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와 린의 즐거운 세상살이

오사카 스파월드에 요즘 한국관광객분들이 정말 많이 찾아오신다고들 하는 군요..

한국물가가 너무나 비싸다보니 일본에서 거의 사재기하는 수준으로 물건을 사간다고들 하는 데요..

한국관광객분들이 좀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이 추가요금에 대한것입니다.

아무래도 호텔비를 아끼려는 마음으로 오시는 건지, 한국의 찜질방을 이용한다는 느낌으로 저녁에 와서 

다음날 아침에 나가시는 손님이 요즘 들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요금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손님이 와서 문의를 하지만,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스탭도 없고, 그렇다고 일본어가 능숙한 한국인 관광객이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서 서툰 영어와 서툰 한국어와 서툰 일본어를 서로서로 섞어가며 이야기를 해도 전혀 말이 안통한다는 일이 발생한다고..

-_-;;

자, 그럼 이 추가요금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알아봅시다.

이전에도 몇번 추가요금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조금 달라진 점은 요즘 가격이 천엔에서 1200엔으로 올랐다는 것...ㅠㅠ

작년에 소비세가 오르면서 가격을 200엔이나 올리는 어처구니 없는!!

아무튼,

기본요금 1200엔과 심야할증요금이 1300엔입니다.

기억을 해야 하는 시간은 아침9시와 0시!

심야 할증이 붙는 시간이 0시입니다.

이것은 스파월드에 입관하실때 말을 해드리니 문제가 없는 데, 퇴관하는 시간이 문제입니다.

아침 9시에 다음날 요금이 추가로 붙습니다.

즉,저녁때 와서 주무시고 다음날 9시를 넘어서 10시나 11시쯤 퇴관하시면

심야할증 요즘 1300엔에 추가로 다음날 요금인 1200엔이 또 듭니다.

스파월드의 시스템은, 먼저 입관을 하실때 자판기에서 1200엔에 표를 사서 입관합니다.

그리고 심야할증요금은 퇴관하실때 지불하시게 되는 것이지요.

퇴관하실때 정산을 해보면 1300엔을 지불해야하는 시스템.

그런데 다음날 10시즘 퇴관할려고 보면 2500엔을 넣어달라고 그러는 것이지요.

그럼 한국 관광객분들은 멘붕이 와서 안내처에 문의를 합니다.

[입관할때 1200엔냈으니, 이건 기계고장아님?] 요런 느낌.

안타깝습니다.

주무실려고 오셨으면 8시에는 일어나서 9시전에 퇴관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1300엔의 추가요금을 내면 됩니다.

제 본심을 말씀드리자면 모처럼 여행오셨으면 일찍일찍 일어나서 좀 움직이셔도...-_-;;

추가정보.

처음가시는 분은 물론 시스템을 잘 모를테니 여유있게 나가세요^^;;

스파월드는 아침 8시45분부터 10시까지 입장불가입니다. (퇴관은 자유)

이 시간에 온천을 청소하는 등의 이유로 사용못하는 시설이 많습니다.

아니, 오히려 뭐가 사용가능한겨...이런 느낌.

0세~12세까지는 아동요금입니다. - 천엔

하루 웬종일 온천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아침 5시부터 9시까지의 입관자는 할증요금 안붙으니까

아침 5시입장 23시 55분 퇴장하시면 1200엔으로 추가요금은 없습니다.

1200엔으로 하루종일 온천과 수영장과 헬스기구등이 있는 스포츠짐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ㅎㅎ

(수영복과 헬스이용시 착용해야 하는 신발과 양말은 별도입니다.)

그리고...

스파월드에서 주무시는 장단점!

신혼부부나 커플의 경우 이상한 짓 못하고 잠만 잘 수 있다는 단점!

그러나 생리등의 이유나 이상한 짓을 하기 싫은 이제 막 커플이 된 여자분에겐 강추!

뭐 암튼 이곳에 오시는 한국분들!

제 일본인 와이프가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정말 조금 합니다.

한국어 쫌 통해보이는 사람 있다고 해서 우리나라 식으로 빠르게 말하면 못 알아먹습니다ㅡ,ㅡ

상대는 엄연한 외국인임을 생각하며 천천히 말씀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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