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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보험입니다.


한국에서는 학자금 대출이라는 것은 유명해도 학자금 보험이란 말은 없지요.


일본에선 학자금 대출이란 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학자금 대출은 일본어로는 '장학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장학금이라고하면 받기만 하고 그걸 갚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하지만,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갚아야하는 학자금 대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갚지 않아도 되는 장학금도 있긴하지만요.(거의 없다는 게 함정...)


학자금 보험은 그럼 한국어로는 뭐라고 할까 찾아보니 그냥 교육보험인듯 싶은...ㅡ.ㅡ


언어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실은 아기가 태어나고 아내님의 할머니가 아기 학자금 보험을 들어준다고 이야기를 했었는 데, 태어나고 한참이 지나도 들어준다는 이야기도 쏙 들어가서 없고, 아내님을 재촉해봤지만 왠지 안해줄것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낙담을 했었지요.


그렇다고 해도 앞으로 아들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보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역시 돈은 모아두어야 하니...

할머니를 의지할 생각만 하지말고, 우리끼리 알아서 해야겠다 싶어서 당시 가지고 있던 여유돈을 다 투자했습니다.


약 200만엔정도 있었던 금액을 한번에 다 넣었지요.



아들이 18세가 될때 132만엔을 받고 20세가 될때 44만엔을 받습니다.

그리고 22세가 되었을 때 44만엔을 받는 계약입니다.


결국 다 합쳐서 220만엔을 받는 계약입니다.

물론, 배당금도 있으니 혹시라도 보험장사가 잘 되었거나 싶으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도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고, 받는 다 해도 쥐꼬리만한 금액이 된다는 소문.


올해 초에 이걸 넣었습니다.

돈계산을 아슬아슬하게 했었기에 사실 돈이 이걸 넣고 잔고가 0엔이 되는 상황이 발생되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한국에 갈 비행기값이 없어서 돈을 빌려서 갔었던 ㄷㄷ (...)


아무튼, 이걸 넣고 조금 안심하고 있었지만, 현재 돈이 너무 없어서 참 힘들구나 하고 있었는 데...



갑작스럽게 아내님이 외출을 하고 돌아오더니 들고 온 두개의 서류..




일단 보험을 들면 받을수 있는 생필품들 ㅋㅋ


보험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참 싼 생필품을 주시는 군요.

뭐...없는 것보다야...





보험은 일본의 간포 생명 보험입니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내님의 할아버지가 우체국 직원이셨던 관계로 간포보험을 들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간포 보험은 그닥 추천하지는 않음.

ㅡ.ㅡ

(위에 제가 든 아들의 학자금 보험도 감포보험입니다만...ㅠ)



각설하고,


먼저 첫번째, 신 프리플랜 보험입니다.





정말 프리한 플랜입니다.

적당히 돈모으는 플랜.






돈은 할머니가 다 부담하신다는 건데, 일시금으로 다 내셨는 지, 매달 내시는 지는 증서가 와야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던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아들이 입원하면 하루에 1500엔이 나오는 군요.

보험 만료는 아들이 14세때입니다.

기본적으로는 100만엔(+배당금)이 나오는 군요.


혹여라도 사고로 사망하거나 하면 100만엔이 추가로 나와서 200만엔....

사망한 이유가 재해로 인한 사망이라면 300만엔까지 나옵니다.











사고로 인해 사망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장애인이 되거나 하면 그에 걸맞는 보험금이 나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학자금 보험.







이 역시 특약으로 입원하면 하루 1500엔이 나옵니다.


17세의 보험 만료시 100만엔 + 배당금 지급됩니다.



이로써 입원을 하면 두개를 합쳐 하루에 3000엔을 받을 수 있습니다.

ㅡ.ㅡ

아프지 말아라...





기존에 제가 들었던 200만엔짜리도 있고, 이번에 할머니가 들어주신 100만엔짜리 2개를 합쳐서 400만엔을 가진...

우리집에서 제일 부자는 아직 돌도 안된 0살 아들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습니다ㅠㅠ





일단 그래도 한시름 놨습니다. 계획대로 이긴 할 정도로...이로써



아들이 고등학교 올라갈 때 100만에 지급됨.


대학교 올라갈때 100만엔 지급됨


대학 올라가서 132만이 지급됨.


대학 3학년쯤 44만엔이 지급됨.


졸업때 44만엔이 지급됨.





아들의 교육비 걱정은 거진 다 끝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계획중인 둘째아이는 어쩐다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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