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는 좀 유명한 타코야키 (문어구이) 전문점 야마짱입니다.
좀 유명하다고 썼지만 사실 오사카에서 제일 맛있다고 평판이 좋은 곳.
아내님은 여기서 밖에 타코야끼를 먹지 않을 정도임
혹시라도 오사카 오시면 야마짱 찾아보세요 ㅎㅎ
체인점도 많아서 하와이까지 체인점이 있는 데...
이곳이 그 제 1호점인 본점이라는 소문.
오사카 텐노우지(천왕사)에 있습니다.
이쪽에 나오면 항상 먹고 들어가시는 아내님이라 오늘도 어김없이 따라왔음
처음 아내님따라서 여기 왔을 때는 무슨...허름한 간판에 이게 무슨 맛집이야...하는 마음이었는 데
먹어보니까 저도 완전 빠졌음 ㅋㅋㅋ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다들 한백년은 하고 있는 집으로 기본적으로 허름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한국은 맛집이라는 곳을 가면 얼마전에 생긴듯한 삐까뻔쩍한 간판에 최신식 시스템으로 무장한 곳이라는 이미지가 큰데...
(저만 그런가요? ㄷ)
아무리 그래도 타치구이(서서먹는 것) 는 조금 아니지 않니? ㅋㅋ
본점 바로 옆에 2호점이 있는 데, 그곳은 식당같은 느낌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점에서 사서 2호점에서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요.
그렇지만 사실 가보면 2호점은 한산한데, 본점은 종일 줄이 늘어져 있음.
제가 가는 시간대가 그런지 몰라도 언제가도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지만
그래봤자 고작 타코야키라서 줄 금방금방 빠집니다.
진짜 손님의 회전율 하나는 끝내주는 가게임 ㅎㅎ
그러나 오늘은 이걸로 배를 채울께 아니라고...
400엔짜리 제일 싼거 먹음 ㅋㅋ
8개라 4개씩 반띵.
겉은 바삭하고 속은 흐물흐물
메뉴는 사실 몇개 있음
소스를 아무것도 안뿌리는 것과 뭘 뿌리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데....
제가 뭐 별거 있나요 아내님이 시키는 데로 해야지 ㅋㅋㅋ
아내님의 식성은 언제나 이거밖에 먹지 않습니다.
영B[ヤングビー]라는 녀석입니다.
간장과 마요네즈를 뿌린 것입니다.
전 이거밖에 먹어본적이 없음ㅠㅠㅠ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사진은 공식 홈피에서 긁어왔는 데...
어찌 2호점에서 파는 메뉴가 주류를 이룹니다 ㅡ.ㅡ
다시 구글링~!
뚜왁~!
가게에서 추천해주시는 것은 바로 이 [베스트]라는 메뉴
타코야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아무것도 안뿌린 것을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럴싸하게 포장한 말이지만, 아무것도 안뿌린게 소스라는 가게의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 아냐? 하는 마음이...
(아...드디어 내 마음이 썩었어 ㅋㅋㅋ)
매운맛 [간장+파래가루] 입니다.
영 [소스+마요네즈] 입니다.
영Ｂ [간장+마요네즈]입니다.
외관상으론 영이나 영B나 별 차이없음
전 아내님 덕분에 영B이외엔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오늘 가보니 새로운 매운맛이 있었는 데..
안타깝게도 아내님의 만류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ㅠㅠ
역시 취미생활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ㅡ.ㅡ
가격입니다.
새로운 매운맛은 8개들이가 450엔이었습니다.
야마짱 바로 옆에 편의점 로손이 있습니다.
야마짱에서 마실것을 파는 게 아니라서 보통 로손에서 마실것을 사서 타코야키와 같이 먹습니다.
2호점은 물도 있고 마실것도 팔고 있습니다만...
그냥 본점에서 서서 드시는 걸 추천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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