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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엔 아들이 왠지 밥도 제대로 안먹고 거부권을 행사하더니만, 먹은 것도 없이 구토를 했습니다.

듣자하니 점심에도 평소좋아하는 음식을 거부하고, 그토록 아들이 갈망하던 과자도 거부를 하고 안먹었다고 하더군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이렇다 할 증상은 없고 그래서 걱정만 하면서 내비두었답니다.


그게 저녁에 와서 구토를 하고 열을 재어보니 37.5도!


다음날은 토요일로 주말연휴가 들어가버리니, 주변 병원은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병원가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안 가기도 애매한 느낌이었지만, 혹시 증상이 심해졌다가 주말이라고 움직이기 불편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냅다 병원을 달렸네요





병원에 갔더니 아들의 체온은 38도로 올라가있었습니다.


의사는 처음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고 그쪽으로 생각을 하더니만, 감기 증상은 없고, 설사를 하는 것도 아니라서 결국 제대로 된 증상은 모르겠다는 느낌 -0-;;;


그래도 열이 높으니 해열제나 처방해줄까~ 이러더군요 ;;;


그와 더불어 구토증상을 해결해주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일본은 복지가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은 중학교3학년 졸업까지 병원비가 무조건 500엔입니다.

얼마가 들었던 1회 혹은 1일 500엔!







처음엔 완전히 울쌍으로 쭈그러져 있던 아드님이었는 데, 걱정이 되서 병원을 다녀왔건만, 병원에서 이미 날뛰기 시작!



....그냥 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병원 이력을 보니 작년 1월이 처음,

그다음 작년8월에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다녀온게 2번째.

그리고 지금이 3회째랍니다.


오늘 하루 집에서 요양하고 상태를 봤는 데, 그래도 악화되지 않고 호전되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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