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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액도 안정적인 4130엔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그런갑다 싶습니다.




대수술의 흔적ㅠ





이빨을 조각조각 내서 뺐습니다.


일단 위쪽에 작은 두조각을 잘라서 빼내서...

잇몸속에 있는 녀석을 빼낼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빼낼려고 하니, 엄청난 통증이 동반해오는 겁니다.

-_-


아무래도 마취좀 더 해야겠다 싶어서 의사선생님께 이야기를 했는 데, 그게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닌듯 (...)

밑에 피범벅이 된 이빨부분은 사실 지금 두조각 난것을 겹쳐서 놓은 모습입니다.

이빨이 턱뼈를 감싸고 있었기에 잘 못하면 턱뼈를 건드는 위험천만한 수술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마취를 추가로 하지는 않고, 혹여라도 턱뼈를 건들면 안되기에 통증이 오면 신호를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부분으로 공략을 안하고 다른 부분으로 공략한다고 (...)

그렇게 턱뼈를 감싸고 있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세로로 조각내서 두조각을 만들어서 빼냈습니다.


의사에게는 마취가 풀리면 엄청난 통증이 올터이니 일단 진통제를 먹으라고 주더군요

대체 얼마나 아프다는 건지...


그러나 다음날이 되었는 데도 왜인지 다른쪽을 뽑았을 때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럭키 (?)






다음날 소독에는 150엔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실밥을 뽑는 데 150엔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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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오른쪽 어금니 쪽 잇몸이 살살 아파오더니 아침이 오니 아팠던 곳이 꽤나 부어올랐다는 것을 느꼈다.

엊저녁에 치과를 다녀온다고 아내님께 보고를 하고 치과 오픈시간 맞춰서 왔건만...


평일 낮 시간에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라 생각했는 데, 오히려 나같은 사람이 많은 지, 아침 일찍은 조금 분주하다고 한다.

점심시간이나 오후 2~4시사이가 일반적으로 제일 널널하다는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예상이 빗나갔다는 것을 느끼고 앞으로는 참고해야겠음.

[아침 일찍은 예약한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다!]


시간이 흘러 내 차례가 되었고, 진찰을 받았다.


예전에 치과에 갔었을 때 진찰을 받아서 어느정도 내 이에 관해서는 알고 있었는 데, 이번엔 조금 예상외였다.

일단 이 자체는 아직은 문제가 없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나는 이갈이가 상당히 심해서 충치균조차 갈려서 죽어버리기에 이를 안 닦는 다고 해도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 - [물론 에티켓을 위해 매일 잘 닦고 있음!!]

그렇지만 이가 갈리기 때문에 치아가 마모되어 결국 충치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아니...오히려 충치보다 심하지ㅠ 현대의학으로도 치료법이 없으니ㅠ


수면장애의 일종인 이갈이와 코골이현상을 모두 심하게 가지고 있는 나라서 아내님께는 항상 죄송하다.

(지금은 따로 자고 있지만! ㅋㅋ)

사실 내가 이런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25살정도되서다.

그 이전에는 이갈이와 코골이를 했었는 지 안했었는 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_-

누군가 알려준적이 없으니!

가족도 알려준적이 없고.

그 흔한 군대 내무반 선후임들도 내가 이갈이와 코골이를 한다고 뭐라고 한다던가 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으니, 아마도 예전에는 안 했었지 않았나 생각해보긴 한다.

특히, 군대에서는 이등병때 이걸로 갈굼당한 적이 없다는 것은 의문을 넘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특히 후임 중 한명인던 [오인균]이란 녀석이 코골이로 엄청나게 갈굼당하던 모습을 보던 나라서...

(참고로 난 갈군 적 없다!)


그런데 아내님과 동거를 할 쯔음에 아내님께 내가 코골이와 이갈이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난 그 이야기를 믿을 수가 없었다.

수면중에 일어나는 일이니 내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것이라 당연히 내가 알지 못하니!!

