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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를 할까...이것도 고민.




사실 아이폰7이 출시되었다고 고민할 건 아닌데, au계약시에 [업그레이드 계약조건]을 넣었었다.

매달300엔씩 드는 이 특수계약이 참 애매한 녀석이었는 데, 당시엔 잘 모르고 계약한 것이 참 아쉽다.

나중에 해지를 하고 싶었지만, 특수성때문에 해지를 안하고 계속 300엔씩 지불중...



핸드폰은 기본적으로 2년할부다.

그런데 이 300엔짜리 업그레이드조건은 1년반동안 유지하고 새폰으로 교체를 하면 남은 6개월의 할부금이 없어진다.

즉, 6개월치 할부금은 18개월동안 300엔씩 낸 5400엔으로 안내도 되게 되는 것.

요즘 폰이 많이 비싸진 관계로 내폰으로 대략 계산하니 약 2만5천엔가량 할부금이 남을 것 같은 데, 5천엔가량으로 남은 할부금을 안내도 된다면 2만엔 가량 절약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냉큼 가입.

만약 업그레이드 특전을 이용하지 않고 2년 뒤 혹은 그 훨씬 뒤에 폰교체를 하면 그 금액은 전자화폐로 돌려준다기에 손해보는 것은 없다 생각했다만...업그레이드를 할까 하고 확인해보니 정말 애매모호한 녀석이었다.


왜냐하면 지금 쓰고 있는 폰을 반납하는 것이 조건이기 때문.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폰은 아이폰6플러스로, 만약 애플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면 3만엔을 쳐주는 녀석이다.

그말은 내가 중고로 팔아도 그와 비슷한 금액은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재 시장.

거기서 거기 (...)


...그냥 할부금 다내고 업그레이드하거나 파는 게 이득아냐? 하는 생각이 앞선다.

뭐 그리 이 특전의 좋은 점이 보이질 않으니 해지하고 싶은 데, 해지하면 그 돈은 날라간다.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새폰을 사는 방법밖에 없으니, 그 뒤에 돈을 받고 해지를 해야 하는 데...

지금 폰을 반납하는 게 싫으니 문제.


지금 핸드폰부업을 하는 데 쓰는 아이폰4s는 6년이나 쓴 녀석인지라 슬슬 버리고 싶은데, 남는 여유 폰이 그거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쓰고 있기에 새폰을 살때 공기계 하나는 무조건 남기고 싶은 마음이...


얼렁 업그레이드 계약을 해지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바로 폰을 교체하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듯.



이 계약이 유일하게 좋을려면 계약을 할 때 제일 비싼 폰, 제일 비싼 용량으로 골라서 산 다음, 새 폰을 샀었으면 득이 었다는 것인다...


뭐든 계약을 꼼꼼히 잘 알아보고 이해한 다음에 두번 세번 생각해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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