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단 점심을 먹어야 겠다고 해서 아내님이 김밥을 먹고 싶다는 관계로 김밥천국에 가기로 했다.

아...이쪽은 김밥나라였다.




그 와중에 일전에 상견례를 했던 계룡 스파텔.


정겹다.








호국인 쉼터?


뭔가 잘 해놨더라.







그냥 전체적으로 잘해놨음.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듯.






그런 와중에 김밥나라에 도착했다.


사실 난 배는 엄청나게 불렀다.


원래는 짜장면을 먹고 싶었으나, 김밥을 먹고 싶은 아내님을 따라서 이곳에 왔다.






빼곡한 메뉴...

과연 한국이다.


사실은 전체적으로 보고 먹고 싶은 것을 고르고 싶었지만...



어머니의 추천메뉴로

모듬스폐셜을 시키게 되었다.


원래는 모듬스폐셜떡볶이를 먹을려고 했는 데, 어찌 모듬 스폐셜이 되어버렸다.

역시 메뉴는 제대로 끝까지 잘 말해야 함.

덕분에 9500원짜리가 6500원이 되었음.






어쩐지 떡볶이가 없다고 했음.

말을 할까 하다가 그냥 말았다.

배가 고팠으면 딴 거 하나 더 시켰을 껀데...

배가 불러서 말았다.








밥을 먹고 나와...


바로 옆에 지마트를 봤다 ㅋㅋㅋ

다들 이마트 짝퉁이니? 하는 분위기 ㅋㅋㅋ








가을이 다 지나간것 같은 쌀쌀한 추위인데도 이 단풍만이 가을을 알려주고 있다.


거진 겨울이잖음...ㅡ.ㅡ










한국의 횡단보도...


한국 사는 사람들은 당연하게 보겠지만, 정말 한국은 이런 전자기기쪽은 획기적인것 같다.


파란불이 언제 꺼지는 지 알수 있으니 아슬아슬할 때 건널까 말까하는 점을 생각해볼수 있다.



일본은 그냥 깜박이기만 한다.




원래는 형과 만나기로 했으나, 다들 착각을 했는지, 이마트에서 만나기로 했던 것이 정말 애매하게 되었다.

형이 있던 곳은 중구에 있는 이마트였는 데, 어머니는 유성에 있는 이마트로 착각을 하고 그쪽으로 나를 데려가고 있었음...

꽤나 많이 걷게 되자, 아내님이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나란 넘은 어머니와 이야기하는 데 바뻐, 자신을 쳐다 보지도 않는 다는 점이 화가 났다 보다.


난 애시당초 그렇게 될 것 같으니 아까 그 빈집에서 쉬고 있으라고 했던걸...

아이와 함께 모르는 집에서 덩그러니 앉아 있는 것도 싫어서 따라나왔는 데...

막상 갈라니까 힘들고..

이런 부분들이 겹쳐서 울기까지...ㄷㄷ


그러는 와중에 난 어머니께 가게를 내고 싶으니 돈 좀 지원해 줍사 하는 말을 꺼내고 있던 차라...

(돈에 관련된 이야기니...나름 중요한 이야기)


한참 중요한 부분에서 와이프가 그러니 나또한 짜증이 밀려오더라...



아니, 그걸 떠나서라도..

난 몇년에 한번정도밖에 보질 못하는 가족인데, 이 2박 3일정도는 이해해줬으면 하는 데,

아내님은 그럴 생각이 전혀없나보다.


참...


이래서 결혼은 미친짓이다 그러는 것 같다.



말은 안통해도 그러한 부분들을 감지한 어머니가 형과 다시 통화를 하다가...

서로 만나기로한 이마트의 위치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결국 만나기로 한 이야기는 없어지고 다신 어머니 지인의 빈집으로 감...


그리고 신한은행에 볼일이 있으니

유성온천역으로 오라고 하길래 글로 갔다가...

은행의 업무시간인 4시가 넘을 것 같아서 결국 일처리도 못하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말하자면 똥개훈련만 하다가 돌아온 격...ㅠㅠ


아내님이 엄청나게 짜증을 내고 있었다ㅠㅠㅠ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상속포기를 했는 데, 송달료를 조금 많이 냈다고 그것을 돌려준다는 했었단다.

그게 신한은행에서 68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같다.

...단돈 6800원덕에 지금 사람을 뺑뺑이를 돌렸다는...ㅡㅡ?


어머니도 짜증을 내고 있지만...나보고 어쩌라고...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안 움직였지만, 지금과 아까는 상황이 달랐잖아!

;;


일단 슬슬 저녁시간도 되었다 싶어서.....

숙소를 잡기로 했다.


많고 많은 모텔중에 아내님이 봐둔게 있다고 해서 들어가봤다.







멀리 보이는 렉시라는 모텔이다.


아내님이 좋아할 것같은 건물이다.

꾸지지 않았음 ㅋ








오...괜찮은 데?



결국 한큐에 들어갔다.


모텔의 방 레벨은 일반, 특식, 스위트, VIP...그 위로도 2계급 이 더 있었는 데, 빈방은 VIP이 제일 좋단다.

일반은 방이 없어서 특실로 들어갈라고 했는 데, 아내님이 자는 곳만은 좀 좋은 곳에서 자게 해달라고 해서

VIP로 골랐다.

평일은 8만원인데, 금요일이라고 만원 더 달란다.


9만원...


어머니가 어제 장태산 숙소가 별로 였던 게 마음이 걸린다고 돈을 내주셨다.


사실 아내님은 이번 한국행을 처음부터 반대했었고, 싫어했었다.

막상 와서도 제대로 웃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자...


그건 부분들을 감지한 어머니가...


[니 처에겐 하나 좋을 것 없이 돈만 쓰다가 가는 것도 안좋아 할텐데...이거라도 내주마..괜히 싸우지마라...]


하고 말씀해 주신게...감사했다.

역시 어머니가 최고임.






비싼 방 답게 방 퀄러티는 짱이었다 ㅎ








컴퓨터도 두대...








디자인이 죽여줬다.



그전까지 아내님은 빈방에 혼자 쉬는 게 싫다고 난리였는 데, 이곳에 오자마자 쉬고 있겠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짐은 아까 그 어머니 지인방에 있어서 가져와야 해서 나와 어머니만이 움직였다.


....



어머니 생각...


처음부터 일단 좋은 방을 잡아줄껄 그랬음...저렇게 좋아하면서 방에 혼자 있겠다고 하잖음.

...사실 그렇지...

어머니 지인방에서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으라고 해서 남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런지..하는 생각이지만,

모텔이라면 그랴 남아 있겠다 싶음...


그땐 보이지 않던 것이 여행이 끝나고 되새김질을 해보니까 보이는 구나..







포스팅이 도움 되셨나요? 댓글과 공감은 힘이 됩니다!

블로그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요 밑에 공감 하트 좀 날려주세요^^;;

한번만 눌려주시면 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