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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모유끊기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11월 26일 아들이 태어난지 일년하고도 20일이 지난 어제, 차일피일 미루며 슬슬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볼까 생각만 하던 단유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조금씩 모유 주는 양을 줄이는 것은 사실 해오고 있긴했습니다만...

(아내님이 알바를 시작하고 나서 거의 반 강제적으로 ㅋㅋㅋ)


12월 16일....오전.

하루에게 마지막 추억의 모유를 먹이며...

아내님은 추억에 잠기었더랍니다

ㅡ.ㅡ


그리고 아들의 성장을 슬퍼하는 아내님 ㅋㅋㅋ

평생 젓을 먹으며 홀로서기하지 않을 것같았는 데...!!!

ㅋㅋ



아무튼, 이게 듣던 것처럼 정말 힘이 드네요.

오전오후....아기를 꼭 재워야 하지 않을때는 전혀 영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어 아기를 재워야 하니...


음.

 젓을 안 물리니 아기가 자지를 않음 ㅡ.ㅡ


졸립다고 울기만 하고 자질 않음...



눈물납니다.


모유를 완전히 끊기전에 엊그제 모유를 주지 않고 잠을 재울려고 했을 때가 제일 대박이었음...!!



그러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아기 엄마입니다.


아기는 의외로 잘 참아주고 있는 데, 아내님이 잘 못참고 있습니다.

ㅡ.ㅡ

젖이 너무 아프다는 군요..ㅠ



참..이런말하면 안될것 같지만, 남자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합니..-_-;;

고생하는 아내님을 위해 오늘도 제가 무얼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안타까움 마음을 금치못하고...응원만 하고 있습니다


ㅡ.ㅡ




의지 박약한 아내님을 두고 있어서 과연 제대로 끊을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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