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먼저 지분은행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지분은 [나] 라는 뜻의 일본어 입니다.


의역하자면, [내은행] 이라고 보시면 되겠음.




일본 인터넷 은행 업계에는 얼마 전에 라쿠텐은행으로 바뀐 이뱅크(eBank)를 시작으로 JapanNet은행, 소니은행 , 스미신SBI넷은행등 수많은 인터넷 은행들이 치열할게 경쟁을 하고 있는데 가장 늦게 시작한 지분(Jibun)은행은 일본 인터넷 전문 은행 중 최단 시간에 개설 계좌수 100만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Jibun은행은 일본 2위의 이동통신사 KDDI와 일본 최대의 은행 도쿄미츠비시UFJ은행이 공동으로 설립하여 2008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 가장 가까운 금융기관이 되겠다."라는 목표를 걸고, 유저와 가장 가까운 단말기인 휴대폰을 축으로 현금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이용자수를 늘려온 지분은행은 PC와 휴대폰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90%가 휴대폰으로 이용하고 있고,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남녀 비율은 55%:45% 라고 한다.

지분은행이 KDDI와 도쿄미츠비시UFJ은행이라는 막강한 기업의 연합이라고 하지만, 경쟁 업체들 역시 만만치 않은 거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지분은행으로서도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인터넷 은행답게 통장은 없고, 명세서는 인터넷으로만 확인이 가능.

명세서를 따로 신청을 할 시에는 물론 돈이 듭니다.


또한, 한국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정도이지 않을까? 싶은데...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통장개설이 가능.

어플을 다운받아 운전면허증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통장 개설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입력.

2~3일뒤에는 동의서가 날라옵니다.


통장개설에 관한 이야기임으로 동의서에 싸인을 해서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끝.

심사에는 단 몇일만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2~3주 걸린다니 천천히 기다리면 카드가 날라옵니다.


이로써 통장개설이 되었습니다 경~축~



일본의 3대 핸드폰 회사 중 명색이 2위 그룹이라는 KDDI - AU와 일본에서 몇 안되는 전국체인은행 -미츠비시동경UFJ은행에서 출자를 해서 만든 것이 이 지분은행.

인터넷 은행 답게 높은 금리를 줍니다.

사실 제로 금리라는 일본에서는 좀 있을 수 없다 생각하여 꺼려지고 있었는 데요...

그래봤자 한국에서 보기에는 참 짜다...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요 ㅎㅎ



현재 보통예금의 경우는 0.02%입니다. (그런주제에 이자에 붙는 세금은 20%를 넘게 띠어감 ㅋㅋ)


정기예금은 경우.

1개월 - 0.04%

3개월 - 0.15%

6개월 - 0.1%

5년 - 0.13%


6개월~4년차까지의 금리는 같아서 따로 기재는 안합니다.

이상할 정도로 3개월짜리 금리가 높습니다.

추가로, 현재는 캠페인중이라서 3개월짜리만 0.4%의 금리를 주고 있습니다.

(조건 있습니다)



저같은 의심쟁이들은 일단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고...지금껏 돌다리를 보고만 있었네요;;

그러다가 겨우 움직이기 시작.

일단 이 지분은행은 미츠비시도쿄UFJ은행에서 출자를 한 만큼, 혹시라도 파업을 하게 되더라도, 미츠비시도쿄UFJ은행에서 어느정도 책임을 져준다는 군요. 물론, 이자포함 개인당 한도 1천만엔까지는 나라의 예금보험제도로 보장이 됩니다.

(저 죽을때까지 그만한 예금을 넣을 일이 없어보이기에 뭐..안전하단 이야기)


KDDI또한 출자를 한 만큼,AU의 핸드폰 비용을 지분은행으로 해두면 추가 포인트를 받는 다던가 하는 일이 있었는 데...지금은 다 폐지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것만 이용했었는 데, 이번에 핸드폰을 바꾸기 바로전에 전부 AU의 WALLET포인트로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슬슬 알아봐야지...싶었는 데, 핸드폰을 바꾸면서 제대로 알아보고 전부 바꿔버림...-_-;;


그리고 인터넷 은행다운 금리를 확인하고 여윳돈은 지분은행으로 이행...


이번에 잊고 있던 금액도 찾았네요 ㅎㅎ


우체국에 2만엔을 적금넣어두고 깜박하고 있던 정도 인데....

물론, 가끔 떠올릴 정도로 머리 한구석에 있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뺄 이유도 없고 해서 그냥 내비두고 있던 금액..

드디어 찾았네요.

이걸 넣어 두었던 게 5년 전쯤...ㅎㄷㄷ

이번에 뺄때 19엔의 이자를 받아서 2엔을 세금내고 실제로 손안에 들어온 것은 2만엔과 17엔이었습니다 ㅎㅎ


지분은행으로 옮겨 3개월마다 정기예금에 넣어서 돈 쓸일이 있을때까지 몇백엔이라도 벌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ㅎㅎ










포스팅이 도움 되셨나요? 댓글과 공감은 힘이 됩니다!

블로그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요 밑에 공감 하트 좀 날려주세요^^;;

한번만 눌려주시면 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