봤자 편차치 낮은 학교이니 그냥 저냥이지만...ㅠㅠ)


거의 일본인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식품영양학 같은 걸 공부하는 쪽에는 그래도 열심히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느낌이지만

국제문화라 만날일도 없을듯. ㅡ.ㅡ

학교전체에서 볼때 피라미드중에 가장 하단에 위치하는 게 국제문화라 보시면 될 정도로 사실 코스자체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한국인이 열댓명 있다보니 와서 학교에서 친구 사귀는 건 거의 90% 한국인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타지에 나온 한국인들이라 똘똘 뭉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중국인 친구를 10%정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_-


물론 제 체감상 느낌입니다만....

제가 저렇게 쓰고 있다고 마냥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희망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모든것은 자기가 하기 나름이지요.


얼마전 대학 후배중 한명은 이곳에 와서 중국인과 사귀다가 얼마전 중국에 자리잡는다고

결혼해서 한국과 일본을 떠나 중국에서 산다고 하더군요.

친구를 사귀는 걸 넘어 연애를 하고 그걸 넘어서 결혼까지 골인한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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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친구를 학교에서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알바에서 만드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어느정도 회화가 되어야 하고, 알바를 공장같은 곳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잡담을 많이 할 수 있는 곳에

들어갈 경우 한해서 입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알바에서 일본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지금 결혼에 골인해서 아기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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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감면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제 일년 후배부터 학비감면제도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소문은 돌았는 데,

저때는 1년치 학비를 한번에 내야 했었는 데,

일년 후배부터 학비를 한학기당 낼 수 있도록 해줬다는 것은 들었습니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 지 잘 모르겠네요

졸업한지 4년 지났으니 더 좋아졌을 지도 모르고요.

ㅡ.ㅡ


학비 감면이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장학금 제도가 있습니다.

월 5만엔씩 1년짜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연간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60만엔.

이건 한번밖에 받을 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월 5만엔씩 6개월짜리가 있습니다.

두개를 다 받으면 총 90만엔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두개가 좀만 열심히 공부하고 교수들에게 이쁨받고 교무실직원들과 수다 좀 떨어주면서 아양을 떨면

받기 쉽다고 생각하는 것...(제가 받은 것입니다)

여기서 교무실 직원에게도 다 선생님이라고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월 10만엔짜리, 월 5만엔짜리 등등 장학금이 실은 알아보면 수두룩합니다.

학교에서 주관하는 장학금이 있고, 나라에서 주관하는 장학금.

그리고 기업등이 주관하는 장학금이 있는 데,

나라에서 주관하는 게 받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전 1년받고, 나라에서 주관하는 거 월 5만엔짜리 1년 받을 수 있는 것을 신청했다가 떨어지고

학교에서 주관하는 것에 6개월짜리를 신청해서 합격했네요.

학교직원에게 장학금제도에 물어보면 종류가 수두룩하게 적혀진 공책한권을 받을 수 있는 데,

그중에 자신이 될만한 것을 찾아 공략해보시면.....


중요한 것은, 일본에서 가만히 있으시면 아무것도 못 받습니다.

학교행사라는 행사는 다 참여하고,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어필을 하며,

학교를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3학년 편입으로 일본에 와서

2년 유학생활을 하면서 

2년 동안 학비 총 140만엔 이었는 데, 90만엔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학비가 더 올랐을지도 모릅니다만 ㅡ.ㅡ



답변이 되었을까요?


장학금에 대해서는 혹여 시간이 남을때 찾아봐서 블로그에 쓸지도 모르니 눈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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