시대가 좋아졌다고, 내가 자고 있던 사이에 아내님이 동영상 촬영을 해서 보여주었기에 그제서야 믿을 수 있었다.

보통은 스트레스때문에 많이 일어난다는 풍문이 있었기에, 내가 군대에서도 안 받던 스트레스를 해외생활중에 받았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정도로 유학생활은 힘이 들었다는 것일까...


그러한 와중에서 2010년도인 그때도 잇몸이 부어올라서 치과에 갔더니 그때 처음으로 이갈이의 무서움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갈이로 인해 이가 마모되어 작은 구멍이 생겼는 데, 그곳으로 병균이 침투하여 잇몸을 공격하였단다.

눈에도 보이지 않는 너무나 작은 구멍으로 인해 정말 소량의 병균만이 침투할 수 있었고, 그곳의 신경세포를 건들여도 아픔을 못 느낄 정도의 너무나 소량이었다고 한다.

그러니 난 아픔을 느낀 적도 없는 데 이 안쪽의 잇몸이 이미 다 썩어 문들어졌다고 들었다.


왜 내가 아픔을 느꼈는 가 하면, 해당 이의 잇몸은 썩었지만, 우리의 몸은 병균과 싸워주는 백혈구라는 녀석이 있다.

그 백혈구가 싸워서 죽은 녀석과 병균이 함께 나오는 데, 그것이 바로 고름이다.

그렇기에 해당 잇몸의 안쪽에 고름이 차고 넘쳤는 데, 고름이 빠져나올 구멍이 한없이 작아서 나오질 못하고 잇몸안쪽에서 놀고 있는 것이 내 잇몸이 아픈 원인이었다. 당연히 해당 이의 신경세포는 이미 다 죽었지만, 고름들이 바로 옆쪽들의 치아 신경세포를 건들여서 아픔을 느끼는 것.


참 애매한 것이, 이 자체의 신경은 죽었다고 해도 이가 죽은 것이 아니었다.

깨끗하게 잘 살아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도 치료법은 간단했다.

미세한 구멍이던 이빨의 구멍을 널찍하게 뚫어서 일단 고름을 뺀다.

고름이 다 빠진것을 확인한 후에 마치 충치에 금을 씌우듯이 이에 다른 물질을 집어 넣어서 이에 더이상 세균이 들어갈수 없게 막아버린다.


그리고 6년이 흐른 지금.

이번엔 다른곳에서 잇몸이 아파오길래 당연히 예전과 같은, 혹은 비슷한 이유로 아프지 않을까 생각하며 치과를 향했다.


그랬더니!!


이번 문제는 사랑니!


사랑니는 대략이런 녀석이다.



20대에는 몸이 건강하니 면역력이 강해서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세균이 들어가도 아프지도 않고 문제가 없었는 데, 이게 30대가 되니 몸은 아직 팔팔하다고 느끼나, 몸은 솔직하다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아픔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30대라서 나름 건강하다고, 또 몇일 지나면 괜찮아졌다가 언젠가 다시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아픔을 느끼거나 한다고 하더라.


사랑니는 엄청나게 아프다고 들었는 데, 가끔 살살 아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 그렇게 아프진 않았다는 것이 놀라울따름...;;


뭐 어찌되었건 뽑을까 안 뽑을까 선택을 하라더라.

안뽑는 다는 선택지도 있는 데, 그것은 앞으로도 가끔 이렇게 부어오는 것은 각오해야한다고.

....

뽑으면 한달정도 고생하지만, 그 이후는 이렇게 부어오는 일은 없을꺼라고..


그래서 뽑는다고 결정했습니다ㅎ






일단 염증이 가라 앉아야 한다고 하며 항생제등을 처방 받았음.






2230엔...ㅠ






이갈이 자체만으로도 문제였는 데, 이젠 사랑니까지 날 가지고 노냐...ㅠ



치과의사는 아프지 않은쪽의 사랑니는 내비두다가 아프거나 하면 뽑는 걸 추천하더라. 그러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사랑니는 20대에 뽑는 걸 추천한다고 써있는 건 대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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