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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참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뜨거운 감자. 신용카드 공제 종료!


올해부터 공제종료에 대한 법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을 봐서는, 아직 몇년은 더 공제대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빠르면 올해부터 폐기된다는 듯 싶네요.



뭐 그렇다고 사실 서민들은 카드공제에 별다른 혜택을 못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제 관점에서 보자면 어느정도 중산층에 해당하기때문.


제가 한국에 사는 것이 아니기에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근10년전부터 가끔 한국에 여행을 갔을 때 이 공제를 형의 이름으로 받기위해 형의 폰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받급받으면 공제가 되겠구나 싶었는 데, 결국 찾아보니 그도 그게 아니라서 지금껏 공제라곤 받은 적이 없음.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냐..하면 이 공제를 받기위해선 어느정도 지출을 할 필요가 있기때문.


자, 그런 돈을 많이 써서 공제를 받는 것이 이득인가, 아니면 돈을 안쓰고 공제를 못 받는 것이 이득이냐 하는 문제는 일단 내비두고..

자칭 서민이라는 분들은 사실 공제를 받기위한 한도까지 돈을 쓰기 힘듭니다.

총급여의 25퍼센트의 돈을 일단 써야합니다.

그러면 그 이상의 금액부터가 공제대상이 됩니다.




....뭐? 연간 총 급여의 25퍼센트의 금액을 써야한다고????

서민답게 연봉을 3천만원으로 잡고 계산을 하면 연간 750만원이상의 금액을 써야한다는 이야기.

...

12로 나누면 62.5만원입니다.

단순계산 세전 월급250만원으로 매달 최소한 70만원가량 지출이 있어야 공제대상이 된다는 건데, 서민이 참 잘도 저런 지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그것도 70만원 지출로는 정말 쥐꼬리만한 해택...)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렇게 돈을 쓰면서 서민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보다는 좀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지만, 어디까지나 주변에서 짠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저의 관점인지라 사실 일반 사람들은 그 정도 지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저도 그렇지만 형도 제가 아무리 도와줘도 연봉의 25퍼센트의 지출을 하지 못해서 지금껏 공제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이야기.


사실 일본에는 이런 공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공제시스템을 보고 일본에서 공제를 받을 수 없을까 확인하다가 결국 일본에는 없는 소득공제라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한 적이 있지요.

직업상 신용카드라면 참 잘 사용해줄수 있는 데 말이죠.


그런데 이 공제를 종료?

지금까지 한국은 내수를 위해 이 신용카드공제 해택을 줘서 지출을 장려하는 느낌이 컸는 데, 이젠 그도 그게 아닌듯 싶네요.



앞으로 과연 이제 공제를 못받으니 지출을 줄일까요?

지금까지 지출을 하다보니 공제를 받는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공제가 없어지면 오히려 세금을 이용해 환원하던 게 없어지니 한국의 세금이 더 풍부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이게 복지로 갈런지 어떨지는....

아니, 그보단 지금까지 이걸로 지출장려해놓고 갑자기 종료한다고 하면 지금까지 공제 잘 받던 사람들은 어쩌라고;;



전 어차피 일본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만을 목적으로 쓰며 한국의 카드공제 시스템을 부러워했던 사람인지라 이제 없어진다고하니 한국특수도 이제 여기까진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드 수수료를 점포에서 부담하니, 한국에서는 왠지 고객측에서도 카드를 쓰면 미안하다는 생각을 갖는 다던가, 점포측에서도 수수료만큼 싸게 해준다는(혹은 그이상?) 이야기를 하면서 현금을 받고 싶어하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 하긴 하지만...

공제가 없어진다고해도 신용카드 포인트를 생각하면 현금보다는 이득.

한국은 탈세가 쉬워서 그런지, 아니면 처벌이 솜방망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은 카드여도 현금이어도 가격이 같고, 카드매니아인 제가 현금결제시 추가 할인은 지금껏 들어본적이 없는 말.


그러나 한국은 점포에서 탈세를 목적으로(?) 할인할테니 현금결제하도록 유도한다거나 하면 카드보다 현금이 득일듯 싶습니다.

지금도 연봉의 25퍼센트 이상 지출못하는 서민들은 카드보다 현금이 이득이겠지만 ㅋㅋ


그것보단 어여빨리 한국도 카드결제나 현금결제나 가격이 같아야한다고 생각.

카드수수료가 싫으면 가맹을 안하면 다 현금결제만 합니다.

일본의 패밀리마트도 신용카드 결제 도입한게 6~7년전쯤인것같은 기억이 있는 데, 다른 편의점은 다 신용카드 도입했는 데, 패밀리마트만 수수료가 싫다고 카드도입안하고 뻐팅기다가 결국 경쟁에서 밀릴꺼 같으니 가맹ㅋㅋ

정말 카드 안된다고 하면 아무것도 안사고 나가는 손님이 아쉬우니까 카드 가맹은 해놓고 현금유도할라고 하는 거가 눈꼴시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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