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다닐날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내년초에 둘째가 태어나면 네명이 다니게 될터이니...!
인터넷 중고 거래 -메루카리- 에서 쏠쏠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아내님.
오늘도 중고물품을 팔아 우체국에서 발송을 하러갔더니...
아기에서 주는 선물이라고 우체국 직원이 우마이봉 두개를 건네주었다는 전설
그러나 왠일인지 아내님이나 내가 이런 군것질거리를 들고 있으면 항상 뺏어먹는 아드님이 주는 걸 흔쾌히 받지를 않아서 황당했다.
혹여라도 가정교육이 잘 되어서...라는 일은 없는게, 교육이고 뭐고 할 나이는 아니지 ㅋㅋ
설마 자기혼자 모르는 사람에게는 과자를 받지 않는 다는 것을 원칙으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것인가?
하는 개소리를 잠깐 생각해보았지만, 얼렁 뒤로하고! 라멘라멘
나의 사랑 요코즈나~
사실 이 라면자체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파를 가득히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라면보다 파를 더 좋아하는 이 싸구려 입맛 ㅋ
누굴 닮았는 지, 면류를 특히 좋아하는 우리 아드님
보아라!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라면을 좋아하지 않아도 사주고 싶어진다.
사람은 역시 웃는 얼굴을 보이면 뭐가 되었든 콩꼬물이 떨어진다는 상념에 잠긴다.
정말 만족스러워하시는 우리 아드님
오오하마 공원.
단풍을 보며 가을을 느낀다.
생각같아서는 겨울인거 같은데, 아직 가을이라는 것을 알게해주는 바로 이 장면!
단풍놀이를 가야하는 데....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호주머니에 돈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내고는 바로 생각을 접는다.
둘째가 5살쯤 되면 이런저런곳에 놀러다니고 싶다~!
그때까지 여행적금을 넣어야함 ㅋㅋ
이젠 이런 곳도 혼자서 성큼성큼 올라가는 이제 곧 두돌 아드님
미끄럼틀도 이제는 혼자서 잘 논다.
준비!
땅~!
공원에서의 육아가 편해진것은 있지만, 좀 안타깝다.
내가 운동이 안됨 -_-
육아를 핑계로 다이어트하고 있었는 데~!
밤길에 전봇대등에 비친 모습을 보고 이건 기념으로 찍어둬야겠다고 남겨두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바로 이 장면!
그래 이건 현실이야!
내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책임감이란 녀석도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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