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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작은 손가방을 사달라고 노래를 부르던 아내님.


...



..



.




....


작은 손가방 가격이 뭐 이런 황당할 녀석


나보고 이걸 사달라고???


지금 어디서 초가삼간을 태울 일이 있나




그렇게 간단히 거절했지만...







결국 우리 집안에서는 아내님이 왕이다.


3만8천8백엔이라는 거금을 질렀다.



지금 한정판매하는 가방이란다.


..

일본인은 정말 이 한정이란 단어에 민감한 것 같다.

정말 한정에 약하다.







얼마전 선물한 목걸이와 함께!






결국 사드리게 된 계기는, 내가 핸드폰을 사는 명목으로 생활비를 일일 2천엔으로 올린다는 이야기했었던 것을 포기한다는 것으로 종결.


내가 사고 싶어하던 것을 샀으니, 아내님도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사고 싶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아니 그거랑 이거랑 같냐고! 말하고 싶지만.


일단 생활비를 일일 2천엔에서 1500엔으로 다시 줄인다는 이야기로 끝~!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이야기다!





...싶지만, 내 핸드폰은 돈을 버는 거고, 아내님의 가방은 그냥 지출일 뿐이잖음ㅠㅠ



아내님의 논리는 서로 각자 반대했지만, 서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으니 쌤쌤이란다.


...네...그렇세요ㅠ 그래도 단돈 4만엔에 내 핸드폰 산걸 완전히 허가 받았다 생각하면 싼 거지..

한달이면 4만엔은 회수될터이니! ㅎ



그렇게 아내님에게 작은 손가방을 사주게되었다.






애시당초 아내님이 돈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었으면 이런말이 오갈리 없었을테지만,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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